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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인터뷰] 이강우 선진환경 대표

“5년 후 매출 1,000억원 수익율 40% 달성·상장목표”
국내 최초 폐냉매 재활용·처분가능 설비 구축
해외 폐냉매 플랜트시장 진출·기술판매 추진
2사업장·신기술 R&D ‘활발’…신부가가치 창출


"폐냉매의 철저한 관리에 의한 대기방출을 억제하면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 방지에 
최고의 가성비 높은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선진환경은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출발했으며
개발한 폐냉매처리기술은 UN이 지정한 기술 중 하나로 신기술(NET)인증 최초 획득은 물론
120여개의 국내·외 특허등록 및 출원했습니다"

선진환경은 각종 냉동공조설비(산업용·사업용 냉동기, 폐자동차, 폐가전제품 등)의 유지보수와 폐기 시 발생되는 폐냉매를 부산 강서구 자원순환단지에 있는 단일공장에서 원스톱으로 재활용 또는 열적파괴처리를 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했다.

환경부의 국책연구사업 지원으로 4년 이상의 기간과 수십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해 개발한 최초의 폐냉매처리 관련 신기술인증 및 국내·외에서 20여건의 특허출원등록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기후변화및 지구온난화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온실가스인 폐냉매처리에 기여함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으로 정부의 파리협약 이행에 기여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다. 대기환경관련 전문가인 이강우 대표가 선진환경을 이끌고 있다.

■ 폐냉매처리 전문기업으로서 국내 폐냉매시장(동향)을 평가한다면
2020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안호영 의원 등이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냉매 생산량(3만4,998톤)대비 회수율은 0.37%(267톤)에 불과하며 2018년 회수율은 0.68%(251톤), 2019년 회수율 0.84%(291톤)에 머물렀다.

2017∼2019년 냉매의 연평균 생산량(제조+수입)대비 회수실적은 0.76%로 사실상 지구온난화와 오존층파괴물질인 냉매가 회수되지 못한 채 전량이 대기로 그대로 배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현재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수천에서 일만 이상의 온실가스인 폐냉매의 99% 이상이 대기로 방출되는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인 만큼 상업적인 측면은 물론 국가 및 지구환경 측면에서도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은 실정이다.

■ 폐냉매처리는 왜 중요한가
2019년 환경부에서 발행된 ‘국가 온실가스 인벤토리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냉매로 인한 추정 온실가스 배출량은 통계에 포함된 HFC 및 PFC 기준으로만 해도 1,170만톤 규모로 전년대비 33% 증가했다.

1990년과 비교하면 870% 수준 증가된 것으로 전체 국가배출량의 1.7%에 이르고 있으나 국가 BAU 산정에서 제외돼 있어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포함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

또한 다른 자료에서는 국내 폐냉매에 의한 온실가스 대기 배출이 매년 3,300만톤CO₂-eq 이상이 된다고 예측했다. 이러한 이유로 폐냉매의 합법적 및 철저 관리에 의해 대기방출을 억제하면 기후변화및 지구온난화 방지에 최고의 가성비 높은 방안이 될 수 있다.

■ 폐냉매처리 기술은 어떤 것이 있나
각종 냉동기 등에서 수명이 다한 냉매, 즉 폐냉매는 크게 재활용되거나 열적분해(열적파괴)를 한 후 온실가스가 아닌 물질로 분해 후 후처리과정을 거쳐 대기 중으로 배출된다. 

재활용기술은 다시 분별액화(심냉법)방식, 분별증류방식, 분리막 기술 및 흡착기술 등에 의해 폐냉매를 판매 가능한 재생냉매로 만드는 것이다. 열적분해기술은 가스연료(메탄, LPG 등)에 의한 열적분해와 플라즈마에 의한 분해기술 및 소성로 또는 소각로에의 주입 등이 있다.

■ 선진환경의 폐냉매처리 기술은
선진환경은 재활용이 불가능하거나 비경제적 폐냉매에 대해서는 도시가스(메탄)에 의한 열적분해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 기술은 UN이 지정하는 폐냉매처리기술 중 하나이며 관련분야 최초의 신기술인증은 물론 20여개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 및 출원한 기술이다.

또한 선진환경의 재활용기술은 가장 효율이 높은 분별액화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체분리막 기술과 흡착기술(설비)을 추가해 자체적으로 개발, 완료한 공정기술로 자원순환 측면을 고려해 폐냉매에 포함된 불순물을 제거 후 재생냉매를 생산, 판매
하는 기술이다.

■ 폐냉매처리기술을 자세히 설명한다면
폐냉매 분해기술은 자원순환 측면을 고려해 폐냉매에 포함된 불순물을 제거 후 재생냉매를 생산, 판매하고 기술 또는 경제성 문제로 재활용이 불가능한 냉매는 고온에서 안정적으로 파괴처리하는 기술이다.

불소(F)와 같은 할로겐 원소를 포함한 폐냉매를 고온에서 파괴처리함에 있어 열적으로 안정한 폐냉매를 분해하는데 소요되는 에너지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폐냉매 전용 연소기술이 핵심이다.

핵심기술은 내화물 시공 대신 연소용 공기로 연소실을 냉각하고 연소실 냉각과정에서 예열된 공기를 폐냉매 산화제로 사용해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연소용 공기를 연소기 내벽과 외벽 사이에 형성된 유로(流路)에 공급하면 연소실 내벽을 냉각하면서 약 200℃ 이상 예열된다. 연소실 내부로 토출된 예열 공기가 연소기 내벽을 따라 회전 후 연소실 중앙에 형성된 화염에 합류해 연소용 산화제로 사용되는 구조다.

연소실 하부는 액체 상태의 폐냉매 기화열을 이용해 연소실을 냉각하고 기화된 폐냉매를 연소실 내부로 공급해 파괴처리한다. 1,000℃ 이상의 고온에서 폐냉매와 보조연료, 산화제를 Turbulence에 의해 혼합하고 충분한 체류시간을 확보함으로써 열적으로 매우 안정한 폐냉매 분해율 99.99%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폐냉매 기화열을 이용해 연소공기 냉각 후 연소기 내벽 냉각 및 산화제로 공급 시 연소기 외벽 온도를 법적 기준치인 120℃ 이하로 운영하고 있다.

■ 기존 폐냉매처리 기술과 차별성은
많은 부분에서 차별성이 있다. 국내 최초 폐냉매처리분야 신기술(NET)인증, 국내·외 20여개 특허, 환경부의 국책연구지원사업의 결과로 개발완료 후 사업화에 성공한 기술 및 기업, 국내 최초 단일공장에서 폐냉매 재활용 및 처분(열적분해) 가능한 설비(기술), 모든 설비를 자체적으로 설계하고 제작함은 물론 그 제작팀을 자회사로 보유함으로써 신속하고 경제적인 유지보수도 가능하다.

특히 향후 폐냉매처리사업 이외에 폐냉매처리플랜트(설비)와 비즈니스모델 해외수출도 가능한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팩토리 구축이 끝나면 IT기술까지 접목해 안전하면서도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첨단 냉매처리기술 보유하게 된다.

■ 냉매회수부터 폐기까지 일괄처리가 중요해 보이는데
올바른 질문이다. 선진환경은 설비 및 공장설비 구축 시부터 가장 신경 쓴 부분이 회수~운반~정제·처리와 행정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해 시스템화하는 것이었다.

회사를 운영하면서 추진하다보니 아직 미흡한 부분이 있지만 현재 진행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사업이 종료되면 우리회사와 거래하는 고객 어느 누구도 전화한통으로 관련업무를 시작할 수 있으며 최고의 간편함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종료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2020년의 설비증설(2배 이상)을 시작으로 2021년 제2사업장을 구축해 폐냉매회수 및 처리량을 매년 획기적으로 증대시킬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플랜트시장 진출과 비즈니스 모델, 기술판매도 추진할 방침이다.

■ 폐냉매처리 관련 배출권거래제 처리 현황 및 개선방안은
폐냉매 관련 배출권거래제에 대해서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 최근 냉매와 관련 2개 정도의 방법론이 등록됐다. 선진환경도 환경부에 방법론 등록을 진행 중이지만 그 내용을 볼 때 이 방법론을 통해서 실효성 있는 온실가스 저감 실적이 나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이다.

그 보다 선행돼야 할 제도적 보완이 더 시급하다. 저압냉매도 당연히 온실가스이며 HFCs 임에도 법적규제(혹은 관리)대상이 고압냉매만으로 돼 있는 점을 고쳐야 한다. 현재 냉동능력 20RT 이상 냉동기만 규제하고 있는데 이 부분도 더 확대해야 한다.

이외에도 법개정 효과 및 국가 온실가스 관리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냉매누출에 대한 관리방안(제재수단) 부재 △신냉매 구매, 주입, 배출·회수, 정제·재활용 및 정제의 전 과정에 대한 관리시스템 미흡 등을 개선해야 한다. 특히 규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때 따르는 벌칙이 너무 약해 강화한 냉매관리기준이 실제로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 외부기업의 관심이 많은 것은 같은데
우리 회사에 관심이 있는 기업이 좀 있다. 실제로 현재 업무협력을 진행하면서 더 나은 관계를 타진하는 회사도 있다. 지난해 9월 회수폐냉매가 집중적으로 분포해 있는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인 영업력 강화를 위해 코스닥 상장기업인 에코마이스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도 그 일환 중 하나다.

감사하고 좋은 일이다. 아마 우리 회사가 지금처럼 발전하고 성장하면 앞으로 더 많은 회사가 관심을 가져 줄 것이다.

선진환경과 윈윈(win-win)이 되는 어떤 회사나 조직과도 협력관계를 가질 수 있다. 작은 벤처기업이 빠른 시일 내 가치있는 회사가 되는 방안을 연구하는 것이 CEO인 내가 할 일의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 R&D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
사실 선진환경의 출발은 연구개발전문회사였기 때문에 이 부분에 큰 장점이 있으며 현재도 활발히 R&D를 진행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 폐냉매처리 사업부분 외에 2~3개의 상업화 가능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올해 내 매출발생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선진환경의 연구개발 방향은 명확하다. 분야는 환경·에너지·리싸이클링, 목표는 개발 후 바로 상업화(특히 제품화) 가능이다.

초미세먼지 전구물질 제거기술, 분리막기술 이용 수소산업분야 적용기술 및 탄소자원화분야기술에 상당한 진척이 있다. 이 기술들이 1~2년 내 우리 회사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의 주역이 될 것이다.

■ 올해 사업목표 및 중장기 비전은
최근 3년간 매년 2배 이상의 매출신장과 이익확대를 해오고 있다. 현 추세라면 2022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하다. 우리 회사와 같은 리싸이클링업종의 매출은 일반제조와는 금액의 의미가 많이 다르다. 그래서 100억원이란 매출은 더 큰 걸음을 위한 하나의 이정표다. 거래은행과 투자사도 향후를 기대하고 있다.

아직 성급하긴 하지만 5년 후 목표인 상장 전에 1,000억원의 매출과 40% 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 회사설립 이후 한결같은 회사 및 개인적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