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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인터뷰] 곽선형 GERB 한국지사장

글로벌 방진·면진·제진업계 대체 불가 기술력·표준으로 정평
방진·면진·제진업계 선진기업, 韓 지사 첫 설립
韓 원전·화공플랜트·프레스기업 활발히 적용
건축물 지진·진동문제 원천적 해결방안 제시



“GERB는 글로벌 기업으로 광범위한 산업분야에 다양한 방진 및 면진, 제진시스템을 적용시켜 왔습니다. 
한국 내 대형 건설사의 해외 프로젝트 진행 시 
세계적으로 품질인정을 받은 GERB의 방진·면진·제진시스템이 채택되고 있는 만큼 
한국 내 건설산업뿐만 아니라 한국사회 전체에 장기적으로 기여하며 함께 발전을 도모하겠습니다”

독일 GERB그룹은 1908년 설립돼 100년 이상 축적된 경험과 대체 불가한 기술력을 토대로 광범위한 분야들의 복합적인 진동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있으며 현재 1,000여명의 임직원들과 함께 전 세계 15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R&D센터를 통해 지속적인 기술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GERB그룹은 한국지사 설립 이전부터 대리점을 통해 철도, 발전소 등 대형 건설 프로젝트에 방진시스템을 적용해 왔으며 지난 2017년 한국지사 설립을 계기로 대형 건설사뿐만 아니라 금속성형 및 금형기기, 정밀기기, 냉난방공조기기 등의 고객사와 다수 프로젝트를 직접 수행하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또한 한국 내 방진·면진·제진시스템업계에서 해외 선진기업이 직접 투자해 지사를 설립한 첫 사례로 독일 본사 및 해외 엔지니어들과 진동문제에 대해 직접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유일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지사 설립부터 지사장을 맡고 있는 곽선형 지사장을 만나봤다.

■ GERB그룹의 글로벌 위상은 
GERB그룹은 방진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방진업계의 표준으로 불릴 만큼 세계 저명한 논문에서 대표 연구소재 및 예시로 꾸준히 소개되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독일 및 인근 유럽국가 외 미국, 두바이, 인도 등 전 세계 유명 건축물, 플랜트, 교량, 선박, 기기 방진분야에서 타사 제품으로는 대체 불가한 경우가 많아 독점적인 글로벌 위상을 누리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이미 한국 내에서도 업계 엔지니어들에게 품질면에서 정평이 나있는 시스템으로 손꼽히며 국내 원전 및 화공 플랜트, 프레스업체 등에 활발히 적용되고 있다.

■ 타사대비 경쟁력은
GERB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에 15개 지사를 두고 있어 광범위한 산업분야에 다양한 방진 및 면진, 제진을 적용시켜 왔다. 유명 건물부터 교량, 철도, 선박, 플랜트, 파이프에 이르기까지 상당한 경험을 쌓았으며 초기 방진 적용분야가 제일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원전분야에서 내구성에 강하며 최고 하중으로 기본 60년의 품질보증이 필요한 제품을 만들어 왔다. 


GERB 기술력으로 제작돼 전 세계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주요 제품 중 하나인 TMD의 경우 아직까지 한국 내 기술로 제작 불가능하며 외국 기술력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최근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한국 내 건설사들에 의한 해외 유명 건물의 건설이 많아진 만큼 다른 기업보다 해외 건축물의 방진·면진·제진의 경험이 많아 한국 건설사의 해외 방진·면진·제진공사에서 GERB가 기술력이나 노하우면에서 더 유리한 위치에 있다.

GERB는 글로벌기업인 만큼 전 세계 대형 공장을 여럿 보유하고 있어 모든 제품을 자체적으로 생산 및 납품하고 있다.

이는 체계적인 관리 하에 제작할 수 있다는 뜻으로 획일화된 제품이 아니며 성능 향상이 더 수월할 수 있고 모든 제품은 엄격한 검수 끝에 납품된다. 특히 제품을 현장의 특성에 맞게 특수제작할 수도 있으며 현장에 맞는 전문적인 기술데이터는 물론 시뮬레이션 및 부가적인 기술지원 데이터도 지원할 수 있다.

■ 주력제품은 무엇인가 GERB의 주력 사업분야는 
방진 및 면진, 제진 등으로 나뉘며 모든 제품들은 국제 품질보증을 보유하고 있다. GERB의 모든 방진분야의 스프링시스템 제품은 고유주파수를 4Hz 이하로 유지시키며 약 98%의 방진효율 성능을 보여준다. 

건물 방진용으로 주로 쓰이는 제품은 특허품인 NOVODAMP®와 JACK-UP시스템이 있다. NOVODAMP는 클로즈-셀 구조로 구성돼 수분흡수율 3% 미만(흡수밀도 0.001g/cm³)의 성능을 나타내며 인장 강도가 최대 12N/mm²로 뛰어난 성능의 제품이다. 

JACK-UP시스템 역시 적용하중 3.18KN부터 65KN까지 다양하며 가장 중요한 고유진동수를 4Hz에서 최대 1Hz까지 유지시켜 준다. 진동전달률 역시 0.015로 국내 잭업 제품 중 최고의 성능이다. 잭업 설치 후 플로팅 높이 역시 최소 30mm로 가장 낮아 건물의 공간활용 효율을 개선시킬 수 있다. 

면진시스템은 주로 GERB의 스프링과 자체 개발한 Visco용액을 이용한 Viscodamper®를 함께 사용하는 BCS시스템이 있다. 개당 100~4,600KN의 하중을 지지하는 스프링과 Viscodamper의 댐핑력을 결합해 지진의 외력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성능을 발휘하는 시스템이다. 

BCS 면진시스템은 기초나 기둥 및 내력벽 같은 구조체에 직접 적용해 건물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부터 건물을 안전하게 보호한다. 제진에 사용하는 TMD(Tuned Mass Damper)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제일 많이 쓰이는 제진시스템 중 하나다. 

수동식이며 별도의 에너지를 요구하지 않아 조정실이 필요치 않다. GERB의 모든 TMD제품은 구조체에서 발생하는 고유 주파수를 정확하게 조정해 건물에 발생하는 진동진폭을 최대로 감소시킨다. GERB의 모든 제품은 적용분야의 제한이 없다. 당사 엔지니어들이 진동 및 지진에 문제가 되는 거의 모든 분야의 하중을 직접 계산해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100년 이상된 금속성형 및 정밀기기, 발전플랜트, 철도, 교량, 대형 건축물 및 구조물 등의 수많은 분야에 적용시킨 실적을 갖추고 있으며 60년의 품질보증을 보장할 수 있는 만큼 기술력에 높은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 주요 적용 실적은 
TMD가 적용된 세계 주요 프로젝트는 △영국 밀레니엄 브릿지 △영국 토트넘 스카이 브릿지 △미국 200 웨스트 스트리트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어 트래픽 컨트롤 타워 △두바이 버즈 알 아랍 7성급 호텔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방진 및 면진시스템이 적용된 현장은 △스위스 괴스겐 원자력발전소 △프랑스 플라망빌III 원자력발전소 △독일 함부르크 엘브 필하모니 △한국 서울복합화력발전소 등이 있다. 방진시스템은 △영국 런던 아이맥스 영화관 △프랑스 파리 쉐라톤 호텔 △중국 상하이 심포니홀 △중국 청도 공항 터미널 등이 있다. 

■ 한국 내 주요 실적은
한국 내 대형 생산기계 및 프레스기업뿐만 아니라 중견 이상 규모를 갖춘 관련 기업들은 대체로 GERB의 스프링방진시스템을 표준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한국 원전플랜트 내 민감한 시설 및 장비, 국내〮외 화공플랜트 내 배관에도 GERB의 방진·면진·제진시스템이 도입돼 지금까지도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며 관계사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나아가 한국 내 대형 건설사의 해외 프로젝트 진행 시 세계적으로 품질인정을 받은 GERB의 방진·면진·제진시스템이 채택되는 등 국내〮외 광범위한 산업분야에서 많은 시공실적과 사례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경쟁력과 시장성을 더욱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 한국의 내진·방진분야 시장동향을 평가한다면
한국 내 핵심산업인 반도체 및 민감한 장비의 완성도와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선 높은 품질의 내진·방진·면진·제진시스템 도입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금까지도 GERB의 시스템은 광범위한 산업분야에 적용돼 왔다. 이러한 산업분야 외 2017년 포항지진을 비롯해 지난 2021년 12월 일어난 제주도 지진 등으로 국민 모두가 이제는 한반도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구역이 아님을 인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 고양시 마두역 인근에서 발생한 싱크홀, 아파트 주거민들 사이에서 점차 심화되는 소음 및 진동 분쟁 등으로 내진 및 방진의 필요성과 수요는 일반 시민들의 생활영역으로 확장되는 추세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GERB의 시스템도 더욱 각광받을 것이라 예측하고 있다.

■ 한국 내 내진·방진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안한다면
한국은 내진 및 방진에 대한 필요성을 타 국가에 비해 비교적 늦게 인지한 편으로 관련 전문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법령에서조차 내진이란 기술이 내진과 면진, 제진 모두를 내포하는 개념으로 혼용되는 경우가 많으며 어떤 구조물에 어떤 시스템을 적용해야 하는지 모호하게 기재된 경우가 많다. 각 상황과 구조물에 맞는 방진·내진·면진·제진 시스템을 적절하게 도입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전면적인 제도 개편이 시급한 상황이다. 

■ 올해 사업 계획 및 중장기 비전은
2017년 설립 이후 지속적인 사세 확장에 힘입어 최근 관련 인력을 충원했다. 특히 올해는 건축물 및 구조물 내진·방진시장 확장을 위해 오랜 연구경력을 지닌 전문 엔지니어를 영입했으며 신시장 개척에 몰두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에도 지진 빈도와 강도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건축물 내진의 중요성이 꾸준히 대두되고 있다. 또한 주거시설의 층간소음 분쟁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이미 유럽 및 미국, 일본과 같은 타 국가에서는 일찍이 GERB의 원천기술을 이용한 방진·면진·제진시스템을 건축물에 도입해 지진 및 진동 문제에 대비하고 있다. 

GERB 한국지사는 방진·면진·제진시스템을 통해 한국 건설시장에 지진 및 층간에서 발생하는 진동문제에 최적의 대안을 제시하며 건설산업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 전체에 장기적으로 기여하며 함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오는 5월23일부터 27일까지 일산 KINTEX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최대 생산제조기술 박람회(SIMTOS 2022)’와 하반기에 예정인 건설안전박람회에 참여해 보다 많은 고객들을 직접 만나 진동 및 지진 방지에 대한 고민들을 들으며 각 프로젝트에 적합한 방진솔루션에 대해 공유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