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지열協, 정책토론회 성료

  • 등록 202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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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하수의 합리적 이용·관리법 공유

 

한국지하수지열협회(회장 전동수)는 지난 11월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하수의 합리적 이용·관리’를 주제로 정책 대토론회(이하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환경포럼과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와 공동개최했으며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환경부, 유관기관, 협회 관계자 약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용선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기후위기로 발생한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피해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라며 “정부는 지하수를 활용한 수원다변화와 용수공급 안전성 확보를 위한 중단기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영사를 맡은 동수 지하수·지열협회 회장은 “가까운 미래에는 세계 각국이 얼마나 깨끗하며 안전한 수자원을 확보했는지가 국가 경쟁력의 지표가 될 것”이라며 “협회는 안전한 지하수 사용과 보존을 위한 활동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세션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세션발표는 △취수원 다변화를 위한 지하수저류댐 기술개발 방향(김정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박사) △물이용취약지역 지하수 물공급 활용사례(손영철 한국수자원공사 부장) △기후변화에 따른 지하수자원 변동성 평가 및 확보·활용 연구개발(고경석 지하수환경연구센터 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종합토론에서는 1부 발표자와 △신영수 환경부 토양지하수과장 △조치형 경기도 수자원본부 수질관리과장 △이명재 한국지하수·지열협회 전문위원 △하규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하수환경연구센터 박사 등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하수의 합리적인 이용과 관리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지하수·지열협회의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지하수의 역할과 그 가치를 적극 알릴 수 있었다”라며 “향후 관련정책 제안과 보전·관리 업무 등에 있어 정부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유진 기자 yjsu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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