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릿에너지(대표 유재훈)은 9월30일 ‘파이프 내부커팅장치·연결소켓을 활용한 지열 지상천공식 지중열교환기 시공기술’이 국토교통부 신기술(NET)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
NET로 지정된 지중열교환기 시공기술은 지열 천공 후 지중열교환기 설치 시 이물질 차단용 소켓과 구슬을 이용해 파이프 내 이물질 침투를 방지하고 파이프 내부 커팅 장비를 지중열교환기 내부 삽입 후 소켓 상부에서 회전체의 둥근 톱날회전으로 커팅 후 여유 배관을 지상에서 뽑아 제거하는 지상천공식 지중열교환기 시공기술이다.
기존 지열시공방법은 근로자가 터파기 구간마다 홀별 커팅하는 방법외 4~6m 롯트를 계속 연결하며 커팅하는 방식이어서 작업이 번거롭고 부피가 커 시공비용이 높은 단점이 있었다. NET를 획득한 지오릿에너지 기술을 이용한 비용의 8배가 더 소요될 정도다.
또한 합공으로 인한 추가 천공 발생시 기존 공법은 터파기 완료후 수압테스트 확인후 확인 가능해 최하층레벨에서 추가 천공이 발생하게 된다. 천공기, 콤프레셔, 지중열교환기 롤관 삽입기, 그라우팅기, 굴착기 등을 내리고 올리는 100톤 이상 대형 크레인, 크렘쉘 크레인 등 대형 장비들과 이에 따른 추가 인력이 발생한다. 특히 모든 추가 공정을 위해 지열시공 구간 건축공정 작업불가로 인한 막대한 손실도 발생한다.
지오릿에너지는 기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중열교환기 설치 시 이물질차단용 소켓과 구슬을 이용해 파이프 내 이물질 침투를 방지했으며 파이프 내부 커팅 장비를 지중열교환기 내부로 삽입 후 소켓상부에서 회전체의 둥근 톱날회전으로 자른 뒤 여유 배관을 지상에서 뽑아 제거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지상에서 지중열교환기 파손이 발생하지 않으며 시공 시 사용되는 장비를 최소화했다. 또한 유지관리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추가인력이 필요없어 가동에너지와 온실가스 등이 절감된다. 쉽고 안전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지열시스템을 시공할 수 있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으로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거승로 기대된다.
이번 신기술은 공법이 간단하며 안전해 유사기술 보급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광명지식산업센터 △인천국제공항 제2합동청사 확장 등 8동 시설공사 △과천스마트 케이업무시설 △반도1단지 재개발 상가 △KB국민은행 개포동 업무시설 등에서 실증이 완료됐다. 특히 30m 터파기 시 지열공종 총공사 투입일정 기준 10개월 정도 단축효과가 있으며 직접공사비도 7.2% 절감됐다.
유재훈지오릿에너지 대표는 “건설신기술로 지정된 지오릿에너지의 지열시공방법의 최대 장점은 공법이 간단하고 안전하며 비용 또한 저렴하다는 것"이라며 "지열시스템의 안정성과 근로자의 안전을 지향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건설신기술을 통해 쉽고 안전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지열시스템을 시공할 수 있어 지오릿에너지 사업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전체 보급 확산 및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신기술은 8년간 신기술로 보호되며 성능시험, 시공법 등의 시험시공을 발주청에 권고할 수 있다. 시험결과가 우수한 경우 건설공사에 신기술을 우선적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