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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스마트시티 韓기업진출 ‘기회’

콜롬보 등 서부도시, 스마트 교통·행정서비스 추진

스리랑카가 ‘스마트네이션(Smart Nation)’을 목표로 서부지역 중심의 스마트시티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

KOTRA에 따르면 스리랑카의 서부지역 도시개발을 담당하는 메가폴리스 부처는 ‘고소득 선진 국가’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서부지역 도심의 공간 및 구조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



도시가 가지고 있는 경제적 유동성을 활용하면서 도심의 인프라·서비스·편의시설을 구축하고 그 과정에서 발생할 혼잡성을 해소하면서도 고소득 선진국가로 견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궁극적으로는 지식 기반의 글로벌 경제환경이 지닌 이점을 활용하고 이를 굳건히 할 수 있는 새로운 산업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시티 구축을 추진한다.

스리랑카 당국은 이를 위해 2가지 근본적인 변화가 뒷받침돼야 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첫째는 제조업 활성화와 첨단기술 이전을 통한 서비스분야를 기반으로 경제가 흘러가야 한다는 점, 둘째는 이를 포괄할 수 있는 도심의 공간적 진화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인도양 해상·항공 요충지 콜롬보
스리랑카에서 서부지역은 전체 국토의 6%에 불과하지만 전체인구의 29%가 거주하고 있다. 인도양 국가의 재부상에 따라 스리랑카 행정수도인 콜롬보는 서남·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중동 및 유럽을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될 수 있어 해상 및 항공을 통한 무역 및 물류 교역이 더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2035년 콜롬보 항구로 들어오는 총 여객수는 2013년의 2배가 될 전망이어서 대중교통에 대한 개발이 필요하다. 2013년 196만여명이 콜롬보 항구로 들어왔으며 2035년에는 422만여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선진 도심교통기술 및 솔루션에 대한 도입이 고려되고 있다.

또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상당한 양의 정보 및 물리적·사회적·경제적 인프라가 필요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민을 위한 디지털서비스(Smart Citizen Service) △정보기술 기반 스마트정부(Smart Government)가 도입될 예정이다.

시민을 위한 디지털서비스는 교통측면에서 전자티켓 발권, 교통카드 1장으로 여러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사전 티켓발권을 위한 단일 플랫폼의 중앙예약시스템, 교통서비스 위치추적시스템 등이 계획되고 있다. 이는 국내에서 보편적으로 이용되는 시스템이어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확보한 부분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 당국 민원서비스 디지털화 구현 △긴급서비스 및 재난관리시스템 구축 △위치추적이 가능한 정부 서비스어플리케이션 개발 △정부부지·건물에 무선송신기술 구축 △계량기 및 요금지불에 대한 전산·디지털화 △도심조명조정 디지털화 △환경오염센서 등이 계획 중이다.

스마트정부 구축은 △세금징수 디지털화 △현금사용비중 축소 △교통수단추적 디지털화 △품질·안전관리 향상 △교통제어 및 예측시설 확충 △디지털주소 도입을 통한 배송 및 추적 효율화 △빅데이터 구축으로 공공서비스 디지털화 등을 추진한다.



우리나라는 테크시티(Tech City) 프로젝트로 2016년 국토교통부가 스리랑카와 MOU를 맺은 바 있다. 한국 IT기술은 스리랑카 도시개발에 효용이 클 전망이다. 

호마가마(Homagama) 테크시티 프로젝트는 450에이커(182만여㎡) 면적에 약 1억3,000만달러(1,500여억원)를 투자해 앞으로 인공지능, 전산화, 로보틱스, 생명공학, 사물인터넷, 나노테크, 3D프린팅 등 기술을 적용한 도시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카투나야카 에어로시티(Katunayaka Aero City) 프로젝트는 계획 및 디자인 단계에서 한국기업들의 도움을 받았다.

강보라 콜롬보무역관은 “스마트시티 건설계획은 콜롬보의 미래”라며 “도시개발에 있어 한국기업들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상업프로젝틀이 많이 있으므로 관련 부처에 적극적으로 사업을 제안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