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PE는 3월20일 인공지능을 위한 통합 데이터레이어를 공개하며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스토리지 포트폴리오 주요 개선사항을 발표했다. 기업은 HPE 그린레이크클라우드를 통해 멀티벤더 및 멀티클라우드 데이터를 보다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으며 내장인텔리전스와 통제된 제어기능을 통해 인사이트 확보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통합 데이터레이어는 정형 및 비정형데이터를 통합하며 HPE의 고성능 데이터패브릭과 정교한 데이터인텔리전스를 결합함으로써 인공지능 데이터 수명주기를 가속화한다. 이 데이터레이어는 새로운 엔비디아 AI데이터플랫폼과 함께 배포될 경우 기업이 AI 애플리케이션과 모델 그리고 에이전트에 최적화된 AI 레디데이터를 지능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피델 마루소 HPE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부문 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에이전틱AI시대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관리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HPE의 통합 데이터레이어와 인텔리전트스토리지 그리고 HPE 프라이빗클라우드AI를 통해 기업이 데이터위치에 상관없이 인공지능을 대규모로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엔비디아와 협력에 기반한 HPE의 접근방식은 고도로 분산된 하이브리드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경쟁력을 높이며 가치실현 시간을 앞당긴다”고 밝혔다.
저스틴 보이타노 엔비디아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부문 부사장은 “엔비디아와 HPE가 AI에이전트가 고성능 인텔리전트데이터인프라를 통해 비즈니스 지식과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라며 “양사가 함께 구축하는 AI 데이터플랫폼은 기업이 추론과정에서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인사이트를 제공하며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AI추론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PE와 엔비디아는 전체 AI 데이터파이프라인을 혁신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에이전틱AI와 피지컬AI 부상으로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데이터생성과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는 엔터프라이즈데이터가 파편화되고 분산돼 있어 인공지능기반 인사이트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HPE는 엔비디아와 함께 통합 데이터레이어와 새로운 엔비디아 AI데이터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전 주기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엔비디아의 AI워크플로우 최적화 전문성을 기반으로 구축된 엔비디아 AI데이터플랫폼은 엔비디아의 가속컴퓨팅과 네트워킹 그리고 AI 소프트웨어를 엔터프라이즈스토리지와 통합해 데이터를 실행가능한 인텔리전스로 전환하는 맞춤형 레퍼런스디자인이다.
HPE는 △HPE 프라이빗클라우드 AI △HPE 알레트라스토리지 MP B10000 △HPE 알레트라스토리지 MP X10000 △HPE 그린레이크포파일스토리지 등을 통해 해당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 AI엔터프라이즈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특화된 AI에이전트를 통해 AI추론 워크로드를 가속화하며 엔비디아 AIQ블루프린트와 엔비디아 NIM마이크로서비스 그리고 새로운 엔비디아 라마네모트론 추론모델이 포함된다. HPE 알레트라스토리지MP는 고속 인공지능 데이터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엔비디아 네트워킹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또한 HPE 프라이빗클라우드AI용 파일스토리지서비스인 HPE 그린레이크포파일스토리지는 새로운 엔비디아 인증스토리지프로그램을 통해 기업 AI팩토리에서 검증을 받았다. 이 프로그램은 고성능의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솔루션을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팩토리가 구축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이번 검증은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
HPE는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전반에서 AI 레디데이터를 통해 인공지능의 가치 실현을 가속화하고자 한다. 인텔리전트 통합 데이터레이어는 HPE 그린레이크클라우드와 멀티벤더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플로우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이 통합데이터레이어의 주요특징 중 하나는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원활한 데이터접근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HPE 데이터패브릭소프트웨어는 HPE 알레트라스토리지 MP X10000과 아파치 아이스버그를 지원하며 HPE 프라이빗클라우드 AI 데이터레이크하우스 및 통합 데이터레이어의 핵심 데이터처리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AI모델에 최적화된 고품질의 정형과 비정형 스트리밍데이터를 일관되게 제공할 수 있다.
또한 HPE 알레트라스토리지 MP X10000은 새로운 자동화 인라인 메타데이터태깅 기능을 통해 AI 레디오브젝트데이터 생성을 가능하게 한다. 기업은 저장된 오브젝트데이터에 인텔리전스를 주입함으로써 후속 AI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수집을 가속화할 수 있다. HPE는 엔비디아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X10000의 성능을 더욱 높일 계획이며 GPU메모리 시스템메모리 그리고 X10000 간 RDMA전송을 위한 다이렉트데이터경로 제공도 추진 중이다.
보다폰지그고의 운영지원시스템보증 및 도구책임자인 제니미네마는 보증데이터를 위한 네트워크 데이터허브를 통해 데이터와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자율네트워크로 전환하는 것이 자사의 비전이라고 밝혔다. 그는 HPE 데이터패브릭이 네트워크 데이터허브기반이 되고 있으며 안전하고 원활한 연결을 위한 여정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데이터통합과 거버넌스 인텔리전스 오케스트레이션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서비스형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HPE는 통합파일스토리지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클라우드스토리지 그리고 통합 랜섬웨어탐지 기능을 통해 블록스토리지를 확장하고 있다. 고객은 HPE 알레트라스토리지 MP B10000을 활용해 통합된 파일액세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으며 랜섬웨어 보호기능도 강화된다. 또한 온프레미스데이터센터와 퍼블릭클라우드 간 데이터이동도 더욱 용이해진다.
HPE는 업계최초로 단일 운영체제와 스토리지 아키텍처에서 분리된 확장형 블록스토리지와 파일스토리지를 동시에 지원하는 벤더로 평가받는다. 공통의 스토리지아키텍처와 운영체제를 통해 고객은 전체 환경을 하나의 통합된 플릿으로 관리할 수 있어 관리 복잡성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새롭게 공개된 HPE 알레트라 블록스토리지 포애저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소프트웨어정의 스토리지를 활용함으로써 하이브리드클라우드 전반에서 데이터관리와 워크로드배치를 간소화한다. 또한 포괄적인 AIOps는 스토리지의 프로비저닝과 지원을 자동화해 자율적인 스토리지관리 기반을 구축한다.
고객은 B10000어레이의 새로운 네이티브 랜섬웨어탐지 및 복구기능과 제르토를 결합해 스토리지 어레이와 애플리케이션 간 데이터를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HPE는 이번 기술을 단계적으로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HPE 데이터패브릭은 HPE 프라이빗클라우드AI와 HPE 알레트라스토리지 MP X10000을 지원하며 2025년 여름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B10000과 X10000에 대한 주요 업데이트는 2025년 5월부터 주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