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성산업의 대표 계열사인 친환경 보일러 제조 전문기업 대성쎌틱에너시스(대표 고봉식)가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생산, 물류, 유통 전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하고 대규모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경쟁력과 고객접점 강화를 위한 기반 체질 개선에 집중해 실행 중심의 전략 추진으로 본격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스마트생산설비 갖춘 ‘오창 제2공장’ 신설
핵심 투자 중 하나는 제조 인프라의 고도화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충청북도 오창에 제2공장을 신설, 스마트생산설비를 갖춘 생산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공장 신설은 △제조 효율성 향상 △품질 안정성 확보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확대 등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실제 양산체계에 반영되면 생산능력의 비약적 증가와 공급 대응력 향상이 기대된다. 결국 오창공장은 심화되는 시장 경쟁 속에서 제품 경쟁력 격차를 확대할 수 있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상품부문 경쟁력 제고… 전국 물류망 최적화
생산 이후의 공급망도 강화된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서울시 구로구와 충청북도 충주에 물류창고 확대 계약을 통해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했다.
주요 거점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물류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다양한 상품군의 신속한 유통 체계를 갖췄다. 이번 확장을 통해 △재고 운용 최적화 △상품군별 신속한 유통 △소비자 배송 만족도 향상 등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전환 등 유통 채널 다변화
기존의 오프라인 채널 중심 구조에서도 과감히 벗어나고 있다. 대성쎌틱에너시스는 자사몰 및 주요 이커머스 입점 확대, 홈쇼핑 및 라이브커머스 기획 방송 등 소비자 중심의 유통 채널 다변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채널 확장을 통해 브랜드 노출 기회도 넓어지고 있어 고객과의 접점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실제 온라인 판매비중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유통 전략을 지속 정비해 나가고 있다.
고효율·차세대 기술 적용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제품 측면에서도 명확한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 가스보일러 부문에서는 원통형 구조의 고급형 ‘DPC 모델’을 출시해 에너지절감 및 저소음 기술을 동시에 구현했으며 해외 인증 확보를 기반으로 유통망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환기시스템부문 역시 중점 성장분야로 설정됐다. 설치환경에 따라 좌우 전환이 가능한 통합형 장비 개발 및 특허 확보를 완료했다. 이는 설치 유연성과 시공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다양한 주거·상업·공공시설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이 가능하다. 특히 환기분야는 수요 기반이 빠르게 확장 중인 만큼, 중장기적인 매출 견인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대성쎌틱에너시스의 관계자는 “제조·물류·유통 전반에 걸친 투자는 단순한 외형 확장이 아니라 앞으로의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지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생산능력 강화, 물류 효율화, 유통채널 다변화는 서로 연결된 하나의 방향 속에서 추진되고 있어 시장 변화에 더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기술 중심의 제품 확장과 유통 혁신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키워갈 계획”이라며 “제품 경쟁력은 물론 고객과 만나는 방식에서도 차별화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