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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설비인 화합의 장 열려

‘제4회 기계설비인의날 기념식’ 개최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백종윤)는 7월1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그랜드홀에서 700여 기계설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 △윤관석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박덕흠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송석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이은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해 기계설비산업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건설 관련단체 대표로 유주현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이자 대한건설협회 회장이 참석해 기계설비산업과 건설산업의 화합을 상징하는 자리가 됐다. 이와 함께 △이건기 해외건설협회 회장 △최영묵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김태균 한국소방시설협회 회장 △김병규 한국열관리시공협회 회장 △유호선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 원장 △유병권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노조대표로 이종화 민주노총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이 참석해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을 축하했다.

또한 기계설비법 시행에 따른 경과보고를 통해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계설비법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다짐하고 기계설비산업의 제2의 도약을 위한 기계설비인의 화합과 단결을 다졌다.



백종윤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해 이 자리에서 우리 모두는 기계설비법 제정의 기쁨을 함께 나누며 2년 동안 만반의 준비를 다짐했고 지금은 세월의 빠름을 실감하며 하위법령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내년부터 시행되는 기계설비법 시행령, 시행규칙과 기술기준, 유지관리기준이 국민의 생활에 보탬이 되고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법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기계설비인의 사명을 다짐하고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은 “내년부터 시행될 기계설비법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과 새로운 업역 창출은 물론 일자리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또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기계설비산업분야에 우리 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끌어갈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계설비법이 내년부터 시행되면 기술기준에 미세먼지 제거기준이 마련돼 앞으로 쾌적한 실내공기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국토부가 기계설비법 하위법령을 제대로 정립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특히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건축물이 만들어지면 기계설비가 건물에 생기를 불어넣고 입주민들의 편안함과 쾌적함을 책임진다는 점에서 기계설비산업은 생명산업과도 같다”라며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며 산업현장과 건설현장에서 함께해온 효자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토위 위원장을 할 때 기계설비산업이 국가의 주요산업으로 자리잡고 독립적인 주체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계설비법을 발의했고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준 결과 법이 국회를 통과했다”라며 “내년 4월이면 시행을 앞두고 있으니 장관님께서 하위법령에 기계설비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시켜 완성도 높은 법률을 만들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관석 국토교통위원회 간사는 “올해 4회째를 맞은 기계설비의날 행사는 관련 산하단체의 열정 덕분에 질적으로 눈부신 발전을 이룩해 기계설비인들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라며 “기계설비는 우리의 생활 속에 가까이 있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중요한 설비”라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있어서도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으며 여기 모인 분들이 다 같이 힘을 모아 기계설비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기계설비법이 제정될 당시 국토교통위 간사직과 소위원장을 맡았었는데 니편 내편 없이 다들 한마음 한뜻을 모아 만장일치로 법제정을 추진했다”라며 “기계설비법은 우리나라 건축물뿐만 아니라 SOC, 안전 등 많은 분야가 커다란 한 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기계설비법 제정에는 국회가 실무를 담당했지만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신 기계설비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점에서 여러분들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은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은 “다른 어느 행사를 가봐도 이렇게 장관부터 국회 위원장과 위원들이 총출동하는 자리는 흔치 않아 기계설비종사자 여러분들게 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앞으로 여기 계신 여러분들과 자주 머리를 맞대고 대한민국 건설산업, 특히 기계설비분야가 날로 큰 비중을 차지하도록 노력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20명의 기계설비인에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우수기계설비인으로 선정된 8명의 기계설비인에게 공로패, 포상패, 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국토부장관 표창에 △고영길 국방시설본부 사무관 △김래형 귀뚜라미범양냉방 전무 △김만택 동해엔지니어링 대표 △김재열 빅뱅 대표 △박성룡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성민 현대건설 상무 △박재현 국방시설본부 주무관 △방원상 부광금속 대표 △범용희 한양 부장 △송홍식 태영건설 부장 △오세준 봉선프랜트 대표 △이선 서울냉열 부사장 △이동락 융도엔지니어링 대표 △이용술 보성테크 대표 △이제헌 한국토지주택공사 처장 △정봉철 신성엔지니어링 전무 △정시영 서강대 교수 △홍성일 세아엔지니어링 대표 △황동곤 우원엠앤이 전무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우수기계설비인 포상으로는 △장욱 한사코엔지니어링 회장이 공로패를, △김민수 서울대 교수 △김용인 나우설비기술 대표 △박찬규 유니슨엔지니어링 대표 △임형선 에이피 대표 △조홍구 대현기건 대표이 포상패를, △김일평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박병석 국토교통부 과장이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기계설비산업은 50여만개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경제의 소중한 축이며 전체 건설공사의 22%를 차지하는 핵심산업으로 연간 매출규모가 36조원에 달한다”라며 “최근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다양한 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스마트기술은 물론 건물수명을 연장시키고 에너지절감으로 최적의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계설비의 영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환경과 안전가치를 지키는 일에 기계설비업계가 더 큰 역할을 기대하며 정부에서는 내년 4월 기계설비법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위법령을 제정하고 기계설비분야의 기술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기계설비 연구개발 로드맵도 마련하고 기계설비분야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투자확대를 위한 노력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