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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난·한에너지, 2차측 E효율향상 협력

스마트밸브·IoT 애플리케이션 개발 MOU 체결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와 한에너지시스템(대표 장사윤)이 지역난방 사용자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스마트밸브, IoT 애플리케이션 등 기술개발에 협력한다.


한난은 3월31일 개최된 제7차 에너지공기업 R&D협의회(산업통상자원부 주재)에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임춘택), 한에너지시스템(대표 장사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9년부터 한난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공동투자하고 한에너지시스템이 개발 중인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한 세대와 기계실 최적 연동 제어시스템 및 세대 사용자용 앱 개발’ 과제의 지속수행을 위한 자금지원과 R&D 제품의 수요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연구과제는 지역난방 2차측 기계실과 수용가 세대의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에 설치된 차압유량조절밸브를 대체할 수 있는 차압독립형스마트밸브(PISV: Pressure Independent Smart Valve) △홈네트워크가 없는 지역난방 사용세대에 온도조절기와 IoT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목표로 진행된다.


공동주택의 기계실은 집단에너지 공급업체로부터 오는 중온수를 열교환해 각 세대로 보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2차측 시설로 분류돼 한난의 관리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 하지만 2차측 시설을 개선하면 전체 지역난방시스템의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취지에서 이번 과제가 진행됐고 실증단지에서도 좋은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PISV 밸브는 각 세대 온도조절기 상태를 분석해 밸브의 개도량을 자동으로 제어, 최적의 유량을 공급함으로써 공동주택 공용 난방비와 동력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홍 한난 안전기술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소기업 R&D 자금지원뿐만 아니라 연구 성과물의 수요창출을 위한 한난과 중소기업의 협력강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내실있는 연구개발 지원과 R&D 결과물이 공공·민간의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장사윤 한에너지시스템 대표는 “개발한 제품을 사업화하는 데 도움을 준 산업부와 한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중소기업들의 좋은 신제품이 시장에서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제도적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PISV와 온도조절기·IoT제어가 가능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상반기 중으로 개발을 완료하고 철저한 검증을 거쳐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