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박창용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 회장(서울과기대 교수)

축사 및 신년사

[신년사] 박창용 한국지열수열에너지학회 회장(서울과기대 교수)

재생열원 활성화제도 개선 노력할 것

칸 기자 kharn@kharn.kr
등록 2024-01-14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칸Khan 애독자, 그리고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께 건강과 행복이 항상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재생열에너지 활성화 국회토론회 등 활발한 활동으로 국가의 효율적 에너지활용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칸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업계 동반자로서 그리고 HVAC, 신재생, 녹색건축분야 전문저널로 그 역할이 더욱 커지길 기대합니다.

2023년을 돌이켜보면 글로벌 경기 부진과 국제분쟁, 금리 인상 영향이 본격화고 소비와 투자 둔화 등 내수가 위축되면서 우리 분야를 포함한 대부분 산업이 어려움을 겪은 한 해 였습니다. 2024년 한국 경제는 2023년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다양한 경제요인에 의한 리스크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후변화에 따른 지구온난화와 환경문제를 모두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신재생에너지활용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은 긍정적입니다.

도시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온실가스 배출은 건축물의 냉난방 과정에서 기인하며 이를 저감하는 가장 효과적이며 실현가능한 방법 중 하나는 재생열원인 지열과 수열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최근 관련 기술발전과 장시간의 실제 운전데이터를 통해 지열과 수열이 건축물 냉난방의 신뢰성과 성능 측면에서 뛰어난 재생열원임이 입증되고 있습니다.

재생열원 적용 확대는 설비의 다양한 분야에 기술적, 경제적 발전 기회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우리 학회는 이러한 우수한 열원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올 한 해에도 기술 발전과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2024년은 ‘푸른 용의 해’를 의미하는 갑진년으로, 청룡은 많은 이들에게 풍요로움을 주는 상서로운 동물이라고 합니다. 칸 애독자 모든 분들이 용의 기운으로 행복하고 풍요로운 일들이 가득한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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