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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미활용 기술 기업간 공유통한 기술발전 촉진

‘2021년 산업부 제4차 기술나눔’ 공고…10월13일까지 신청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9월9일 ‘2021년 산업부 제4차 기술나눔’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기술나눔은 중소기업 기술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대기업, 공기업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SK그룹, 삼성전자, 포스코그룹 등이 이미 참여했다. 

이번 기술나눔에서는 대기업인 LS일렉트릭과 △한국가스공사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K-water △한전원자력연료 등 5개 공기업이 참여하며 총 391건의 에너지·환경분야 특허·실용신안, 프로그램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신재생에너지 6건 △전력관리 124건 △원자력발전 60건 △수화력발전 52건 △가스공급 66건 등 에너지분야 총 328건, △환경시스템 9건 △물관리시스템 22건 △계측센서부품 32건 등 환경분야 63건기술이 제공된다. 

에너지 (328)

환경 (63)

전력 관리

원자력

발전

수화력

발전

가스 공급

신재생

에너지

기타

환경 시스템

물관리 시스템

계측 센서 및 부품

124

60

52

66

6

20

9

22

32

391

▲제4차 기술나눔분야.

기업별로 LS일렉트릭이 전력관리와 환경계측분야 150건, 가스공사 66건, 서부발전 64건, 수력원자력 60건, K-water 28건, 한전원자력연료 23건 등 5개 공기업이 에너지기술분야 총 241건 기술을 제공한다. 

LS일렉트릭은 2015년, 2016년, 2019년에 이은 4번째 참여로 지금까지 49개 기업에 130건의 기술을 이전한 바 있다. 또한 수력원자력, K-water, 한전원자력연료 등 3개사도 2018년부터 매년 기술나눔에 참여하고 있다. 

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들은 사업범위를 확대하거나 제품개선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냉난방기 부품 제조전문기업은 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정밀기술 고도화를 위한 비파괴 성능검증기술을 이전받았다. 이를 통해 기존 주력상품인 시스템에어컨을 기반으로 자동차, 스마트폰용 열교환 파이프 신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김성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코로나19,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해 친환경사업으로의 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산업 밸류체인 전반의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기술나눔이 대기업, 공기업, 중소기업 등이 함께 새로운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나눔을 희망하는 기업은 산업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에 따라 10월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산업부는 2013년 기술나눔을 시작한 이래 올해 완료된 2차 기술나눔까지 총 907개 중소·중견기업에 2,159건의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했다. 최근 5년간 이전 기술 및 기업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