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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A 제7차 에너지효율회의 ‘주목’

6월7~9일 덴마크 손더보그시서 열려


국제에너지기구(IEA) 제7차 연례 에너지효율회의가 오는 6월7일부터 6월9일까지 덴마크 남부 도시 손더보그에서 역대 최고위 장관급 20여명은 물론 재계 및 정치지도자들의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IEA와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가 주최하고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업 댄포스(Danfoss)의 민간부문 지원으로 열릴 이번 회의에서는 에너지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후위기를 해결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데 에너지효율에 대한 국제적 협력이 탄소중립과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또한 산업, 운송, 건설 및 기존 건물에 걸쳐 불필요한 에너지낭비를 신기술을 통해 저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며 실용적인 행동이 논의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IEA, 덴마크 기후·에너지 및 유틸리티부, Danfoss는 2050년까지 에너지부문의 순 배출 제로 글로벌 여정을 구축하는 데 있어 에너지효율기술의 역할과 기회를 제시하고 이러한 솔루션이 현재의 에너지보안 및 시장 압력을 해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제7회 에너지효율 연차 총회에서는 △주요 회의의장국은 IEA의 집행 이사인 Fatih Birol 박사 △Dan Jørgensen 덴마크 기후·에너지 및 유틸리티 장관 등이 연설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태평양지역 정부 출연자들과 △Mohamed Shaker El-Markabi 이집트 전기 신재생 에너지부 장관 및 COP27 대표 △Amani Abou-Zeid 아프리카 연합 위원회 인프라 및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 △Alok Sharma COP26 대표 및 영국 정부 대표 △Patrick Graichen 독일 경제 및 기후장관 △Anna Moskwa 폴란드 기후환경장관, △Arifin Tasrif 인도네시아 에너지 및 광물자원장관 등이 참석한다.

특히 △Kim Fausing Danfoss CEO △Nana Bule Microsoft 덴마크 및 아이슬란드 CEO △Martin Brudermüler BASF SE이사회 의장 △Christina Gamboa World Green Building Council CEO △Paula Glover 에너지절약연합 회장 등 민간부문 기여자들이 참여한다. 

개최시, 손더보그 ‘주목’

녹색전환의 글로벌 리더인 덴마크는 에너지효율 솔루션을 우선 채택해 CO₂배출량을 줄이고 있는 손더보그시를 개최도시로 지명했다. 

손더보그시는 2007년부터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지역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2020년에는 2007년대비 CO₂를 절반(51.7%/362.208톤) 이상 감축하는 중요한 이정표에 도달했다. 2029년까지 에너지시스템의 탄소중립에 도달할 예정이며 이는 덴마크의 다른 지역보다 20년 앞선다. 특히 이번 목표 달성에 Danfoss가 활동하는 공공-민간 파트너십인 Project ZERO가 기여하고 있다. 

손더보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엔지니어링기업인 댄포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25만m² 캠퍼스에 2015년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열의 100%에서 2022년 말까지 완전한 CO₂중립(스코프 1 및 2)이 될 수 있는 에너지변환을 준비하고 있다. 

Kim Fausing 댄포스 사장 겸 CEO는 “과학은 명확하고 이제 조치를 취해야 할 때”라며 “모두가 소매를 걷어붙이고 녹색전환을 훨씬 더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오늘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번 컨퍼런스는 긴급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국내 슈퍼마켓, 주택조합, 제조업과 같은 해결책들이 이미 어떻게 시행되고 있으며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고 있는지를 의사 결정권자들에게 보여줄 것”이라며 “회의실 밖으로 이동해 가장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이며 가장 안전한 에너지가 우리가 사용하지 않는 에너지라는 것을 증언할 수 있는 지역기업들과 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