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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원방테크·부-스타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지엔원E·신성이엔지 ‘적자전환’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됨에 따라 침체된 경기상황 속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둔 냉난방공조·신재생에너지분야 상장기업이 주목받고 있다. 경동나비엔과 원방테크는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부-스타의 경우 2020년 매출목표 1,000억원을 달성했다. 반면 신재생에너지 대표기업인 지엔원에너지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 여파를 벗어나지 못해 적자전환했다.



가정용·산업용 보일러, 동반성장 
국가대표 가정용 보일러기업 경동나비엔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약 1,000억원 규모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경동나비엔의 2020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2019년 7,742억9,100만원대비 12.9% 성장해 첫 8,0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2021년에는 9,000억원대 매출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경동나비엔의 영업이익은 664억3,400만원, 순이익은 2019년 278억5,200만원대비 51.6% 증가한 442억1,600만원으로 나타났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친환경보일러의무화를 통해 친환경제품 중심으로 재편되는 국내시장 성과와 함께 글로벌시장에서 거둔 좋은 성적이 밑거름이 됐다”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는 계속되고 있지만 필수가전인 보일러와 온수기에 대한 관심이 늘었고 특히 품질과 성능이 구입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며 그간의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경동나비엔은 수출 주력시장인 북미시장에 장기적인 관점으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동부 버지니아 물류창고에 이어 총 920억원을 투자해 2024년까지 현지 생산공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동나비엔의 관계자는 “물류창고 건설 이후 비용절감효과는 물론 지역에 관계없이 제품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향후 현지 생산공장 건설을 통해 생산과 물류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어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스타가 최근 공시한 2020년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면 2020년 총매출은 1,005억9,649만원으로 전년 965억4,272만원대비 4.2% 상승하면서 부-스타의 2020년 1,000억원 매출목표를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 성장이 눈에 띈다. 부-스타의 영업이익은 2019년 32억6,211만원에서 2020년 58억8,321만원으로 80.35% 성장했다. 순이익은 2019년 43억9,311만원에서 56.1% 성장한 54억5,528만원을 기록했다.

부-스타는 매출 성장요인을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 강화로 인한 교체수요의 증가와 2019년 신규 진입한 콤팩트 유니트시장에서의 성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부-스타는 2021년 매출목표를 1,050억원으로 설정했다.

클린룸·태양광사업 성장 전망
신성이엔지는 클림룸 공사 수주와 태양광제품 및 발전소 설치공사를 통해 매출을 확보했으며 원가절감과 기술경쟁력 강화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신성이엔지의 매출은 2019년 4,027억8,531만원에서 795억8,009만원 증가한 4,823억6,541만원을 기록했다.

신성이엔지의 주요 사업부문 중 하나인 클린룸사업부문의 2020년 매출은 2,486억4,500만원으로 전년대비 46% 상승했다. 또한 태양광사업부문은 2019년 978억2,500만원에서 19% 상승한 1,171억2,300만원을 기록했다.

신성이엔지의 영업이익은 2019년 72억2,402만원에서 156.2% 성장한 185억943만원을 기록했다. 다만 순이익은 2019년 20억8,519만원에서 –37억2,290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신성이엔지의 관계자는 “태양전지 등 중단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손실을 기록했지만 이를 제외한 계속영업연결당기순이익은 102억6,103만원을 기록했다”라며 “2021년은 정부의 지속적인 태양광 보급확대정책과 제로에너지건물 관심증대에 발맞춰 컬러 BIPV 개발 및 관련솔루션의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인도네시아와 폴란드에 법인을 신규로 설립했으며 수요처 다각화와 매출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라며 “특히 주요 고객사의 이차전지관련 생산시설이 헝가리, 폴란드 등 동유럽에 건설됨에 따라 이차전지 드라이룸 해외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3월26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생산, 수송, 공급 및 에너지효율화 관련사업 △이차전지 관련 소재 및 부품, 제품, 시스템제조, 판매 △연료전지 및 신재생에너지시설의 건설 및 운영, 기타설치, 임대 및 부대사업 일체 등 사업목적 추가를 통해 기존사업과 신사업간 시너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클린룸 및 HAVC 전문 엔지니어링기업 원방테크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원방테크의 2020년 총매출은 3,268억9,526만원으로 2019년 2,283억8,289만원대비 43.1%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2019년 193억2,008만원대비 12.1% 증가한 216억6,648만원을 기록했으나 2020년 순이익은 136억5,722만원으로 2019년 142억6,749만원대비 4.3% 감소했다.

4차산업혁명의 영향으로 IT업체들의 데이터센터, 클라우드서비스 등 IT인프라에 대한 경쟁적 투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 등 대기업들은 생산라인을 신설하고 있다.

또한 반도체의 경우 제품이 작아질수록 공정수가 늘어나게 되며 생산장비의 배치가 변해 공장전환 시 신규 클린룸 건설이 필요하다. 디스플레이 역시 Curved·Foldable 등 새로운 디스플레이 생산을 위한 클린룸 신축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클린룸에 대한 투자가 지속되며 관련시장의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원방테크의 관계자는 “신규 해외법인의 드라이룸 수주에 따른 매출 및 수익이 증대됐으며 국내시장에서는 산업용 클린룸 수주증가로 매출 및 수익이 증가했다”라며 “국내·외 법인의 유효법인세율 증가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엔원에너지, 수열E시장 선도 시동
지엔원에너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이어지고 있는 건설경기 침체에 영향을 받고 있다. 지엔원에너지의 매출은 2019년 358억777만원에서 303억6,971만원으로 하락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2019년32억929만원에서 2020년 11억3,128만원으로 62.6% 감소했다. 순이익은 –6억647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지엔원에너지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발주연기 및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수주액 감소로 매출이 줄었다”라며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2월 하나금융스팩10호와 합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비용49억원으로 인해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엔원에너지는 2009년 롯데월드타워에 국내 최초 광역상수 활용 수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적용한 경험을 토대로 국내 수열시장에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태백시와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인 친환경 스마트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수열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팜의 냉난방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