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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웅석 한국코로나 이사

30년 연소기술 적용 시설재배 탄산시비용 CO₂발생기 개발
LPG 직접가열방식 적용…100% 효율 달성

한국코로나(대표 최재용)은 1987년 설립된 ‘에너지세이빙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30여년의 연소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연소·환경·냉동공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농·축산용 복합가스히터 ‘팜케어’를 개발·출시하며 농·축산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코로나의 팜케어는 청정연료인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직접연소식 복합가스히터로 농업용과 축산용 등 2종을 갖추고 있다. 

팜케어의 개발을 총괄한 정웅석 한국코로나 이사를 만나 개발배경 및 제품 특장점에 대해 들었다. 

■ 탄산시비란
비닐하우스 등 시설작물은 외기와 차단돼있어 광합성에 필요한 CO₂가 충분하게 공급되지 않아 작물의 품질·수확량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해가 뜨는 오전시간에는 시설 내 CO₂농도가 250ppm까지 떨어지는 등 작물의 정상적인 탄소동화작용이 어려워진다. 

농촌진흥청의 자료에 따르면 작물별 작물 생육 최적 CO₂농도는 엽채류와 장미의 경우 700~1,500ppm, 오이와 파프리카는 700~1,200ppm, 멜론과 딸기는 500~1,000ppm 등으로 나타났다. 

CO₂농도 저하로 인한 작물 생장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CO₂를 시설 내에 공급해 작물의 품질·수확량을 향상시키는 탄산시비가 주목받고 있으며 △액화탄산가스방식 △연소식 탄산가스공급방식 △고체 탄산가스 발생제방식 △난방용 가스보일러 배기가스 이용 탄산가스공급방식 등이 있다. 

■ 팜케어 개발배경은
2019년 중반부터 제품개발을 위해 지역별, 작물별 농장을 방문하고 난방기 사용실태와 농민의 애로사항을 파악했다. 

다수의 농가에서는 난방용으로 기름열풍기와 전기히터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탄산시비로 적합하지 않았다. 또한 경남지역의 연동하우스 농가에서 가스식 탄산시비를 사용하고 있었으나 동절기 가온에는 용량이 부족했다. 

특히 탄산시비를 통한 품질 및 수확량 향상효과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적용하지 못하는 농가가 대부분이었다.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으로 탄산시비와 난방이 가능한 제품에 대한 니즈가 있었다. 이에 따라 한국코로나는 친환경 농업기계 ‘팜케어’를 개발했다. 

■ 팜케어의 특장점은
팜케어 1대당 660m² 규모 비닐하우스 1동에 대한 탄산가스를 공급할 수 있어 소규모 농가에도 적용가능하다. 액화탄산가스와 비교해 저렴한 LPG를 사용해 유지비가 낮으며 NOx(질소산화물) 배출이 적어 환경친화적이다. 또한 직접가열식을 채택해 100%의 우수한 에너지효율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CO₂만 공급할 경우 시간당 2만5,000kcal의 가스가 소비되고 난방공급 시 5만~6만kcal의 가스가 소비된다. 

이와 함께 시중의 CO₂발생기는 난방용으로 제작돼 토출가스 온도가 높아 하절기에 가동하기 어려운 반면 팜케어는 토출가스의 온도가 낮아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작물별 서로 다른 생장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CO₂센서를 부착했으며 생장조건에 맞는 설정값을 바탕으로 자동운전하기 때문에 농업인의 작업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특히 3단 소용돌이 연소챔버 적용으로 완전연소가 가능해 연소과정 중 발생하는 CO를 획기적으로 감축했으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의 시험성적서를 취득했다. 또한 정밀 CO센서를 부착해 일정농도 이상으로 CO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춰 시설 내 근로자의 CO중독 등 인명사고와 작물의 생장저하를 미연에 방지했다. 

팜케어는 분리형 연소챔버와 방열판으로 설계돼 간편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또한 주요부품의 안전과 고장 시 신속한 점검을 위한 듀얼박스와 가스압력 검침구를 탑재했다. 또한 내·외부 하우징 모두에 스테인리스스틸을 적용해 외부환경에서도 부식되지 않고 장기간 사용이 가능하다. 

축산용 팜케어는 가금류 농장의 난방용으로 팜케어 1대당 200~300m² 크기 육계사를 기준으로 개발했다. 계사 내부환경에 대한 내구성 확보를 위해 부식에 강한 스테인레스스틸로 제작했다. 

특히 송풍기만 가동할 수 있어 혹서기 계사내부의 공기순환을 통해 가금류의 체감온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 팜케어 공급 및 중장기계획은 
3월부터 본격 공급할 예정이며 주요 가공부의 내작을 위한 자동화설비 구축을 진행 중이다. 전국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는 삼양인터내셔날을 통해 공급과 고객이 감동하는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코로나는 팜케어의 해외 수출을 목표로 현재 대형 온실이 주를 이루고 있는 중앙아시아시장에 대해 삼양인터내셔날 현지지사와 협업해 시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까지 한국코로나의 공조, 연도사업부와 협업해 난방, 냉방, CO₂발생, 습도조절이 가능한 복합가스히터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