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인천 서구의 ‘붉은 수돗물’ 사태에 이어 타지역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사람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최근 파주 운정의 한 아파트에서는 녹물이 나와 건설사에 직접 공문을 보내는 등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녹물 발생 해결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짐에 따라 가정에서 온수사용이 늘고 있는데 특히 온수를 공급할 때 녹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배관 속 물의 온도가 60~80℃일 때 금속의 부식반응이 최대로 일어나기 때문이다. 독일계 펌프 전문기업 윌로펌프의 관계자는 “주물 급탕펌프가 설치돼 있는 경우가 특히 그러한데 현재 지역난방지역 아파트는 90% 이상이 주물펌프가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윌로펌프는 겨울철을 앞두고 녹물을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지역난방 아파트를 위한 온수 급탕용 펌프 Wilo IL-I 라인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출시한 Wilo IL-I가 롯데월드 타워, 개포 래미안 포레스트 등 100개 현장에 적용되며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더욱 다양한 현장에서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기존에 부식이 될 수 있는 주물펌프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Wilo IL-I와 같은 내식성 재질의 급탕용 펌프로 교체해 녹물 걱정없이 안전하게 온수를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을 적용한 Wilo IL-I는 국내 최초로 급탕 전용 KC 위생안전인증을 획득해 믿을 수 있는 온수를 제공한다. 또한 별도의 배관 수정 없이 간단하게 교체해 신속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지역난방 아파트뿐만 아니라 대형 상업시설과 오피스 건물에 설치되는 대용량 모델도 추가돼 더욱 넓은 범위의 현장에서 안전한 온수를 제공할 수 있다. 윌로펌프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건물 사이즈 및 용도에 맞추어 내식성 재질을 적용한 펌프들을 꾸준히 개발, 출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