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월6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인공지능산업융합 집적단지를 방문해 광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DC)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소재 우수 AI기업 등과 함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광주 AI DC 등 지난 20년부터 광주시 첨단3지구에 조성하고 있는 ‘AI 집적단지조성사업’ 현황과 성과를 확인하고 지역 AI 기업들의 현장의견 수렴을 통해 지역과 함께 국가 인공지능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정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방문한 광주 AI DC는 AI에 필수적인 고성능 AI 가속기를 구축해 지난 2023년 10월 개소했으며 창업·벤처기업 등이 AI 연구개발 및 AI 제품‧서비스 개발 등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컴퓨팅 자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날 유상임 장관은 광주 AI DC 방문에 이어 AI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광주 소재 AI기업과 현장간담회도 가졌다. 지역에서 창업해 세계 진출까지 성공한 2025 미국 소비자 가전전시회(CES) 혁신상 수상기업을 비롯해 광주지역에 소재한 7개 우수 AI 벤처‧창업기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AI집적단지의 AI 기반과 다양한 AI기업 지원을 통한 지역산업과 AI융합 성공사례, 혁신 제품서비스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AI기업 애로사항과 정책제안 등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최근 중국 AI 신생기업인 ‘딥시크’가 개발해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고성능·저비용의 공개자료(오픈소스) AI 모형에 대한 AI기업의 의견도 함께 논의했다.
유상임 과기부 장관은 “급변하는 AI 시대에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국가적 역량이 결집돼야 하고 지역사회에도 AI의 잠재력이 적극 활용돼야 한다”라며 “AI기업이 지방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AI 연구개발 기반을 지원하고 AI이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