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4월2일 글로벌 ESG평가기관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이하 MSCI)이 진행한 2024년 ESG등급 평가에서 지난 평가대비 한단계 상승한 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해 BBB등급에서 A등급으로 상향된 뒤 1년만에 AA등급까지 상승하며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8,500여개 이상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ESG 핵심이슈를 평가해 CCC부터 AAA까지 7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한화가 획득한 AA등급은 산업군 내 최상위인 ‘ESG Leader’로 분류된다.
한화는 이사회를 중심으로 한 우수한 리스크관리체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 운영 등이 주요 등급상승요인으로 평가받았으며 친환경 수처리분야의 클린테크 선도기술력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는 지난 2021년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설립하며 환경을 포함한 지속가능경영 활동 및 전략의 전문적 심의와 의사결정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또한 ESG위원회 산하 실무추진조직으로 △환경경영 △안전보건경영 △인재경영 △상생협력 △미래성장 △사회공헌 △지배구조 △컴플라이언스 △정보윤리(DS/DT) △코디네이터 등 10개모듈로 구성된 ESG협의체를 구축해 전사 ESG경영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K-RE100(한국형 RE100) 가입을 완료해 204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조달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화의 관계자는 “글로벌 ESG평가기관의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ESG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유의미한 결과”라며 “2년 연속 등급상승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