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공기산업박람회 ‘AIR FAIR 2022’가 2022년 12월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돼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파악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AIR FAIR 2022는 한국공기청정협회, K.Fairs가 주최하고 △환경부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실내환경학회 △한국대기환경학회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대한설비공학회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 △환경일보 등이 후원했으며 △2022 한국공기청정 연차심포지엄 △2022 공기의날 기념식 △AIR FAIR 참가기업 및 기술세미나 등이 열려 다채로움을 더했다.
전시품목은 △환기 및 냉난방공조 △녹색가전 △측정 및 계측 △미세먼지 저감 및 오염제거시스템 △탄소제로시스템 △미세먼지 관리용품 △방역용품 및 기자재 △친환경자동차 등으로 환경, 건축, 보건 등 관련종사자들에게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제공한다.
지난 전시회에서는 68개사가 참가하고 1만1,503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었으며 관람객의 종합평가 결과 보통 이상이 88.9%, 차기 전시회 관람의향 91,2%로 높은 만족도를 선사했다.
0.01㎛ 극초미세먼지 제거 우수한 성능 ‘눈길’
경동나비엔은 청정환기시스템과 청정환기시스템 키친플러스 등을 선보였다. ‘나비엔 청정환기시스템’은 UV-LED가 탑재된 청정필터시스템으로 초미세먼지와 세균,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공기청정기로는 제거할 수 없는 폼알데하이드 등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이산화탄소, 라돈 등의 유해물질을 환기를 통해 제거한다. 특히 0.01㎛ 극초미세먼지 제거까지 가능해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키친플러스는 3D 에어후드와 청정환기시스템이 연동돼 집안 전체의 공기질을 개선하고 유해물질 문제가 가장 심각한 주방의 초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집중 관리하는 프리미엄 시스템이다. 3D 에어후드는 조리 시 유해물질이 주방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에어커튼을 형성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더 효율적인 공기질 개선을 제공한다.
특히 요리 시 환기와 후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주방과 거실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각각 평균 288, 208을 기록한다. 일반환기(환기, 급기)와 후드를 가동하더라도 평균 60~90, 50~80 정도로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수준이다. 그러나 키친플러스의 경우 가동 시 평균 28, 22 정도로 보다 개선된 실내공기질을 제공한다.
또한 3밀(밀폐, 밀접, 밀집) 환경인 실내 다중이용시설의 쾌적한 공기질을 유지하는 중대형 청정환기시스템을 선보이며 실내공기질 개선시스템을 가정에서 외부시설까지 확장했다. 중대형 청정환기시스템은 상업시설 등 넓은 공간의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이며 소음이 최대 46db으로 사용자와 내실자 모두에게 조용한 환기를 제공한다.
다중이용시설의 특성상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갔다. 에어모니터는 직관적인 실내공기질 정보를 오염도에 따라 4가지 컬러로 표시해 제공하며 초미세먼지, CO2, TVOC, 온·습도 등의 상태를 알려준다. 나비엔 에어원 앱과 연동으로 실내에 있지 않더라도 원격제어는 물론 일·주·월별 그래프 확인 및 필터 수명과 교체 알림 등 다양한 편의기능으로 손쉬운 관리가 가능하다.
AIR FAIR AWARD 수상 기술력 입증
힘펠(대표 김정환)은 실내공간과 상황, 용도에 따라 최적화된 맞춤형 실내공기질 솔루션을 제공하는 환기가전 라인업을 총출동시켰다. 실내공간 환기솔루션 ‘휴벤’ 시리즈, 욕실환풍기 ‘휴젠뜨’, 주방 및 현관 환기시스템 등 총 13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휴벤은 주거공간에 특화된 C3와 다중이용시설에 최적화된 S+가 전시됐다. C3는 전열교환기를 통해 환기는 물론 실내 공기청정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열 교환과 실별 제어로 에너지절감 성능이 우수하며 2중 필터(프리필터, 헤파필터)시스템으로 미세먼지를 강력하게 제거한다. 무선리모컨과 손쉬운 필터교체방식으로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휴벤 S+는 기계환기 시 감염위험도를 90% 이상 감소시켜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실내에서도 안정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가동시 겨울철 3KW, 여름철 1KW의 에너지절감으로 하루 24시간, 한달 30일 내내 사용해도 전기료 부담이 매우 낮으며 최대소음 46db로 조용한 기계환기를 보장하는 등 재실자와 사용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휴젠뜨는 30년 힘펠의 기술로 구현한 스마트욕실 솔루션으로 제습, 환기, 온풍, 헤어·바디드라이 등 다기능 복합환기 가전이다. 이번 신제품인 휴젠뜨3는 기존 기능에 블루투스 연동을 통한 뮤직테라피, 안락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무드라이팅, 스마트미러 연동, 음성안내 시스템 등 고객 니즈에 맞춘 기능들을 추가했으며 AIR FAIR AWARD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힘펠은 일체형 저소음 주방 환기시스템 휴레오와 환관 청정시스템 빌트인 공기청정기, 듀얼 에어클리너 등을 선보였다. 또한 창가부착형 환기시스템 휴벤W, 욕실환풍기 제로크H 등 다채로운 실내공간별 맞춤형 청정시스템을 선보이며 실내공기질 개선에 폭넓은 선택을 제공했다.
소형화·휴대성 사용자 맞춤형 제품 선봬
신성이엔지는 미립자가시화시스템, 소형 휘발성 유기화합물 정화장치, 기류연동시스템, 필터리크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미립자가시화시스템은 산업용 클린룸에서 활용되며 레이저를 통과한 미립자의 반사 빛을 고감도 카메라로 촬영해 가시화한다. 크린룸, 생산장비 내부 외 일반환경에서도 측정 가능하며 모니터링 및 녹화, 입자 추적 및 계측 등을 지원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다 편리한 사용을 위해 손으로 휴대가 가능한 형태인 핸디형 미립자가시화시스템을 전시했다.
스캔형태로 넓은 범위의 미립자 감지가 가능하며 간단한 장비형태로 휴대가 용이하다. 최소 측정 입경은 0.8㎛ 이상부터 가능하나 조건에 따라 0.5㎛도 가시할 수 있어 공정장비·구동부 발진부위 확인, OAC 등 공조기 필터 리크테스트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기류연동시스템은 부스간·장비간 기류방향을 표시하는 역할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설정된 기류방향이 아닌 경우 알람을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특정환경의 미풍속(0.05m/s 이상)에서 기류방향을 측정할 수 있으며 공정라인 및 설비 등 데이터를 관리하고 룸간 미세차압을 유지하도록 EFU를 자동제어한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제거 장비를 소형화·개량화한 소형 휘발성유기화합물 정화장치(A Small V-Master)도 선보여졌다. 회전식로터를 이용해 공기 중 휘발성유기화합물을 제거하며 다양한 풍량범위 설정과 감시 및 제어를 할 수 있어 OLED·LCD 반도체, 필름생산, 2차전지 등 폭넓은 산업에 활용할 수 있다.
‘A Small V-Master’는 처리존, 냉각존, 재생존 등으로 구성돼있다. 처리존에서는 클린룸내의 휘발성물질을 흡착하고 재생존에서는 로터에 흡착된 휘발성물질을 고온의 열로 탈착하며 쿨링존에서는 가열된 재생존을 냉각한다.
여과·전기집진 하이브리드 방식 고효율 청정시스템
알링크는 표준화된 필터 크기의 콤팩트한 전기집진장치 에어클리센을 선보였다. 에어클리센은 여과와 전기집진을 동시에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집진방식으로 빠르고 강력하게 미세먼지를 제거하며 살균, 제균, 항균 등 3중 살균으로 안전한 공기를 공급한다.
특히 에어클리센은 △기존 전기집진설비대비 1/10 비용 및 92.3%(PM0.3) 효율 보장 △송풍기 동력소비량 최대 50% 절감 △기존필터대비 CO₂ 배출량 최대 50% 절감 △열 교환효율 최대 20% 향상 등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입증해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에어클리센에 적용된 집진원리는 하전판을 통과한 공기 중 박테리아, 바이러스, 미세먼지 등 입자상 물질에 전기적 특성을 부여한 뒤 2중으로 전기장이 강화된 알루미늄 코팅 집진유닛으로 포집·제거한다.
이를 바탕으로 일정기간 사용 시 공기 중 습기 등에 의해 정전기력이 제거돼 미세먼지 제거효율이 급감하던 기존 미디움필터와 달리 1년이 지나도 95% 이상 효율을 지닌다. 낮은 압력손실과 필터 세척이 가능해 필터 교환없이 최대 3~6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에어클리센은 역삼동 신한금융센터, YG엔터테인먼트 사옥, LG 트윈타워 등에 설치돼 가동되고 있으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양산 부산대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설치될 예정으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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