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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2023 그린빌딩어워드] 윤종호 국립한밭대 교수

35년간 ‘건축물 온실가스감축’ 기여
ZEB·BIPV·첨단창호 및 신재생E 기술 연구
IEEE·AFORE 등 국내외 논문상 다수 수상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솔루션 및 시스템을 통한 액티브 건축기술 및 건축물 온실가스 감축(Net Zero Energy Building) 구현기술을 선구적으로 연구해 온 윤종호 국립한밭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가 ‘2023 그린빌딩어워드’ 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KGBC의 관계자는 “35년간 건축환경설비분야에서 활발한 활동과 기여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윤 교수의 주요 연구분야는 △제로에너지건축(ZEB)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첨단창호 등이다.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윤 교수는 1998년 미국 콜로라도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을 이수했다. 1988년부터 12년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2000년부터 현재까지 한밭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6년 ‘자연형 태양열주택 및 에너지절약형주택 현상설계’ 입상을 비롯해 동력자원부 장관상, 과학기술처 장관상, 에너지기술연구소 소장상 및 한국생태환경학회, 한국태양에너지학회 등 국내 학회와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신재생에너지아태포럼(AFORE) 등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상과 기술대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대한건축학회 이원상과 KGBC 공로상을 함께 수상했다.

현재 국제태양에너지학회(ISES), 한국태양에너지학회,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 한국친환경건축설비학회, 한국원예저장연구회, 대한설비공학회, 한국건축가협회, 대한건축학회 등에서 정회원 및 임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윤 교수는 수상소감을 통해 “올해는 전 세계적 에너지이슈를 태동시킨 1973년 1차 석유파동 이후 50년째 되는 해”라며 “건축분야에서도 초창기 에너지절약형 건축을 필두로 △설비형 태양열건축 △자연형 태양열건축 △환경건축 △녹색건축 △지속가능한건축 △생태건축 △신재생에너지건축 등 다양한 명칭을 거쳐 현재 제로에너지건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접근방법과 기술이 숨가쁘게 개발돼왔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이어 “부분 독립적이며 선택적이었던 건축물의 친환경 에너지이슈가 이제는 어느덧 제로에너지건축인증 의무화시대로 본격 진입했다”라며 “에너지문제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적·기본적 핵심요건으로 건축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친환경건축기술과 지식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국내외 우수한 산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우리나라 친환경건축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