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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와트, 철원 플라즈마산단 1호 입주

환경개선형 태양광 생산라인 구축...국내 공급망 확보 목표




BIPV 및 식물조명장치 제조기업 에쓰와트가 철원 플라즈마일반산업단지로 이전한다. 

에쓰와트는 8월25일 철원군청 상황실에서 이세현 에쓰와트 대표, 이현종 철원군수,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철원공장 이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투자유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에쓰와트는 2021년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설립된 기업으로 태양광모듈(BIPV), 미디어-태양광(Media-BIPV) 및 식물조명장치(Solar-Growning) 전문 생산기업이다. 

이번 공장이전 협약으로 철원군 근남면에 위치한 플라즈마 산업단지 내 첫 입주기업이 됐으며 2,123㎡ 부지에 35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패널과 식물조명장치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8명을 신규 채용한다.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본사 이전을 위해 철원공장을 2024년 4월 착공, 2025년 5월 완공하고 나면 본격적인 태양광모듈을 생산할 예정이다.

에쓰와트는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과 기술교류를 바탕으로 태양광패널과 LED기술을 융합한 7건의 특허와 상표등록 1건, 특허출원 8건 등 특허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 건물일체형 태양광모듈기술은 플라즈마 LED기술을 융합해 주간에는 전기생산이 가능한 태양광패널로 활용하며 야간에는 건물 외벽에 부착돼 영상송출이 가능한 패널을 제조할 수 있어 향후 생산제품에 적용할 예정이다.

에쓰와트는 철원군의 우수한 지원정책과 철원프라즈마 산업단지의 미래 성장 가능성, 입지적 강점,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과 협업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전을 결정했다.

철원군도 이번 협약으로 직접적 고용창출 효과와 제로에너지건물 의무화 정부정책 활성화에 따른 태양광모듈 제조시장 구축에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세현 에쓰와트 대표는 ”철원군에서 많은 지원을 받아 이전 결정을 내릴 수 있었다“라며 ”매출이 증대됨에 따라 지역경제로 과감하게 환원하며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현종 철원군수는 “이번 투자는 플라즈마일반산업단지 첫 입주기업인만큼 에쓰와트가 지역에 잘 정착해 태양광시장을 선도하는 강소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철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남진우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장은 “에쓰와트의 철원군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에쓰와트가 철원플라즈마산업단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