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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 주요 환경현안 협력 강화방안 논의

환경부·中 생태환경부, 환경국장급 회의 개최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8월26일 세종과 베이징을 화상으로 연결해 한·중 환경국장급회의를 개최하고 중국 생태환경부와 미세먼지, 기후변화 대응 등 양국 주요 환경현안에 대한 협력강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지난 3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황룬치우 생태환경부 장관의 영상회의를 통해 고농도 미세먼지 예상 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탄소중립분야에서도 협력강화를 추진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이병화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과 궈 징(Guo JIng) 생태환경부 국제합작사 사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양국 국장은 지난해 청천계획 이행성과를 평가하고 지난 3월 확정된 2021년 청천계획 세부이행방안을 점검했다. 

특히 지난 3월 양국 환경장관 회의를 통해 논의된 약국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책과 관련된 공조강화와 탄소중립정책 교류가 2021년 청천계획에 새롭게 추가됐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책공조 강화를 위해 한국과 중국은 관련대책 사후성과를 공유하던 수준을 넘어 계획 수립단계부터 사전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예상 시 신속히 양국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장관을 포함한 고위급 소통체계를 수시 운영한다. 탄소중립정책 대화도 신설해 양국의 탄소중립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을 공유하고 하반기에 1차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것에 대해 중국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오는 10월5일부터 7일까지 수원시에서 열리는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협조를 구했다. 

이병화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청천계획을 원활히 수행하고 동북아지역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중간 교류·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