2024 G20 환경·기후장관회의 개최…3년 만 선언문 도출

  • 등록 2024-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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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NC-5 관심·협력 촉구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지난 10월3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2024년 주요 20개국(G20) 환경·기후장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20개국 회원국 및 초청국과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개발계획(UNDP) △중남미개발은행(CAF) 등 환경·기후·국제개발분야 주요 국제기구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장관회의 선언문이 도출됐다.

 

선언문에는 리우협약의 정신을 되새기며 전 지구적으로 당면한 환경·기후변화 문제 대응에 있어 주요 20개국 역할을 재확인하며 G20 차원의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으며 오는 11월18일부터 19일까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결과물에 활용돼 주요 환경·기후 분야 국제회의·협상에서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환경부와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 관계자로 구성된 우리나라 대표단은 회의에 참석해 생태계 보호 활동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증진하는 국내 모범사례를 공유했으며 추진 중인 ‘전 주기 탈플라스틱 대책’과 순환경제관련 기술혁신 독려를 위한 규제특례 제도를 소개했다.

 

정부는 장관회의에 참석해 오는 11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5차 UN 플라스틱 오염대응협약 정부 간 협상위원회(INC-5)’를 앞두며 △노르웨이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주요 20개국 회원국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플라스틱협약 성안을 위한 회원국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주한브라질한국문화원은 △브라질 리우주 문화부 △파르케 라제(Parque Lage) 시각예술학교 △한국 환경부와 협력해 10월1일부터 11월 11일까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파르케 라제 시각예술학교에서 양국의 멸종위기종을 민화로 표현한 대형전시를 기획했다.

성유진 기자 yjsu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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