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스, 요리 시 오염물질 신속 제거

  • 등록 2024-11-21
크게보기

가스레인지 연동 급기용 라인디퓨져·급기장치 개발
레인지후드 배기성능 향상… 환기시스템 효율성 높여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기업 그렉스(사장 오재근)가 국내 최초로 주방 가스레인지 연동형 급기용 자중식 라인디퓨져와 기계식 급기장치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제품은 요리할 때 오염물질 방출을 억제하고 신속한 제거를 위해 레인지후드와 환기장치를 연동하는 경우 적용할 수 있는 ‘자중식 라인디퓨져’와 ‘기계식 급기장치’에 관한 것으로 오염물질 제거성능을 높이고 레인지후드의 배기성능을 향상시켜 환기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는 환기 부속품이다.

 

실내 공기질 관리 관심 급증

 

코로나 이후 사회 전반의 대변화에 따라 재택근무나 홈트레이닝 등으로 주거공간 내 체류시간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요리해 먹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주방에서 창문을 닫고 굽는 요리를 할 경우 미세먼지주의보 발령기준의 25배 이상 미세먼지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기름 등 요리재료의 연소과정에서 폼알데하이드와 이산화질소 등의 오염물질이 방출된다.

 

특히 가스레인지 작동 시 산소농도가 부족할 경우 불완전 연소로 인해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는 실내공간 전체를 오염시켜 건강한 주거환경 유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주 오염공간인 주방의 환기특화전략이 필요하며 최근 늘어나는 소비자요구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

 

최근 건축물의 에너지 절약과 실내 공기질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건축자재의 기밀성이 향상되는 추세에 따른 결과로 건축물의 누기량이 현저히 감소하고 있는 반면 레인지후드는 고급화되면서 대풍량을 선호하는 추세로 전환되고 있다.

 

그러나 레인지후드 가동 시 실내 압력 균형문제를 발생시켜 재실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환경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레인지후드를 가동할 때 미세먼지 배출효과가 평균 100㎍/㎥ 이상으로 미세먼지기준 ‘매우 나쁨’ 수준을 초과하지만 환기를 병행할 경우 조리 전과 같은 수준으로 오염물질농도가 낮아진다.

 

이에 따라 레인지후드와 환기장치와 연동 등 기존 환기기준에 대한 보완도 필요하다는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공동주택에 적용되고 있는 환기설비에 대한 실효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한 레인지후드와 연동형 급기디퓨져 또는 급기장치를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 공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요리 시 오염물질 신속 제거

 

그렉스의 ‘주방 가스레인지 연동형 급기용 자중식 라인디퓨져와 기계식 급기장치’는 레인지후드와 연동해 조리 시작부터 주방방향으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집중 공급해 불완전 연소방지와 요리재료의 연소과정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를 신속히 제거할 수 있다. 레인지후드 효율 향상과 배기성능 증대로 주방 공기환경을 개선할 수 있으며 레인지후드의 신속한 오염원 배출을 위해 주변을 Positive Zone으로 형성, 거실 방향으로 오염원 확산을 억제하고 신속 배출을 유도함으로써 실내 공기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건강친화형 주택 건설기준’ 중 실내 발생 미세먼지 제거 항목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레인지후드 배기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계환기설비나 보조급기와 연동을 제어할 수 있으며 국내 최초로 급기와 배기간 압력 불균형 해소를 위한 풍량 확보와 오염 확산 방지에 유리하도록 구조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레인지후드 가동 여부와 연동해 개구부 자동 열림과 닫힘 기능이 가동되며가동 시 풍량에 따른 소음저감을 위한 공기통과 면적 확보, 기류 등을 고려한 구조로 개선했다. 기존 상시 오픈형 원형 디퓨져를 국내 최초로 가동 시에만 열리는 자중식 또는 기계식 급기 구조로 적용했으며 국내 최초로 레인지후드 가동 시 압력 불균형에 따른 사용자 불편를 해소했다.

 

자중식 라인디퓨져는 그렉스 기술연구소 실험동에서 기존 원형디퓨져대비 풍량 확보 범위를 확인하는 실증을 진행해 거실, 침실 평균 풍량대비 35~40% 증가, 전체 풍량대비 30~40% 확보를 확인했다.

 

기계식 급기장치는 레인지후드와 환기장치 가동 여부에 따른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확인하기 위해 H건설 기술연구소 주거동에서 시증을 진행했다. 실험은 스모그 살포 후 레인지후드와 기계식 급기장치 연동 여부에 따른 PM2.5가 0.05mg/㎥로 도달하는 시간을 측정한 결과 레인지후드 단독 가동 시 189~234sec, 레인지후드와 기계식 급기장치 연동 가동 시 70~124sec로 기존대비 89~170% 향상됐다.

 

그렉스의 관계자는 “자중식 라인디퓨져는 급기되는 풍량으로 무전원으로 열리고 닫히며 기존 소형 원형 디퓨져는 일정 풍량 초과 시 소음 발생이 가능해 풍량 증가 시 대처가 가능하도록 구조를 개선했다”라며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이번 제품은 현재 1군 건설사 등에서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며 일부 건설사는 적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방에서 요리할 때 오염물질 방출을 억제하고 레인지후드와 연동해 신속한 배출을 유도하기 때문에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필수템으로 향후 자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 youtube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