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스터, 고궁박물관 수장고 공조기 개선

  • 등록 202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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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감·온습도관리 동시 해결…문화재 보호환경 강화
공조기와 연계한 통합운영으로 전력사용량 49.2% 절감

 

제습환기 전문기업 휴마스터는 3월6일 국립고궁박물관의 수장고 환경개선을 위해 제습환기장치 ‘휴미컨(모델명 : HCR-1200E)’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치는 박물관 내부의 습도를 효율적으로 조절하며 에너지 과다소비 문제를 해결하고 문화재 보호환경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2024년 9월11일부터 9월13일까지 3일간 공조기 개선작업이 진행되었으며 10월4일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휴미컨은 고분자 제습소재로 개발한 로터를 탑재해 최대 하루 194L의 제습이 가능하다. 실내 온도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공기 중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특징을 갖고있다. 또한 이번 사례는 기존시스템의 공조기 배기덕트와 연결하여 통합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 및 설치하였다.

 

시운전 결과 기존공조기 단독운전에 비해 전력사용량을 49.2% 절감하는 효과를 보였으며 박물관 내부의 온‧습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온도 24.2℃, 습도 51.8%). 이러한 성과는 에너지절약과 효율적인 환경조절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휴마스터 관계자는 “국립고궁박물관의 귀중한 왕실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박물관 및 다양한 시설에 최적화된 제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미컨은 공기순환기분야에서 조달우수제품으로써 향후 다양한 박물관과 문화재 및 문화유산 보존시설에 확대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성 기자 jsle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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