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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인터뷰] 문정환 엠글라스 대표

“신기술·소재 단열필름 ‘원스톱 생산’…고객·환경·성장 중심 기업될 것”
무기물 나노시트 공법 기반 자외선 100% 차단
냉난방비 50% 이상 절감 확인…건물E절약 선도
금속체 스퍼터링 기술 통해 내구력 차별성 확보



엠글라스(대표 문정환)는 건축단열필름 및 차량용 틴팅필름을 개발·연구 및 유통·시공하는 기업으로 2020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무기차단재를 활용한 나노시트 기반의 단열필름을 개발해 자외선 100% 차단, 냉난방비 약 50% 절감 등 성능을 달성했다. 국내의 단열필름 관련 제도·정책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해외시장을 우선적으로 공략함으로써 중동·유럽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문정환 엠글라스 대표를 만나 기술·제품 차별성과 사업성과에 대해 들었다.



■ 엠글라스를 소개하면
엠글라스는 2020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건축 단열필름 및 차량용 틴팅필름을 연구개발하고 유통 및 시공하는 전문기업이다.

엠글라스는 태양열에너지 파장을 차단할 수 있는 단열필름의 일종인 일사조절 차폐필름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건축물 유리로 유입되는 태양복사에너지가 유발하는 냉방부하를 저감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열차단 필름은 창유리에 부착해 건축물의 태양열취득에 대해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고 있다.

주력 사업분야는 △건축용 단열필름 △차량용 틴팅필름 △필름신기술 연구개발 △단열필름 유통시스템 등이다.

건축용 단열필름은 실내공간을 자외선과 열기로부터 보호하며 냉난방비를 절감시키는 기능을 제공하며 차량용 틴팅필름은 자외선 100% 차단, 열차단율 97% 등 최고급 성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필름으로 포지셔닝하고 있다.

또한 나노시트 공법이라는 앞서가는 기술로 새로운 필름을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에 생산라인을 구축해 공급·유통을 원스톱으로 진행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이 가능하다. 본사는 제주도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남 △영등포 △송파 △전주 △대구 △광주 △부산 등 7개 지사를 운용 중이다.

■ 단열필름의 기술적 차별성은
엠글라스의 단열필름은 자외선을 100% 차단해 냉난방비를 5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제품이다. 자외선은 피부암을 유발하는 주요원인으로 우리나라 역시 세계적 추세와 같이 피부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발생환자 수는 2020년 기준 2만7,211명으로 5년 전인 2016년 1만9,236명에 비해 41.5% 늘었다. 기준시점대비 10년 전인 2010년 1만1,079명에 비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용 조성물 및 이의 제조방법’으로 특허(제10-1914246호)를 획득했다. 기존의 자외선 차단물질과는 달리 2차원의 층상구조를 갖는 무기차단제로서 자외선 차단효과가 뛰어나며 내구성이 우수하다. 고상분말의 층상구조체를 산처리해 만든 하이드레이트 층상구조체에 유기분자를 삽입한 뒤 박리함으로써 나노시트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피부암, 기미, 주근깨 등 피부질환을 사전에 예방하는 한편 블루라이트를 차단해 시야확보에 도움을 주고 눈의 피로도를 줄인다. 또한 가구와 직물 등 인테리어의 탈·변색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태양복사에너지와 자외선을 차단하는 등 태양열을 반사하며 실내의 냉기가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막는다. 겨울철에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냉기복사·전도를 차단하며 실내 온기가 외부로 배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냉난방비를 약 50% 절감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 기존 시중제품 자외선 차단율도 99.9%인데
단순한 수치차이는 0.1%지만 효과는 그 이상의 큰 차이가 발생한다. 자외선은 소량이 유입되더라도 지속 조사되기 때문에 실내환경 및 재실자에게 영향을 미친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적외선, 자외선, 복사열 등의 영향에 노출된다.

자외선이 투과되면 보라색으로 변하는 특수용지를 통해 시험해보면 그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다. 특수용지 위에 자외선 차단율 99.9% 필름과 100%인 엠글라스의 필름을 올려 자외선램프를 작동하면 타사 제품은 시험지 색을 변화시키지만 엠글라스의 단열필름은 원형 그대로를 보존한다.

또한 플라스틱 재질의 일반 필름의 경우 자외선 차단율만이 문제가 아니라 태양열, 외기온도 등 외부환경에 따라 필름 자체가 데워지거나 차가워져 실내에 냉·온열을 전달, 냉난방부하를 증가시킨다는 점이다.

엠글라스의 필름은 무기질이 함유돼 자외선을 차단하면서도 열이 스며들지 않도록 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특히 이러한 기술적 강점에 따라 내구성도 기존제품대비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 내구성을 강조했는데
스퍼터링 기술을 통해 금속을 함유한 특수필름으로서 반영구적인 지속력과 내구성을 보장한다. 스퍼터링 기술은 이온화된 가스원자를 증착물질에 충돌시켜 기판에 박막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스퍼터링 기술은 진공상태에서 불활성 아르곤가스를 주입하고 목표물질에 마이너스 전압을 인가해 글로우 방전을 발생시킨다. 글로우 방전현상에 의해 이온화된 아르곤 가스를 목표물질 표면에 충돌시키면 목표물질을 구성하는 입자가 원자·분자형태로 떨어져 나와 기판표면에 박막을 형성하는 원리다.

염료방식으로 생산하는 타사제품과 달리 나노시트공법과 스퍼터링 기술이 적용된 점은 내구성과 시인성 측면에서 큰 강점이 된다. 텅스텐, 티타늄, 니켈 등 최고급 금속을 원자단위로 고르게 분사해 시간이 지나도 열이 스며들지 않고 일정한 열차단율을 유지할 수 있다.

시트제조 시 기능성 시료를 종합적으로 첨가해 제조되는 PET원단 역시 특징적인 점이다. 시료의 코팅과정 없이 한 번에 제조하는 공법을 통해 코팅과정이 생략되기 때문에 선명도가 뛰어나며 헤이즈(일렁임)가 없다는 부가적인 장점도 취할 수 있다.



■ 기술적 신뢰성은
한국인정기구 KOLAS에서 승인된 국내 공인시험성적서 기관에서 ISO, JIS, KS 등 기준으로 측정해 인정받음으로써 성능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KS L 2016(창유리용 필름)을 통해 건축용 단열필름 및 차량용 틴팅필름 동종업계 최고의 광학적·물리적 성능을 검증했다.

해당 KS는 필름의 종류를 △제1종 ‘태양열 차폐·유리비산 방지필름 △제2종 ’유리비산 방지필름 △제3종 태양열 차폐필름 등으로 구분한다. 또한 광학적 성능에 대해 △가시광선 투과율 △차폐계수(SC: Shading Coefficient)* △열관류율 등을 측정하며 물리적 성능에 대해 △인장강도 △신장률 △접착강도 등을 측정한다.

엠글라스의 단열필름은 광학적 특성에 대해 KS에서 요구하는 요소 외에도 SHGC(태양열취득계수), IR(Infrared)·UV(Ultraviolet) CUT(적외선·자외선 차단), VLR(Visible Light Reflection: 가시광선 반사율), VLT(Visible Light Transmittance: 가시광선 투과율) 등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공인성적을 확보했다.


*차폐계수(SC): 표준일사열 취득열량 중 실내 냉방부하로 작용하는 일사량의 비율

■ 가격 경쟁력은
기존시장에서 널리 유통되는 제품들의 경우 해외에서 개발돼 국내까지 들어오는 과정에서 운송비용이 소비자가에 포함되며 무분별한 마케팅비용, 지점률 등 역시 소비자가가 높게 책정되는 요소로 작용한다.

엠글라스는 하이테크 기술과 공법을 적용했음에도 생산·유통구조 개선으로 가격경쟁력을 달성했다.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제조·유통이 한 번에 이뤄지는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유통구조상 거품이 제거돼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의 부담을 덜고 있다. 시중 L사, M사, V사 등에 비해 동일면적 최대금액 기준으로 약 30% 이상 저렴해 경제성이 높다.

■ 짧은 업력에도 판로가 다양한데
그간 관공서, 의료기관, 학교 및 유치원, 주거공간, 사무실, 음식점, 카페, 물류창고, 카센터 및 틴팅샵, 개인운전자 등 다양한 주체를 주요고객으로 하며 실적을 쌓아 왔다.

주거건물로는 △반포자이 재개발 5,300세대 △서초구 주상복합 311세대 △성남시 운중동 단독주택 등을 비롯해 다양한 현장에 적용했으며 공공건물로는 △서울 강남경찰서 △한국도시철도시설공단 △임실군청·군의회 △완주군청 △전북교육청 등, 교육시설로는 △대진대 △서울고 △신일고 △제주동초 △봉서초 △서강유치원 등에 적용했다. 이밖에도 다중이용시설·숙박시설·업무시설인 △GS25 편의점 △평창 고려궁호텔 △오렌지팩토리 물류창고 △테라시멘트 본사 △양평 바이오하우스 △정왕동 카페 등에 적용을 완료했다.

특히 엠글라스의 단열필름은 국내보다 해외에서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두바이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초도물량을 납품한 이후 판로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두바이 비즈니스베이에 위치한 67층 랜드마크인 비전타워에 엠글라스 제품적용 후 냉방기 가동을 줄일 수 있게 됐다며 바이어가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는 현지 무더운 기후를 감안하면 상당한 성과이며 비용적으로도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적용사례 확대에 힘입어 최근 파리 에펠탑 등에 적용이 검토되고 있다.




■ 향후 경영방침은
엠글라스는 기업의 성장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개선된 삶을 선사하면서도 사회적으로도 의미있는 제품을 생산·공급·유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엠글라스는 단열필름으로 자외선 차단율 100%를 보장해 건강을 지켜주며 세계적 탄소중립을 위한 국가 에너지절약에 앞장서는 기업이다. 또한 새로운 개념의 나노시트 공법을 개발하는 등 기술이 정체된 단열필름시장에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함으로써 미래지향적인 산업발전을 도모한다.

앞으로도 고객을 먼저 생각하고 신뢰를 우선시하는 기업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사회적으로 의미있고 미래지향적인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