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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재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원장



“2026년은 KRAAC 창립 20주년을 맞이합니다. ‘믿음과 신뢰‘, ‘존중과 배려‘, ‘도전과 혁신을 핵심 DNA 삼아 에너지효율 향상, 고효율기기 보급, 저탄소 청정에너지 활용 냉난방 등 건물·기기부문 에너지효율 개선 및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과 시장창출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습니다. 특히 국내 HVAC-R분야에서 리더십을 지속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하겠습니다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KRAAC)는 국내 냉동공조산업 진흥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06년 산업부 지원 하에 설립된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이다. 냉동공조기기 성능시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 및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건물․기기부문 에너지효율 개선 및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과 시장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냉동공조인증센터에 박천재 신임 원장이 최근 부임했다. 

1993년 공직 입문 이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줄곧 공직생활한 박 신임 원장은 대한민국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산업정책과는 물론 주블라디보스톡 상무관을 역임했다. 특히 산업부 에너지기술과에서 에너지기술연구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전라남도 연구개발팀장 경험 등을 통해 시험인증 및 R&D 생태계 전반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부임하고 기관운영 내실화와 HVAC-R분야에서 리더십 발휘를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박천재 신임 원장을 만나봤다. 


■ 원장으로 부임한 소감은 

먼저 대한민국 대표 수출산업인 냉동공조업계의 가족이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HVAC-R분야에서 소비자와 제조사를 연결하는 신뢰의 파트너로서 선도적 역할을 꾸준히 해 온 KRAAC의 수장이 된 것은 큰 영광이다. 

최근 탄소중립시대 산업·에너지 대전환, 시험인증산업의 경쟁 심화 등으로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내부적으로도 KRAAC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중차대한 시기에 원장의 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KRAAC은 이제 3년 후면 약관의 나이를 넘어 새로운 20년을 맞이하게 된다. 앞으로 3년 동안 어떻게 대비하는지에 따라 새로운 20년의 운명이 좌우될 것이다. 기관의 새로운 도약, 새로운 20년을 준비하는 디딤돌을 놓는 일을 하고 싶다. 임직원들이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30여년의 공직경험을 밑거름삼아 KRAAC의 비전 달성 및 냉난방공조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 KRAAC는 어떤 기관인가

국내 냉동공조산업 진흥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06년 산업부 지원 하에 설립한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이다. KRAAC는 그간 친환경 고효율 미래기술 확보와 품질향상을 위한 업계의 노력에 신뢰의 가치를 더하며 국내 HVAC-R산업의 성장을 적극 뒷받침해 왔다. 냉난방공조 영역에 특화된 시험설비와 숙련된 전문인력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에서 비롯된 차별화된 시험인증서비스로 국내 최고 전문시험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경쟁기관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기술적 난제들을 효과적으로 잘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RAAC는 냉동공조기기 성능시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 및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지원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성능시험은 주로 에너지공단의 기기부문 효율향상 프로그램 관련 시험을 진행하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및 국가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있다. 냉난방공조기기 시험평가를 기반으로 신재생(지열), 환경, 조달 등 연관분야로 시험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콜드체인, 냉매, 신재생(수열)분야 투자 확대를 통해 KRAAC의 고유한 강점을 살리면서 에너지 신산업 창출 지원 및 국가 탄소중립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개발분야는 중소기업의 기술애로 해소를 위한 연구지원과 함께 국가기술표준 제․개정, 인증기준 고도화 등 정부 에너지정책 관련 용역 과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AHRI, Eurovent, JATL, SIRIM 등 다양한 해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내 냉동공조업계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해외시험기관과 주기적인 비교 숙련도시험을 실시해 시험설비 검증뿐만 아니라 시험원의 능력배양에도 힘쓰고 있다.

KRAAC는 앞으로도 ‘믿음과 신뢰‘, ‘존중과 배려‘, ‘도전과 혁신‘을 핵심 DNA 삼아 에너지효율 향상, 고효율기기 보급, 저탄소 청정에너지 활용 냉난방 등 건물·기기부문 에너지효율 개선 및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혁신과 시장창출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 나갈 계획이다.

 

■ 현재 구축된 주요 시험설비 현황은

냉동공조분야에 특화한 국내를 뛰어넘는 글로벌 수준의 첨단․대형 시험설비 구축을 통해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공기열원은 최대 50RT, 수열원은 최대 1,000RT까지 시험할 수 있으며 소음 측정용 완전 무향실과 잔향실도 갖추고 있다. 

또한 2024년까지 산업부와 에너지기술평가원 지원으로 수자원공사 등과 함께 수열냉난방 및 재생열 하이브리드시스템 성능평가체계도 구축한다. 수열에너지 보급 활성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지중열전도를 측정할 수 있는 특수차량을 구비하는 등 고객사의 연구개발 및 신제품 출시를 밀착 지원하고 있다.


■ 향후 시험설비 구축이 필요한 시험분야는

시험인증 경쟁력 및 기업지원 강화를 위해 HVAC-R분야 시험인증서비스를 온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Total Testing Service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 예를 들어 신제품 개발 또는 해외(유럽) 진출 시 제조사는 에너지효율, 전기안전, 전자파시험 등을 받아야 하는데 이러한 시험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기관은 많지 않아 기업애로가 많다. 전기안전 및 전자파시험설비 구축 또는 이러한 시험기관과 협업 등을 통해 수요기업들이 신속․편리하게 시험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콜드체인분야가 이슈가 되면서 에너지 다소비기기인 냉동냉장 쇼케이스, 콘덴싱유닛 등에 대한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향후 국내에서 규격 및 제도가 마련돼 시험이 필요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관련 시험설비 또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산업용 고온 히트펌프 상용화를 위한 관련 기술표준, 성능인증 등 고온수 열펌프 시험평가기반 조성에도 힘써 나가겠다.


■ 냉동공조, 콜드체인분야 시험인증시장 현황 평가한다면

냉동공조분야 중 가장 큰 시장인 에어컨, 히트펌프분야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표준화 및 인증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는 편이다. 국내의 경우 에너지이용합리화법에 따라 전기냉방기, 전기냉난방기, 멀티전기히트펌프, 원심식 냉동기 등을 최저효율 및 효율등급 대상 품목으로, 항온항습기, GHP, 스큐류냉동기, 흡수식 냉온수기 등을 고효율기자재 대상 품목으로 관리하고 있다.

최근 시장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콜드체인분야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이미 수십년 전부터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는 반면에 국내에서는 아직 관련 품목들에 대한 인증시스템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콜드체인 시스템과 관련된 국내 인증제도로는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에 의해 전기냉장고, 상업용 냉동냉장고만이 최저효율 및 효율등급 대상 품목으로 관리되고 있다. 

콜드체인분야의 메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상업용 냉장냉동 쇼케이스에 대해 효율관리기자재 품목 편입을 위한 연구용역을 올 상반기 중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향후 콜드체인분야에 적용하는 냉동냉장유닛들에 대해서도 인증제도 편입을 위한 다각적인 검토를 추진할 예정이다.


■ 주력시험분야 경쟁력은 

시험인증기관의 경쟁력은 사람과 설비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시험인증과 연구개발 업무 자체가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어 석․박사급 고급인력이 70% 수준에 달하고 있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글로벌 수준에 버금가는 특화된 첨단․대형설비를 구축하고 있는 점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고도화된 전문인력과 첨단설비가 어우러진 시험인증서비스의 품질수준이 곧 우리 기관의 자부심이자 경쟁력의 원천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리더십 유지를 위해 장비 인프라 확충, 인재양성, 서비스역량 제고 등에 대해 보다 과감히 투자해 나갈 방침이다. 국내 최초, 유일의 냉동공조분야 전문 공인시험기관이라는 점도 의미가 크다.


중소기업 해외진출 성과는

KRAAC 설립 목적 중 하나가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것이다. 먼저 인증센터가 발급하는 시험성적서의 90% 이상이 중소기업 대상이다. 중소기업들이 해외진출시 겪게 되는 해외인증 취득 관련 애로 해소를 위해 해외인증정보 제공 및 상담,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미국 AHRI인증을 위해 공조기 케이싱 시험, 팬코일 등의 Private시험을 지원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해외기관과 전략적 협력을 통한 시험소 지정 논의를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수출중소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제표준 선점을 위한 국제표준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업계의 표준화 수요를 국제표준에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활동을 통해 고객사의 시장 선점 기반 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향후 HVAC-R분야 해외인증취득 지원체계를 구축해 수출플러스 전환을 위한 정부정책에도 적극 기여하겠다.


■ 그동안 수행했던 R&D 현황과 성과는

KRAAC는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다양한 HVAC-R 제품군과 융복합 제품을 대상으로 성능과 안전 등에 대한 시험방법 및 기술지원에 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는 지열히트펌프, 수열히트펌프, 에너지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HVAC-R에 대해서는 폐열활용 히트펌프, 멀티히트펌프, 냉온수기, 극저온 냉동고, 기스히트펌프 등 다양한 제품군의 신기술 개발지원, 성능평가, 표준개발 등 다양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수자원공사, 에너지기술연구원, 기계연구원 등과 함께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일환으로 수열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제도개선을 위한 기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현재 수행하고 있는 R&D를 통한 기대효과는

현재 수자원공사 등 12개 기관과 수열원에너지의 건물 냉난방 적용을 위한 실증연구를 위해 수열 냉난방 및 재생열 하이브리드 시스템 기술개발 및 실증 과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KRAAC는 수열원히트펌프의 성능평가에 관한 방법론과 평가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향후 수열원히트펌프의 다양한 적용에 대해서 제도에서 필요한 부분을 대응할 수 있도록 1,000RT급 수열원 성능평가장치를 개발해 국내의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 


■ 올해 사업계획 및 중장기 비전은

그간 앞만 보고 달려왔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전략적 대응 필요성도 증대하고 있다. 그래서 올해에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관운영을 내실화하는 해로 삼으려고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HVAC-R분야에서 리더십을 지속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고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서겠다. 

HVAC-R분야 시험인증서비스를 선도하는 글로벌 No.1 전문시험연구기관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4-UP 전략을 추진할 생각이다. 

1UP은 Build-up이다. 주력사업인 냉동공조분야를 더욱 고도화해 HVAC-R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 2UP은 Grow-up이다.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해 이를 조화롭게 추진해 나가겠다. 3UP은 Widen-up이다. 해외시험인증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인증센터로 도약해 나가겠다. 4UP은 Change-up이다. 조직운영체계 개편,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 조성 등을 통해 지속성장기반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