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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協, 재생에너지 발전방안 모색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경쟁력 확보 위한 전략 모색’ 토론회 개최



대한전기협회는 국회의원 조배숙,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와 공동으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다. 

세계 에너지시장은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친환경성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경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춰나가고 있어 보급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정부는 에너지전환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의지를 통해 재생에너지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고 기업들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을 따로 구입할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외 재생에너지산업 동향을 점검하고 우리나라 재생에너지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김동수 전기협회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인 재생에너지가 여러 오해와 편견으로 환경적·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있는 점이 매우 아쉽다”라며 “오늘 토론회를 통해 대한민국 재생에너지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모색하고 에너지전환을 중심으로 한 전력산업 변화의 물결 속에서 대한전기협회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조배숙 의원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산업은 대내외적으로 많은 도전에 직면해있다”라며 “내수시장을 커지고 있지만 태양광산업은 가격을 무기로 한 중국기업의 역습에, 풍력산업은 기술력으로 무장한 선진국 기업의 공격에 노출돼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재생에너지산업이 발전연료의 대체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정부와 유관기업, 국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제 기후변화대응은 막연한 가치실현의 차원이 아니라 전 인류가 직면한 문제가 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발표 이후 재생에너지 보급에 속도가 붙고 있어 지난 18개월 동안 설치된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규모가 1994년부터 2017년까지 설치된 총량의 1/3에 이르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 개최되는 토론회는 아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라며 “일선에서 직접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뛰고 있는 각계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재생에너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좋은 해법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재생에너지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통합 모바일관리 어플리케이션(차준호 한국외국어대 학생)의 주제발표와 함께 박호정 고려대 교수를 좌장으로 △심진수 산업부 재생에너지산업과장 △정우식 태양광산업협회 부회장 △진종욱 두산중공업 상무 △이소영 기후솔루션 변호사 등의 패널토의가 진행됐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장은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하며 태양광 및 풍력산업의 국내·외 시장동향을 설명했다.

태양광산업은 그동안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중심의 정책추진으로 보급측면의 성과를 이뤘으나 내수시장의 한계로 인해 산업 육성기반은 아직 미흡하다는 평가다. 다양한 보급정책을 추진중이지만 RPS 제도 등 일부 보급제도에 편중된 생태계 구조로 인해 기술력보다는 단가 경쟁력이 심화되고 있다.

풍력산업은 소수 풍력터빈 대기업과 중소 부품기업군으로 산업이 형성돼 내수시장의 제약으로 기술축적이 부족하고 가격경쟁력도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국내 터빈·핵심부품의 가격·기술 경쟁력은 모두 취약하지만 타워 등 여타부품의 경쟁력은 있으나 생산감소가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이상훈 소장은 “RE100 제도 및 리파워링 도입 등을 통해 정부 보급정책 이외에 민간에서도 지속적으로 태양광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며 “또한 고품질·친환경 제품이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시장개편에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력산업의 안정적인 내수시장 확보 및 국산제품 활용성을 강화하고 단·중장기 투트랙 전략으로 가격 및 기술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