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公, 우즈벡 맞춤형 E진단 역량 강화 교육

  • 등록 2025-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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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부터 현장실습 통한 사례 적용까지 전 과정 체계적 지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이상훈)은 4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기관인 Uzenergyinspection(우즈베키스탄 에너지 사용 규제기구)에서 선발된 에너지감독관 3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에너지진단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 정부 재원이 아닌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전액 부담해 진행하는 최초 진단특화 교육으로 2주간 우즈베키스탄 현지 및 우리나라에서 실시되며 진단 이론부터 현장실습을 통한 사례 적용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특히 40년 이상 축적된 공단 에너지진단 노하우를 집약해 현장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해 실효성을 높였다.

 

1주차 이론교육에서는 3일간 △국내 에너지진단제도 현황 △KEA 에너지진단 개요 △유틸리티・업종별 특화설비 이해와 사례 △계측장비 운용 △진단보고서 작성 △진단 SW 활용 등에 대해 집중 학습했다.

 

이어 2일간 우즈베키스탄 현지 에너지다소비 사업장 2개소를 방문해 유틸리티・업종별 특화설비 중심의 현장실습이 진행됐다. 현장실습에서는 이론적으로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실무에 필요한 선진 진단기술 및 노하우를 직접 체득할 수 있도록 도왔다.

 

2주차 교육은 오는 6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선정한 우수 교육생들이 우리나라에서 현장실습 결과 분석, 에너지절감량 산정 Tool 적용 등의 심화교육으로 진행된다. 또한 에너지진단 개선이행 우수사업장 방문 등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감축 사례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에너지공단의 관계자는“이번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은 에너지공단이 보유한 국내·외 진단 경험 및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우즈베키스탄 현지 업종별 맞춤진단사업을 직접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진단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진단, 국제감축사업 발굴 및 탄소국경조정제도와 같은 기후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진단시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은철 기자 eckang@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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