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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인터뷰] 박지수 대평엔지니어링 대표

2022년 200억원 수주 ‘목표’…지속성장 통해 저력확보할 것
20여년 설비설계업력 기반 감리업 사업확장
2021년 ENG수주실적 기준 업계 37위 달성
설비 정기점검·유지관리·E진단 신사업 추진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2020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56위를 달성했으며 
2021년 165억원을 수주해 당당히 37위 목표에 도달했습니다. 
올해는 200억원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실적이 말해주듯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저력있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대평엔지니어링(대표 박지수)은 1999년 대평기술사사무소 설립 이후 23년차를 맞은 기계·전기·통신·소방 전문 종합설계·감리사이며 2002년 현재 명칭으로 상호를 변경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주요사업면허로는 △전기종합감리업 △전기전문설계업 1종 △소방설비감리 △소방설비설계 △친환경·소방 시뮬레이션 △건설기술용역업 △건축기계설비설계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건축·기계설비·전기·통신·소방설비설계 및 감리 △초고층건축물 기계설비설계 △저탄소·친환경·에너지·플랜트설비 설계 △리모델링 및 컨설팅 △종합방재계획 △BIM설계 △CFD 시뮬레이션 △에너지절약형시스템 연구 △신기술·신자재 R&D 등을 영위하고 있다.

창업자인 박종환 회장에 이어 2016년 박지수 대표 체제로 전환된 이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기준으로 기업순위가 급상승하고 있다. 2021년 수주실적은 37위로 우원엠앤이, 건일, 융도엔지니어링 등 유수 설비설계기업의 실적을 앞섰으며 31위를 기록한 한일엠이씨와 격차를 좁혀나가고 있다.

박지수 대표는 홍익대 건축공학과 학사, 한양대 대학원 건축환경·설비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19기를 수료했다. 이후 △삼성물산 주택사업부 △GS건설 플랜트사업부 △현대엔지니어링 건축사업부 등 다수의 대형건설사에서 여러 분야의 현장경험을 쌓았으며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 건설교통분야 R&D사업 평가위원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정보통신·방송 R&D사업 평가위원 △한국산업기술평가원(KEIT) R&D기획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실무경력으로는 △은평뉴타운 △인천논현지구 △성남판교지구 △광주첨당 △인천청리 △대구율하 △대전노은 △울산송정 등 굵직한 현장의 설계를 담당한 바 있다. 박지수 대평엔지니어링 대표를 만나 경영철학 및 기업비전에 대해 들었다.

■ 경영실적 및 성장목표는
대평엔지니어링은 현재 임직원 200여명으로 설계 50명, 감리 150여명으로 구성된다. 6년 전 기준으로 임직원 30여명이었던 것에 비하면 기업규모가 크게 성장했다.

최근 5년간 매출액 기준으로는 △2017년 27억원 △2018년 26억원 △2019년 35억원 △2020년 47억원 △2021년 75억원으로 지속 성장하고 있으며 매출성장의 대부분을 재투자해 공격적으로 인재영입에 나서고 있다.

설비설계가 사업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상황에서 한병익 사장 영입 이후 2019년 전기·통신·소방 감리업에 착수해 1년만에 수주실적을 내며 현재까지 전국에 50여개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2020년 엔지니어링 수주실적 56위를 달성했으며 2021년 165억원을 수주함으로써 당당히 37위 목표에 도달했다. 올해는 200억원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이 말해주듯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성장해 저력있는 기업으로 자리잡고자 한다.



■ 최근 사업확장이 폭넓은데
대평은 1999년 7월20일 기술사사무소로 출발해 20여년간 기계설비설계를 수행해 왔다. 최근 2019년부터는 건설사업관리(감리)분야까지 수행하는 엔지니어링기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기에 이르렀다.

설계분야는 기계설비설계에서 나아가 소방·전기·통신·소방 등 영역으로 확장했으며 감리분야도 기계·소방·전기·통신 등 설비뿐만 아니라 플랜트 산업설비까지 영역을 확장해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건축·토목·기계·전기 등 모든 분야까지 업무수행이 가능토록 건설사, 공무원, 공기업 출신 기술자 등 전문기술자를 영입함으로써 종합감리 영역을 구축했다.

■ 탄소중립시대 기계설비산업의 방향은
시대별로 구분해 보면 장수명 주택이 각광받는 시기도 있었으며 설비시설물의 내진강화를 위해 건축, 기계, 소방, 전기 등 모든 분야에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는 정책이 제정되기도 했다.

2~3년 전부터 최근까지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대규모 감염병 대비한 건축물, 특히 병원에 환기시설 기준이 강화되는 시설기준이 제정됐다. 

앞으로는 저탄소 그린뉴딜정책이 주류가 될 전망이다. 이에 걸맞게 정책적으로도 친환경설계, 재생에너지의 활용, 건물성능 등에 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각종 정책지원과 세제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제는 지열, 태양광·열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최대한 활용해 제로에너지주택을 구현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건축물이 가장 원천적으로 확보해야 할 안전관리, 화재·방재 방법 등에 더해 안락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상의 시설과 설비를 적용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앞으로 기계설비산업은 한정적인 에너지와 재화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재활용하는 한편 쾌적하고 안정적으로 건물·시설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다.

■ 해외진출을 추진키도 했는데
대평엔지니어링은 국내에서 성남 분당 및 판교신도시 턴키설계 수행, 중동 신흥재생단지 2만세대 설계를 비롯해 아산 펜타로트주상복합단지, 고척동 주상복합단지, 광명 주상복합단지 등 초고층 설계를 차질없이 마무리했다.

한때 인건비 상승에 따라 국내실적을 발판으로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 눈을 돌린 적이 있으나 경험을 쌓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강남 유명학원의 중국어 강사를 매일 아침 초빙해 전 직원에게 중국어 수업을 했을 정도로 집중했으나 중국의 급격한 발전과 인건비 상승으로 소기의 목적을 이루지는 못했다.

또한 개발도상국인 베트남, 인도에도 사전답사해 베트남 다낭시 공공청사 계획과 인도 말파니 백화점 설계에 참여했으나 언어의 장벽과 인력난으로 지속되지 못했으며 중동지역에서도 많은 프로젝트와 설계, 감리 경험을 쌓았으나 장기간의 전쟁으로 인해 참여가 연속되지 못했다.

그러나 이러한 해외진출 경험은 향후 글로벌 엔지니어링기업으로 발돋움할 시점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 연구개발 활동은
대평엔지니어링은 기업부설 연구소를 2020년 개설해 산·학·연 연계체계를 구축했으며 대학교와 합동R&D를 추진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연구소는 신공법 특허획득과 신기술자재 개발은 물론 고품질 설계 완수에 기여하고 있다.

최근 설계산업은 기술기반으로 급변하는 추세다. 친환경 설계 추구 및 재생에너지 기술의 확대, 건물에너지효율 극대화, 주택·건물 설비시스템 최상급 성능 적용, 건축물 대규모화·초고층화 등 신공법, 신기술자재가 반영되는 추세로 고품질의 건물이 구현될 수 있도록 설계가 진화하고 있다.

대평엔지니어링은 공동주택에서 월등한 기술축적으로 건설사, 건축사, 공기업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설계기술을 인정받고 있다.

■ 인력관리를 강조하는데
대평엔지니어링의 사훈은 ‘신뢰와 믿음, 사고의 혁신, 최고의 기술’이며 지난 25년동안 이를 유지하고 있다.

임원과 직원, 오너와 직원간 믿음으로 신뢰를 쌓고 항상 앞서가는 생각과 사고로 세상과 회사에서 깨어 있자는 의미이며 혁신적 사고로 앞서가는 개인이 곧 회사를 앞서게 하는 만큼 엔지니어로서 각자 최고의 기술자가 되자고 강조하고 있다.

대평엔지니어링은 창사 이후 다수의 장기근속자가 근무하는 안정된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이직률을 최소화해 안정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설계기술축적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춰 완전한 삶이 구현되는 직장문화를 구현하고 있다. 단기적 성과에 목메지 않는 대신 장기적 계획을 세워 업계에서 우뚝서는 기업이 되도록 모든 임원진이 방안을 연구하며 토론하고 있다.

미래의 먹거리를 위해서는 전 직원들이 회사의 이익을 공유하고 임원들의 연구와 고민으로 미래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사고를 확립한 만큼 저성장시대에서 승리할 것이라 확신한다.

또한 임직원의 학구열을 자극하기 위해 자격증확보를 위한 수당제도를 운영 중이다. 기술자자격증 보유자에게는 수당을 지급해 스스로 공부하고 인정받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탄력적인 근무제도와 재택교육 등도 검토되고 있다.

이러한 직원들의 안정된 삶을 바탕으로 설계의 효율을 추구하는 회사의 추진방식이 타사와 차별성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설계사업뿐만 아니라 이제는 건설사업관리분야에서도 인정받는 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전문화된 기술의 특화 영역인 자원재활시설, 정수시설, 배수시설, 지역난방에너지 저장시설 등에 우수한 기술과 인력을 보유하고 특화하고 있다.

앞으로는 저성장시대로의 진입에 대비해 이에 걸맞는 사업창출을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 선진관리기법으로 직원들의 복지와 처우에 노력하고 있으며 임원들의 꾸준한 노력과 연구로 앞서가는 용역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확신한다.



■ 중장기 성장계획은
국내·외적으로 경제성장이 정체돼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 가파른 인건비 상승으로 기업의 규모와 외형보다는 내실을 다지고 전문특화분야 기술로 대응해야 할 시기다.

공동주택건설에 따른 건설사업관리분야를 더욱 강화해 매년 50% 이상 수주실적 증대목표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설비와 인프라시설에 전문인력을 구축해 폐기물처리시설, 소각로, 정수·배수시설, 지역난방, 이송설비 등에 건설사업관리를 전문화하는 한편 1기 신도시의 리모델링정책에 맞는 사업영역을 구축해 리뉴얼 설계·감리가 가능토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기계·전기설비의 정기점검 및 건물 유지관리업분야에도 인력을 관리하고 준비하고 있다.

특히 기존 건축물의 노후화가 심각해 이들의 에너지성능 개선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모든 건축물의 기계설비시설 등에 대한 에너지성능 진단 및 보완이 요구된다.

이러한 에너지진단은 국가적인 대처가 시급한 분야다. 이에 따라 전문인력이 요구되고 있으며 국가적 로드맵이 정해져 있으므로 대평엔지니어링 역시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급변하는 시기에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지만 설계, 사업관리, 건물관리가 삼위일체가 돼 앞서가는 회사, 근무하고 싶은 회사, 사회에 기여하는 회사, 워라밸 시대에 적응하는 회사가 되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우리 회사의 존재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