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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및 신년사

[칸 창간 8주년 축사] 송두삼 그린리모델링 얼라이언스 위원장(성균관대 교수)

탄소중립 거센 파도에 나침판 되길

기후변화는 더 이상 기상학자들의 근거 없는 주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혹독한 폭염과 폭풍, 홍수 등 빈번하게 우리 일상을 위협하는 자연재해로부터 실감하게 됐습니다.

지구온난화를 1.5℃로 억제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선언은 이제는 더 이상 선언에 그치지 않는 강한 구속력을 가지는 구체적인 이행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CBAM), 핵심원자재법(CRMA) 등은 탄소중립 이슈가 경제적 이슈로 전환되는 구체적인 사례들입니다.

우리 정부도 2050 탄소중립의 실천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기 위한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건물부문은 민생과 관련해 모든 선진국 등에서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최우선 사항으로 집중해 시행되는 분야입니다. 우리나라도 신축건물의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 기존 노후건물의 에너지 성능을 강화하는 그린리모델링 등 건물부분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2015년 창간된 칸kharn은 이러한 건물부문의 탄소중립 정책 홍보, 실천의 한 가운데에서 국내 녹색 친환경정책 및 기술을 소개하고 관련 연구자, 기술자들을 연결시키는 메신저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습니다.

관련된 강연회, 세미나에는 늘 칸 기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고 우리는 칸을 통해 외부에 우리의 생각과 의지를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묵묵히 대한민국의 탄소중립의 구현에 수고해 준 대표를 비롯한 기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충분히 역할을 다해왔지만 앞으로도 더욱 거세지는 탄소중립의 거센 파도에 칸이 우리의 방향성을 제대로 제시해 주는 탄소중립의 나침판이 되어 주기를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칸 창간 8주년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