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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획

지역난방공사 특허허여③

신재생 활용·효율향상, 지역난방 신기술 무상허여
한난 개발 특허기술, 집단에너지산업발전 기여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집단에너지산업 발전과 기술발전 촉진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특허기술을 관련기업에 무상으로 허여하고 있다.

이번호에 소개할 기술은 △저온수 2단 흡수식 냉난방기 △윗목과 아랫목의 분리난방이 가능한 실내난방시스템 △전기 및 열 생산량 증대를 위한 흡수식 히트펌프가 구비된 지역난방시스템 △지역난방의 저온저압 열공급시스템 등이다.

기술허여에 대한 신청서는 이메일·우편으로 접수받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지역난방공사 미래개발원 연구전략부(김수진 주임: 031-8014-9614)로 문의하면 된다.

에너지절감기술 다수 개발
‘저온수 2단 흡수식 냉난방기’는 재생기와 보조재생기 및 응축기를 구성하는 기술이다. 제1재생기의 흡수액을 분사해 발생되는 수증기를 증발기로 공급하고 저온열교환기로부터 난방용 흡수액 라인을 통해 증발기의 상부에 흡수액을 분사, 냉난방을 함께 수행할 수 있다.

흡수식 냉동기는 냉매가 증발할 때의 기화열을 이용해 배관을 흐르는 물을 냉각시키고 증발된 냉매를 응축시켜 재사용하는 냉동기기술로 이번 특허기술을 이용해 에너지이용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윗목과 아랫목의 분리난방이 가능한 실내 난방시스템’은 난방이 가능한 바닥을 윗목과 아랫목으로 구분해 복사난방하는 시스템으로 현대적인 난방방식에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온돌난방의 윗목·아랫목의 개념을 융합했다.

이번 시스템은 아파트, 오피스텔, 호텔, 단독주택, 연립주택, 연수원 등 각종 주거용건물의 바닥난방에 사용되며 하나의 방 또는 거실 내에서 온도를 별도로 조절해 거주자들에게 쾌적한 온열환경을 제공하며 에너지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전기 및 열 생산량 증대를 위한 흡수식 히트펌프가 구비된 지역난방시스템’은 지역난방 공급측 고온수를 흡수식 히트펌프의 재생기로 공급해 재생열을 활용하고 냉각수 온도를 저감시킨다. 저감된 냉각수는 복수기의 냉각수로 사용해 전기 및 열 생산량 증대가 가능한 지역난방시스템이다.

터빈발전기 복수기의 냉각을 위한 냉각수폐열을 열원으로 활용해 흡수식 히트펌프의 증발기를 거치면 냉각수 온도가 내려가고 이를 복수기에 냉각수로 활용해 복수온도가 낮아짐에 따라 터빈발전기의 효율을 상승, 전기생산을 증대하는 시스템이다.

‘지역난방의 저온저압 열공급시스템’은 80~100℃의 저온수를 생산하고 저온보일러 또는 태양열, 지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또는 하천수를 이용한 미활용에너지인 저온열원과 잉여 저온수를 저장했다가 열부하가 높은 시간에 저장열을 방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기술은 열수송관 재질을 플라스틱으로 사용함으로써 열생산시설의 효율을 향상시키고 압력 및 열손실을 절감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강관이중보온관이 아닌 플라스틱 열배관을 사용함에 따라 신속한 배관연결이 가능하고 공급·회수 온도를 각 1℃씩 낮췄을 때 0.85%의 에너지절감 효과가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