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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인터뷰] 최동호 FMS코리아 대표

“반도체용 콜드체인글로벌표준 선도할 것”
세계 최초 반도체용 콜드체인 패키징솔루션 개발
콜드체인 솔루션 플랫폼 구축…1등기업 목표
듀폰·바스프 등 글로벌기업 협업…세계시장 도약


“패키징, 냉매, 기기, 자동화, 창고, 수송 등 콜드체인 전 분야를 아우르는 솔루션 플랫폼을 만들어 이 분야 1등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플랫폼을 시작하며 2022년 1단계 완성 후 2023년 코스닥에 상장,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FMS코리아는 2008년 10월1일 국군의 날에 대한민국의 온도를 지킨다라는 사명으로 설립됐으며 △반도체 △바이오·의약품 △운송서비스 △물류 △식품 등 분야의 온도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분야에 온도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기존대비 80% 이상 물류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또한 현재 전 세계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가운데 해외 여러나라로 진단키트가 수출되고 있다. FMS코리아는 정부부처 및 서울시에 검체 운송용기를 남품하고 여러나라에 수출되고 있는 진단키트를 –15~-20℃에서 120~130시간을 유지시킬 수 있는 패시브타입 패키징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콜드체인 솔루션 플랫폼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FMS코리아의 최동호 대표를 만나 FMS코리아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들어봤다.

■ FMS코리아의 기업철학은
물류시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새벽배송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시장이 등장해 온라이프(On-life) 시대에 진입했다.

이러한 새벽배송 등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물류방식에서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은 제품의 신선도와 이를 유지시키는 안전온도다.

국민의 건강을 위해 안전온도를 관리하고 기업과 고객의 요구에 따라 온도에 관한 모든 것을 제공하며 나아가 ‘감동온도 창출과 나눔온도 실현’이라는 기업이념을 실천하고자 한다.



■ 콜드체인 플랫폼을 계획하고 있는데
FMS코리아는 패키징, 냉매, 기기, 자동화, 창고, 수송 등 콜드체인 전분야를 아우르는 솔루션 플랫폼을 만들어 이 분야에서 1등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플랫폼을 시작하며 2022년 1단계 완성 후 2023년 코스닥에 상장, 하이브리드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특히 배송업체·E-커머스·고객간 선순환시스템인 ‘ONDA-go’는 산업생태계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이를 위해 LogisALL과 FMS코리아가 공동으로 합작해 올해 중순 합작법인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ONDA-go’는 FMS코리아가 계획하고 있는 콜드체인 솔루션 플랫폼의 핵심역할을 수행한다. IT기술의 발달러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이는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통분야에서는 △스마트경제 △공유경제 △자원순환 △플랫폼경제 등 4가지 온라이프리테일 개념이 등장했는데 기존의 단방향 서비스플랫폼과는 뚜렷한 차별성이 있다.

공급자 중심이 아닌 소비자 중심의 플랫폼이며 아마존이 대표적이다. FMS코리아는 콜드체인분야에서 이러한 4가지 개념이 갖춰진 하이브리드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경제와 공유경제는 이미 많은 분야에 접목됐으며 우리에게 익숙하다. 이외의 자원순환 개념을 도입해 2차 포장지를 줄일 수 있다. 국가적으로는 쓰레기문제를 해결하고 소비자들의 편의성은 향상시킨다. 물류의 효율성이 35~40% 향상됨으로써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플랫폼경제를 통해 내 동네에서 일자리를 쉽게 구할 수 있다. 배달의 민족이나 쿠팡 프레쉬보다 한 단계 진화한 형태가 될 것이다.

이러한 온라이프 리테일 개념은 자발적인 시민의식에 기초하지만 더 높은 단계로 이끄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 FMS코리아의 강점은
FMS코리아는 식품·물류·바이오·제약·반도체분야의 온도관리 솔루션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기업이다.

어떠한 산업분야이든 그에 적합한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FMS코리아는 현재 해외 글로벌기업인 듀폰(미국), 바스프(독일)와 MOU를 통해 기술력을 강화하고 정부부처 및 서울대, 홍익대, 이화여대 등과 같이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의 니즈와 실용성을 충족시키는 디자인을 접목해 글로벌시장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콜드체인은 식품, 반도체, 의약품 등 분야가 대표적인데 이중 식품분야는 미국이, 의약품은 유럽이 기준을 주도하고 있다. 반도체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갖고 있는 만큼 반도체 콜드체인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만큼은 FMS코리아가 주도해 세계시장을 이끌고 싶다.

반도체 운송관련 수출규정을 만들고 고도화시켜 이를 글로벌기준으로 도입하고 선도할 계획이다.

■ 온도관리 전문기업으로서 성과는
기존에 드라이아이스 제조기업에서 FMS코리아만의 온도관리기술을 접목해 이제는 드라이아이스를 제조·생산·포장은 물론 해외수출까지 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바이오산업에서는 한국의 기술과 제품이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해외시장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특정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이 요구되지만 국내에서는 이러한 고부가가치 상품의 가치보존을 뒷받침해줄만한 기업과 기술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FMS코리아는 그동안 쌓아온 콜드체인 패키징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부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의 국책사업을 통해 숨쉬는 지구를 위한, 사람을 위한 ‘친환경 아이템과 솔루션’을 개발함으로써 보다 성장할 수 있는 목표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친환경 식품·바이오 패키징시리즈 △극저온 컨테이너 △거점 공유디바이스 등 정부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노력은
국내 콜드체인사업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를 넘어설 정도로 빠른 변화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강의, 웹기반의 VR, AR 등 새로운 플랫폼사업이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유수의 식품, 물류, 바이오, 의약, 반도체분야 기업들에 온도관리경험을 접목하면서 지구의 환경오염 문제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동안 식품 등의 택배에서는 ‘SAP’라고 불리는 아이스팩에서 흔히 볼 수 있었는데 이를 다시 회수·세척·재포장해 공급하는 시스템을 환경부와 현재 협의 중이다. 기업과 고객, 생산자와 정부 모두가 함께 참여해 지구생태계를 보호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콜드체인의 잠재력을 평가한다면
인류의 진화와 생존이 지속된다면 콜드체인분야의 잠재력은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콜드체인은 단순히 의식주의 한 부분이 아닌 의식주에서 파생되는 모든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의’는 야외 활동에 필요한 직업, 스포츠, 레져 등 영역에서 섬유, 비닐, 원단 등 옷과 관련된 산업이 파생되고 ‘식’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식품, 바이오, 의약 등의 포장, 패키징, 배송분야가 연결된다. ‘주’는 기초적인 생활을 위한 집의 단열과 보온은 물론 우주산업에서 극한의 환경으로부터의 우주인의 온도보호를 단열재와 PCM이라는 소재들이 적용되기도 한다.

■ 세계 최초 반도체용 패키징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일반적으로 온도관리라고 하면 냉동·냉장의 식품 신선도 유지 및 변질방지 등을 떠올린다. 하지만 반도체와 같은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의 공산품도 적정온도를 벗어나면 파손되고 제 기능을 잃게 된다.

그동안 반도체산업에서 사용되던 기존 패키징방식은 상품을 외부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전달한다는 단순한 개념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온도에 대한 개념이 고려되지 않아 해외 장거리 이송은 물론 국내 이동에서도 제품파손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운송거리와 현지 계절별 온도데이터를 비교분석하고 열역학구조화·냉매제조·패키징구조화 기술 등을 이용, 세계 최초로 무전원 항온물류기술을 개발했다. 이슈없는 완벽한 솔루션으로 인정받아 모 반도체기업 사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FMS코리아의 시장평가는
현재 국내 콜드체인 패키징 솔루션은 식품물류부문에 집중되고 있다. 콜드체인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새로운 형태의 물류로 진화하고 있다. 이처럼 수십 년간 지속된 콜드체인시장에는 다양한 경쟁업체들이 새롭게 등장하고 있으며 각 분야별 시장에서 점유율 경쟁이 빈번히 일어난다.

하지만 FMS코리아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의약, 반도체분야는 콜드체인 패키징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없는 후발주자가 따라오기가 매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식품콜드체인시장은 물론 이러한 고부가가치 시장을 적극 개척해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도약의 지름길이다.

특히 해외의 다양한 콜드체인 패키징기업들도 있는데 FMS코리아는 이러한 기업들의 기술력에 못지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가경쟁력도 갖춰나가며 온도관리가 필요한 부분에 항상 도전하고 있다.

또한 상품뿐만 아닌 제조기기도 함께 생산, 공급하고 관련산업군과 국내 콜드체인시장을 함께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수출현황과 확대전략은
해외진출은 단순히 생산된 제품을 수출하는 차원을 넘어 현지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콜드체인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개념이다.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역화(Localization)가 동시에 이뤄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초지역적인 개념인 세방화(Glocalization)를 실현하는 모델로 바스프, 듀폰 등과도 관계를 발전시켜 협업방안을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중국과 일본 등에 콜드체인 패키징 솔루션을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 100만불탑을 달성했지만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올해 300만불탑을 목표로 3년 안에 1,000만불을 달성할 계획이다. 식품물류솔루션은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바이오시장
의 본고장인 유럽과 미국시장을 최종목표로 달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