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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상권 한국코로나 상무

“음식점 생활악취 민원…애프터버너로 해결”
30년 기술력 바탕…고효율 탈연·탈취성능 구현

악취는 소음공해, 빛공해 등과 함께 쾌적하고 안락한 삶을 해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건물간 거리가 좁은 도시에서 악취로 인한 민원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17년 기준 전체 생활악취민원 중 21%는 음식점 악취민원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는 한국코로나의 애프터버너가 주목받고 있다.

악취유발업종 중 하나인 직화구이 음식점은 음식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유증기로 인해 악취가 발생하며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드 △톨루엔 △프로피온알데하이드 △벤젠 △부팀알데하이드 등 이 포함돼있어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음식점 냄새관리가이드북을 배포하는 등 생활악취민원 발생예방에 힘쓰는 한편 지난 2019년 발표한 ‘제2차 악취방지종합시책’을 통해 음식점 악취를 예방하기 위한 음식점 악취방지시설에 대한 지원·규제를 시행할 방침임을 밝힌 바 있다.

환경부는 직화구이 음식점에 대한 공조설비 설치·관리기준을 마련하고 악취수준에 따른 주변지역 영향분석·적정지군 적용을 위한 분석기법을 마련,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2022년부터는 일정조건에 해당하는 음식점에 대한 방지시설 설치의무화가 시행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준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1987년 설립된 한국코로나(대표 최재용)는 일본 코로나의 상업용 버너설계 및 부품을 한국에 들여와 제작, 판매하는 기업으로 시작해 버너기술을 지속개발, 연구해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전상권 한국코로나 상무를 만나 한국코로나 애프터버너의 특장점에 대해 들었다.

■ 애프터버너는 어떤 제품인가
30여년간 연소기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온 한국코로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애프터버너는 탈연, 탈취성능이 우수해 커피 로스팅, 음식점 등 다양한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고온의 열로 소각,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비다.

특히 커피 로스팅 시 발생하는 연기와 냄새에 대한 민원을 예방하기 위해 국내커피시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한국코로나의 공급처로는 △기센코리아 △테라로사 △노블트리 △토퍼 △죠퍼 △전광수커피랩 △한국커피 등 국내 커피업체를 비롯해 해외 원두 로스팅기기업체인 △PROBAT △FUJI ROYAL △OZTURK △GRANTI △DIEDRICH △PROASTER 등이 있다.

또한 식품제조와 관련한 공급도 활발하며 안산시에 위치한 오리훈제제품 생산공장 등에도 한국코로나의 애프터버너가 설치됐다.

오리훈제과정에서 사용되고 배출되는 연기는 주변 주민들에 피해를 입힌다. 이러한 피해는 민원의 주요원인으로 공장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한국코로나의 애프터버너는 연기 등 배기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는 식품제조공장 운영에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기존제품대비 차별성은
한국코로나의 애프터버너는 사용이 간편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시운전과정을 거치며 규모 및 사용현황에 따른 최적 설정값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전원 스위치만으로 냄새, 연기 발생에 대한 걱정없이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유지관리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탈연, 탈취제품시장에는 다양한 방식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는데 전기를 이용한 제품은 청소가 번거롭고 필터교체가 필요해 지속적인 비용부담이 발생한다.

반면 한국코로나의 애프터버너는 연기와 냄새를 불로 태우는 원리로 필터 등 소모품이 없으며 장치에 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청소 등 유지관리가 필요하지 않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품 안정성 및 성능이 우수해 사용 미숙으로 인한 이상 작동, 고장 등을 포함한 A/S 요청이 매우 적다. 설치 후 10년 동안 A/S 요청을 하지 않는 업체가 있는 등 안정성, 신뢰성을 바탕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특허받은 한국코로나 버너노즐기술이 적용돼 공기를 적게 사용하면서 높은 온도를 유지할 수 있어 가스사용량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연기, 냄새에 민감한 도심지의 경우 애프터버너 고장은 영업중단으로 이어진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한국코로나는 A/S 요청이 없어도 사전에 방문해 점검하고 이상발견 시 조정작업을 진행하는 비포서비스(B/S)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최적의 상태로 한국코로나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고장으로 인해 운영을 중단하지 않아 신뢰도가 두터워지고 있다. 또한 고장에 따른 A/S 요청 시 3~4일 이내로 현장을 방문해 조치를 취하는 등 제품이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높은 사용자 만족도를 바탕으로 입소문을 통해 한국코로나 애프터버너를 찾는 고객이 전체 공급량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규모수요는 줄었지만 대형 커피제조업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 애프터버너의 적용요건은
한국코로나는 고객의 공간활용 및 설치여건에 최대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해왔다. 이를 통해 모든 설치여건에 맞춤공급할 수 있으며 수평, 수직, 사선을 비롯해 역방향으로도 설치할 수 있다. 로스팅을 매장에서 직접 진행하는 커피숍의 경우 옥상에 애프터버너를 설치해 소음발생 등을 예방해 실내쾌적성을 높이기도 한다.

옥상설치 등 설치여건에 따라 발생하는 추가비용을 한국코로나에서 일정부분 부담해 기본 설치비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비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고객은 업장환경에 따른 설치방식을 비교적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용량역시 고객맞춤형으로 제작이 가능해 1K*부터 필요한 용량에 맞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한국코로나의 설치실적 중 가장 큰 용량은 120K로 다양한 용량 주문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K: 로스팅기에 적용가능한 애프터버너 용량단위(예:1kg→1K).

■ 향후 성능개선·공급확대 계획은
애프터버너에 적용되는 버너를 대기오염물질 배출기준을 만족하는 저NOx버너로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탈연, 탈취성능뿐만 아니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애프터버너를 통해 대기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수출규모와 수출국을 확대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영업 여건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라오스, 일본, 대만, 홍콩 등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홍보 및 영업을 통해 수출국을 늘릴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