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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저탄소사회구현 의견공유

환경부, 저탄소사회 전환 국민토론회 개최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2050 저탄소사회비전포럼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주최로 지난 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2050 저탄소사회 전환을 위한 국민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윤제용 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김정욱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가 2050년까지 저탄소사회로 발전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문가, 산업계, 시민사회, 미래세대 등이 전망하는 미래상을 알아보고 국민과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2050 저탄소사회비전포럼 추진경과 및 청년들이 바라보는 저탄소미래에 대한 발표에 이어 저탄소사회전환과 국가미래상 등 3개 주제에 대한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서용석 카이스트 교수와 최항섭 국민대 교수가 국가미래비전에 대해 발제한 후 오형나 경희대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시민사회와 함께 저탄소사회전환과 국가미래상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최문정 한국과학기술평가원 센터장과 한수현 녹색기술센터 선임연구원이 국가미래기술 전략 및 녹색·기후기술 전망에 대해 발제한 후 김승도 한림대 교수를 좌장으로 전문가, 산업계와 함께 저탄소사회 전환과 미래기술 전략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마지막 토론에서는 윤순진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저탄소사회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청년, 시민사회, 언론인, 전문가, 업계 등 다양한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며 의견을 공유했다.


환경부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모아 포럼의 2050년 국가저탄소발전전략 권고안 마련 시 참고할 예정이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지금의 기후위기시대를 지나 2050년이 되면 인간은 물론 모든 생명체, 나아가 미래세대까지 자원과 기회의 공평한 배분이 있는 기후정의 사회에 살길 바란다”라며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내년에도 다양한 공론화과정 등 우리사회의 충분한 숙의과정을 거쳐 유엔에 ‘2050년 국가저탄소발전전략’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럼은 파리협정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국제사회에 제출해야 하는 ‘2050년 국가저탄소발전전략’ 마련에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참여시키고자 지난 2019년 3월 환경부가 발족했으며 에너지전환, 산업, 수송, 건물, 청년 등 7개 분과에 전문가, 산업계, 시민사회 등 7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