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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 신재생E 확대 방안 ‘BIPV’ 관심집중

태양광기업, ‘국제그린E엑스포’서 BIPV 신제품 선봬


대구시(시장 권영진)와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4월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연료전지, 수소,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분야 최신기술 및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제19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를 개최했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는 2004년 국내 첫 개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면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 10대 신재생에너지 전문전시회로 자리를 굳혔다. 

이번 전시회는 25개국 핵심기업 251개사가 참여해 700부스 규모로 개최됐으며 신재생에너지분야 혁신기술 및 신제품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고 국내·외 산업정책과 해외시장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많은 태양광모듈기업이 차별성을 갖춘 건물일체형태양광(BIPV)을 선보이며 건물분야 탄소중립방안으로 많은 참관객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신성이엔지, BIPV·차세대 태양광기술 선봬
신성이엔지는 양면 태양광모듈와 컬러 BIPV인 솔라스킨, 차세대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N타입 태양광모듈을 선보였다. 



신성이엔지의 양면 태양광모듈은 전면은 물론 산란광이나 바닥에서 반사되는 빛을 받아 발전할 수 있어 발전환경에 따라 단면 태양광모듈대비 5~25% 추가발전이 가능하다. 특히 납이 사용되지 않는 친환경 태양광모듈로 높은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갖췄으며 이를 통해 수상·영농태양광 등 친환경물성이 요구되는 설치환경에 적합하다. 

솔라스킨은 건자재의 질감과 색상을 표현하기 위해 최첨단 나노기술이 적용된 유색필름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필름형태 매트타입으로 빛반사를 최소화해 컬러 BIPV에서 나타나는 효율저하를 방지했다. 

특히 건자재로 검증된 불소수지필름을 사용해 내오염성, 심미성을 높였으며 고품질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설중(5,400Pa), 풍력(3,600Pa) 하중의 내구성을 확보했다.

신성이엔지가 선도적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N타입 태양광모듈은 기존 P타입 태양광모듈대비 까다로운 제조공정을 요구하지만 출력이 높아 차세대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신성이엔지의 N타입 모듈의 출력은 620W로 양면발전도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한솔테크닉스, 고내구성 BIPV ‘주목’
한솔테크닉스는 컬러 BIPV와 Media 태양광모듈을 출품해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솔테크닉스의 컬러 BIPV는 컬러안료에 펄성분을 첨가해 빛의 산란효과를 통한 발색으로 심미성을 극대화했으며 태양광 셀이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해 미려한 외관을 자랑한다. 또한 강화유리와 고품질 프레임을 적용해 전면 5,400Pa 하중의 내구성을 보장했다. 

전면부착이 용이하도록 Z-Bar타입의 구조를 적용했으며 시공편의성을 위해 측면 Open구조를 적용해 배선작업이 손쉽다. 

Media PV는 태양광모듈에 LED를 접목한 제품으로 낮에는 태양광발전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햇빛이 없는 밤에는 LED를 통해 영상을 출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브랜드이미지 강화 및 건축물 디자인 개선이 가능하다. 

한솔테크닉스의 관계자는 “한솔테크닉스의 BIPV는 박리테스트를 통해 장기간 사용으로 인한 분리현상 우려를 최소화한 제품을 개발했으며 현재 시범사이트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박리테스트와 함께 고내구성 설계를 통해 유지보수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고 말했다. 

에스케이솔라에너지, 건축물 개성부여 BIPV 공개
2017년 설립된 태양광제조 전문기업 에스케이솔라에너지는 BIPV산업의 발전과 친환경 에너지 보급확대라는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스케이솔라에너지는 이번 행사에서 △G to B △G to G △Locobel T Active △Artlite Active 등 제품을 뽐냈다. 

G to B(Galss to Back sheet)는 건물외벽 마감재로 주로 활용되는 BIPV로 모듈 뒷면을 백시트로 적용해 효율을 살렸으며 경량화제품으로 가성비가 우수하다. G to G(Glass to Glass)는 건물의 천장이나 커튼웰 구조에 주로 사용되는 BIPV로 모듈뒷면을 유리로 적용해 빛이 투과돼 건물 내부 수광이 가능하다. 

Locobel T Active는 태양광 모듈에 컬러유리를 적용해 심미성을 높인 BIPV로 높은 투과율, 내구성을 자랑하며 고온 및 자외선에도 색상변화가 없다. Artlie Active는 TV와 동일한 레스터방식으로 패턴을 점으로 표현한 BIPV로 적은 코팅으로 성능을 극대화했다. 

에스케이솔라에너지의 관계자는 “에스케이솔라에너지는 국내 자체생산을 통해 고객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Artlie Active BIPV는 건물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제작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동엔지니어링 ‘3D프린팅 BIPV’, 시안성·효율 동시만족
해동엔지니어링은 컬러BIPV와 함께 3D프린팅 BIPV를 선보였다. 해동엔지니어링은 자체 모듈생산 시설 및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맞춤형 모듈을 생산할 수 있으며 발전량과 심미성이 우수한 최적화 입면설계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파사드, 커튼월 등 다양한 시공형태에 대응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돕고 있다. 해동엔지니어링의 BIPV에 적용되는 컬러유리는 효율저하를 최소화하도록 개발됐으며 프레임은 단열, 수밀, 기밀, 내풍압 등의 성능이 우수하며 건자재로서 역할을 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3D프린팅 BIPV는 사람의 시야각에서는 컬러색상이 보이고 태양광 입사각에서는 투과율을 최대화하기 때문에 발전효율 유지와 컬러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해동엔지니어링의 관계자는 “해동엔지니어링은 연간 20MW 생산이 가능한 인라인 대형 모듈제조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적기 납품이 가능하다”라며 “3D프린팅 BIPV의 경우 단색컬러는 물론 건자재의 질감, 그림, 텍스트 등 모든 이미지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썬웨이, 시공경험 바탕 독자 BIPV 개발 中
썬웨이의 주요 사업영역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효율화, 유기농식품 유통 등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썬웨이는 이번 행사에서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BIPV를 소개했다. 썬웨이는 기존 설계, 시공, 유지보수 등을 수행하며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반영해 BIPV를 개발하고 있으며 △안정성 △고내구성 △독자적 컬러 등을 핵심 개발목표로 하고 있다. 

썬웨이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중 RPS프로젝트는 부지, 건축물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이를 통해 생산된 전력과 REC를 한전과 공급의무자에게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현장별 최적화된 설계와 시공을 제공하고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 △계절별 점검 △발전량 예측 등 고객친화적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기존 사업과 향후 개발될 BIPV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썬웨이의 관계자는 “썬웨이의 BIPV는 하반기 개발완료될 것으로 보이며 BIPV제품이 시장에 다양하게 유입되는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통해 쌓은 경험을 십분활용해 국내시장에서 경쟁력있는 BIPV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