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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설계協·가스公, 가스냉방 보급활성화 ‘맞손’

건물설계 시 가스냉방 반영 적극 협력



대한설비설계협회(회장 변운섭)과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729일 가스냉방 보급활성화를 주요골자로 하는 천연가스분야 지속성장 및 신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다보스포럼에서 발표된 ‘2021년 세계 위험보고서는 기후위기와 코로나19를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위험으로 선정했다. 극단적인 기상이변, 해수면 상승, 생물다양성 상실 등이 과학자들이 예상한 전망보다 더 심각하게 전개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는 탄소중립 기술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천연가스를 이용한 냉난방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설비설계협회와 가스공사는 정부의 에너지이용합리화정책에 기여하는 가스냉방 보급확대 및 상호 지속성장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가스냉방 홍보 및 설계단계에서 가스냉방 반영에 공동협력하며 보급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또한 가스냉방 관련정보 공유 및 정기 교류회를 개최해 상호협력을 통한 연구 및 자문에 힘쓸 예정이다.

 

변운섭 설비설계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가스냉방에 대한 건축주 및 유지관리자의 부정적인 인식과 가스냉방관련 유지관리제도를 개선하는 데 노력하고 기술고도화 및 보급확대를 위한 교육, 가스설비 연구개발, 사업홍보 등 천연가스분야 수요처 확장과 지속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며 향후 가스공사와 함께 정부정책에 호응해 탄소중립 실현화 세계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교류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운호 가스공사 신성장사업본부장은 환경부는 최근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인 K-텍소노미를 발표하고 천연가스를 통한 에너지생산활동을 포함시켰는데 이는 천연가스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브릿지연료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라며 가스공사는 천연가스를 이용한 신사업을 추진 중이며 대기오염물질 저감, 하절기 전력피크 분산, 신규발전소 건설회피 등 다양한 공익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설비설계협회와 함께 천연가스를 활용한 다양한 산업의 시장규모를 키우고 기술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설비기술협회는 건축물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고효율 가스흡수식 냉온수시스템, 가스엔진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GHP), 가스로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연료전지시스템 등 가스를 이용한 설비시스템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가스냉방 설계표준화, 연료전지 활성화방안 마련, LNG기화열을 이용한 건물냉난방, 캐스케이드 가스엔진 개발 및 가스냉방 활성화와 건축주 인식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등의 연구개발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