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ri, 농촌 토지이용 방향 제시

  • 등록 202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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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평균 군집분석’ 활용 총 네 가지 유형으로 토지 분류

건축공간연구원은 지난 8월14일 auri brief 299호 ‘농촌 토지지용 유형과 유형별 공간관리 방향’을 발간했다. 농촌공간의 난개발과 기능혼재 문제로 공간관리 필요성이 증대해 이번 조사를 실시했다.

 

연구원은 전국 △139개 시·군 △1,402개 읍·면 △14,965개 법정리를 대상으로 농촌 토지이용 유형을 체계적으로 분류해 시·군이 농촌공간기본계획을 수립할 때 활용가능한 기초자료를 제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4년 3월 시행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의 이행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연구로서 데이터기반 토지이용 유형화기능을 수행했다.

 

‘K-평균 군집분석’을 통해 1,402개 읍·면의 정주여건 특성을 △도시형 △점이·혼합형 △농업중심형 △자연우세형 등 총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또한 각 유형에 해당하는 법정리를 대상으로 K-평균 군집분석을 통해 1만 4,965개 법정리의 토지이용 특성을 △(도시형) 고밀 생활기능중심지역 △공업·농지집중지역 △(점이·혼합형) 생활기능중심지역 △농지·공업·축사혼재지역 △임야·농지·관광혼재지역 △(농업중심형) 생활기능·농지조화지역 △농지집중지역 △임야·농지혼재지역 △(자연우세형) 저밀 생활기능·농지조화지역 △과소·임야집중지역 등 총 10개로 세분화했다.

 

농촌 토지이용 유형을 활용한 공간관리 전략수립 제안했다. 시·군의 전반적인 토지이용 특성과 관리가 필요한 영역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으며 농촌 토지이용 유형을 토대로 난개발 대응과 정주체계 강화를 위한 토지이용 관리전략 개발의 방향성과 농촌특화지구 운용 필요성을 제시했다.

 

연구원의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조사가 농촌공간기본계획에서 농촌 토지이용 유형을 활용해 토지이용 특성과 관리가 필요한 영역파악에 용이하며 농촌 토지이용 관리과제 도출의 객관성과 정밀성 증대했다”라며 “농촌 토지이용 유형으로 각 지역의 공간적 특성과 기능적 구조를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토지이용 관리방향 및 농촌공간 재구조화 전략수립의 객관적 근거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정훈 기자 jhle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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