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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전략연구소, ‘2022 국제 에너지전환 컨퍼런스’ 개최

韓 에너지전환 위한 과제 및 시사점 도출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이사장 진우삼)는 9월22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기후위기 시대 한국의 에너지전환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국제 에너지전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한국과 일본, 중국, 미국, EU 회원국 등 140개 이상의 국가가 2050년 또는 그 직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발표하거나 고려하면서 전세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기후 및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화석연료 비중을 낮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것이 강조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에너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의 에너지전환을 위한 가장 적절한 경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독일,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의 에너지전환 및 탄소중립 정책과 현황을 파악하고 심층적인 논의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전환을 위한 과제를 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진우삼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이사장,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Patrick Graichen 독일 경제기후보호부 차관(영상)이 인사말을 전했다. 

Plenary session에서는 독일, 일본, 중국의 에너지 전문가가 참석해 각국의 에너지전환에 대해 발표했다. 

Dimitri Pescia 독일 아고라 에네르기벤데 프로그램 리드는 “글로벌 에너지위기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에너지전환을 위해 힘쓰고 있고 한국은 재생에너지 확대에 지리적 한계가 있지만 재생에너지 발전비용이 크게 감소했기에 과거 독일보다 여건이 낫다”라며 “강력한 산업생태계를 고려할 때 한국은 재생에너지 통합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Mika Ohbayashi 일본 자연에너지재단 소장은 2050년에 태양광, 풍력, 기타(수력, 바이오, 지열)를 중심으로 한 일본 발전부문 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위한 경로를 설명했다. Zhou Yang 중국 아고라 고문은 중국 탈석탄 현황 및 전망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및 예상치 못한 국제관계로 에너지전환 속도가 늦춰졌지만 탈석탄을 위해 정의로운 전환과 매끄러운 정책 이행이 필요하고 중장기적으로 주요 에너지 소비경제의 넷제로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션1에서 김강원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팀장은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위한 부문별 전략을 발표했다. 정부정책에 맞춰 무탄소 전력공급체계를 확립하고 에너지믹스와 연계한 수요관리 계획, 재생에너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업지원, 자원안보 대응을 위한 핵심자원 비축의무화, 주민수용성 제고 및 기업지원을 위한 방향을 설명했다. 

염광희 독일 아고라 에네르기벤데 선임연구원은 독일 재생에너지 정책의 발전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독일의 에너지전환 성공은 시장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신속한 재생에너지법 개정 덕분이지만 독일도 앞으로 부지확보, 인허가, 계통 유연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세션2에서는 윤성권, 김보람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 연구원이 국내 재생에너지 사회경제적 영향에 대해서 발표했다. 국내 자가용 태양광은 태양광산업이 직면한 여러 문제를 보완할 수 있고 관련정책이 동반되면 더 확산될 전망이다. 육상풍력은 취업유발 효과가 높고 해당 지역경제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수 있다. 

이슬기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풍력과 수소산업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수소 생산부문은 부생수소 위주로 구성됐고 유통부문이 빈약하기 때문에 활용 중심에서 생산과 유통중심으로 변모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세션3에서는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에서 개발한 에너지시스템 모형을 가지고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국내 에너지전환 및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미래 탄소중립 에너지시스템 구축은 시급한 과제이며 미래세대를 살아갈 청년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구성한다는 부분에서 상당한 시사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