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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소,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첫 번째 에너지”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선도국가 비전’ 발표
생산·운송·활용 등 전 밸류체인 기술선도

정부는 10월7일 차세대 연료전지 특화단지, 국내 최대 규모 액화수소플랜트 구축 등 수소경제 핵심거점으로 자리잡은 인천에서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선도국가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 △지자체 △수소산업 기업 △공기업 △유관기관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수소경제 관련기업들이 모두 참여해 수소선도국가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수소는 탄소중립시대 핵심 에너지로 수송, 발전, 산업 등에 사용되며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저장하고 운송하는 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라며 “수소는 지구 어디에서나 평등하게 얻을 수 있는 역사상 최초 민주적 에너지로 우리나라는 화석연료시대에는 자원빈국이자 에너지의 대부분을 해외에 의존했던 나라지만 수소시대에는 세계최고 수준 혁신역량을 갖춘 새로운 에너지의 당당한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소경제는 아직 초기단계지만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며 정부가 앞장서 기업들의 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이제 정부와 기업은 수소 선도국가를 향해가는 원팀으로 ‘Team Korea’로서 함께 수소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부, 수소경제실현 가속화 
정부는 2019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세계 최초 수소법 제정 △R&D·인프라·수소차·충전소·안전·표준 등 6대 분야별 정책 마련 △수소경제위원회 출범 등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수소차·수소충전소·연료전지 보급에 2년 연속 세계 3관왕을 기록했다. 또한 트램, 화물·청소트럭, 지게차 등 다양한 수소모빌리티를 실증 중으로 수소경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소트럭·차량용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발전용 연료전지 등 신제품을 수출하는 쾌거도 이뤄 수소산업이 미래유망 수출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토대도 마련됐다. 

이러한 정부의 확고한 지원의지에 화답해 민간기업도 청정수소 생산, 액화수소 생산·유통, 수소연료전지, 수소모빌리티 보급확대 등에 2030년까지 약 43+a조원 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수소차·연료전지 중심으로 한 생태계구축은 초기단계로 수소경제를 넘어 청정수소경제 선도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생산·유통·활용 전주기 생태계가 동시에 구축돼야 한다. 

생산·운송·활용 등 전 부문 수소선도국가 비전제시
정부는 ‘수소,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첫 번째 에너지’가 될 수 있도록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주도 △빈틈없는 인프라구축 △모든 일상에서 수소활용 생태계 기반 강화 등 속도감있게 수소생태계를 구축한다. 

수소사용량을 현재 22만톤 수준에서 2030년 390만톤, 2050년 2,700만톤까지 확대하고 청정수소 비율은 2030년 50%, 2050년 100%로 높여갈 계획이다. 

청정수소 중심의 수소경제로의 빠른 전환을 위해 향후 실증지원 등을 통해 국내 청정수소 생산을 본격화한다.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탄소저장소를 확보해 이산화탄소가 없는 블루수소 생산을 확대한다. 또한 우리나라가 주도해 글로벌 수소공급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수소자급률을 높여 에너지안보를 강화한다. 

청정수소를 다방면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강력하고 빈틈없는 수소인프라를 구축한다. ‘K-조선’ 강점을 활용해 암모니아 추진선·액화수소 운반선 등을 조기에 상용화하고 수소항만을 조성해 원활한 해외수소 도입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수소차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는 전국 충전망을 구축하고 기체수소대비 경제적이고 안전한 액화수소인프라 및 주요 거점별 수소배관을 구축해 대규모 청정수소 유통망을 활성화한다.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든 일상에 수소활용을 적극 확대해 나간다. 최고의 연료전지기술을 활용해 현재의 수소차 초격차를 유지하는 한편 열차·선박·UAM·건설기계 등 다양한 모빌리티로 적용을 확대한다. 

현재 수소연료전지 발전에 더해 수소터빈(혼소·전소), 석탄·암모니아 혼소 등 수소발전을 확대해 온실가스를 획기적으로 감축할 계획이다. 현재 국회에서는 청정수소발전의무화(CHPS) 도입을 위한 수소법 개정안이 심의되고 있다. 

철강·석유화학·시멘트 등 산업분야 수소활용을 적극 확대하고 탄소중립 공정을 실현해 친환경 산업구조로 전환해 나갈 계획이다. 

기업과 정부간 협업으로 우리나라 수소경제 생태계 경쟁력을 강화한다. 민간이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가 효과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가 R&D·세제·금융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으로 보조한다. 수소전문 대학·대학원 과정신설, 업종전환 재교육 등을 통해 2030년까지 양질의 일자리 5만개를 창출하고 규제샌드박스를 활용한 우선실증 등으로 선제적인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수소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주도 ‘국제 수소이니셔티브’를 추진해 글로벌 청정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간다. 

정부는 수소선도국가 비전을 ‘수소경제이행기본계획’에 담아 오는 11월 중 제4차 수소경제위원회를 통해 최종확정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삼성엔지니어링, GS에너지는 청정수소생산·도입계획, SK E&S는 국내 블루수소 생산·액화유통 및 핵심기술투자 계획, 한국전력공사는 석탄·가스발전 연료전환 추진계획 등을 발표하는 등 생산·유통·활용 각 분야별 대표기업이 새로운 미래도약 다짐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해외 청정수소 개발·운송·저장·활용 등 밸류체인별 관련기업들이 연합해 청정수소를 도입하는 ‘청정수소 밸류체인 5개 프로젝트(H2 STAR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해외의 태양광, 풍력 등을 활용해 국내 재생에너지기술로 에너지를 생산, 국내 수전해기술로 수소를 생산하고 국산 선박으로 운송해 국내 발전·산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수소생산, 활용 등 모든 배류체인에 관련된 재생에너지, 조선, 발전사업 등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차세대 친환경선박시장 선점이 기대된다. 

행사가 개최된 특화단지에는 2030년 출시예정인 수소차 신모델 등에 장착되는 차세대 연료전지 연간 10만기규모 생산공장을 신축하고 수소연료전지 연구단지도 함께 구축된다. 

이를 통해 수소차 전차종 출시에 대비한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량을 확보하게 되며 2023년까지 현대모비스에서 1조3,000억원을 투자해 1,500여명의 신규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