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GS건설, 층간소음 저감기술 공동개발

  • 등록 2025-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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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중량충격음 31㏈ 업계 최저수치 달성… LH 1등급 인증 획득

 

LX하우시스와 GS건설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업계 최저수준 낮은 소음수치를 기록하며 층간소음 저감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LX하우시스는 GS건설과 공동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가 최근 LH품질시험인정센터에서 실시한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중량충격음 31㏈ △경량충격음 27㏈을 기록해 LH로부터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1등급 인정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기록한 중량충격음 수치(31㏈)는 1등급 기준(37㏈ 이하) 보다 6㏈이 낮은 업계 최저수준 수치로 국내 역대 최고수준 층간소음 저감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중량충격음은 아이가 뛰거나 무거운 물체가 떨어질 때 발생하는 ‘쿵쿵거림’을 수치화한 지표로 층간소음 갈등의 핵심요인이다.

 

양 사가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기존에 층간소음 완충재로 주로 사용된 △EPS(발포폴리스티렌) △EVA(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 △폴리에스테르(Polyester) 대신 ‘고밀도 오픈셀 폴리우레탄’을 적용해 바닥충격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고밀도 오픈셀 폴리우레탄’ 완충재는 소음저감과 충격흡수에 뛰어나 사람이 걷거나 뛸 때 저주파진동으로 전달되는 중량충격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준다.

 

또한 1등급 성능확보를 위해 쓰이는 고중량 모르타르 대신 가벼운 일반 모르타르를 사용해 시공편의성을 높이고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LX하우시스와 GS건설은 올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바닥슬래브 구조 △완충재 재료 △시공공법 등을 종합적으로 최적화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해 오며 고성능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LX하우시스의 관계자는 “이번에 1등급을 확보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실제 주거환경에서 체감할 수 있는 소음저감이 가능한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향후 GS건설과 함께 현장적용 확대에 속도를 높여 국내 주거문화의 고질적 문제인 층간소음을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jhlee@kharn.kr
저작권자 2015.10.01 ⓒ Kha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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