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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웰,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공개

전자장비 효과적 발열제거 ‘솔스티스 E-쿨링’

하니웰이 데이터센터 및 전자장비를 더욱 효율적으로 냉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열전도 유체인 솔스티스 E-쿨링(Solstice® E-Cooling)을 출시했다. 솔스티스 E-쿨링은 공기나 물을 사용하는 기존 냉각방식보다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고성능 전자장비를 냉각시켜 이를 통해 기업은 데이터센터와 같은 고성능 서버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글로벌마켓인사이트(GMI)에 따르면 현재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전력은 전 세계 전력의 3% 수준이며 2030년이면 8%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냉각시스템이 총 에너지소비량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보여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냉각솔루션에 대한 시장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솔스티스 E-쿨링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차세대 냉매기술이 적용된 히트파이프 솔루션으로 2상(액체와 기체)변환 유체냉각 방식을 통해 환경부담은 줄이면서 전자장비의 열을 제거한다. 지난 2월 미국 올란도에서 열린 ‘아쉬레 엑스포(AHR)’에서 공개된 솔스티스 E-쿨링은 현재 많은 기업에서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

솔스티스 E-쿨링은 2상 유체냉각 방식을 이용해 고발열 칩셋에 직접 부착, 효과적으로 발열을 제거한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CPU 쿨러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열을 방출시키는데 솔스티스 E-쿨링은 18˚C에서 기화되는 냉매를 이용하는 히트파이프 방식이다. 

이는 냉각과정에서 유체가 액상으로만 남는 단상 유체냉각 방식보다 에너지효율화, 균일한 냉각, 보다 나은 열제거, 펌프동력 감소 등이 가능하다. 유체와의 직접 접촉을 통한 피해방지를 위해 장비의 전기절연체 역할도 담당한다.

크리스 라피에트라 하니웰 장치용 냉매사업부 부사장은 “더 많은 데이터처리를 요구하는 수요가 늘면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냉각 메커니즘에 대한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솔스티스 E-쿨링은 기업이 데이터센터 및 고성능 전자장비의 운영비용과 탄소 배출을 절감하면서 효율성은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니웰 퍼포먼스 머터리얼스 앤 테크놀로지스 코리아의 관계자는 “솔스티스 E-쿨링 공급을 위해 국내 히트파이프 제조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국내 보급되는 제품은 국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배터리, 변압기 인버터, 통신장비 등 고발열 제거가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 적합한 솔루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