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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ISH, HVAC분야 온실가스 감축 초점

ISH China & CIHE 2024, 18개국 전시기업 참여… 7만여명 참관
디지털화‧탈탄소화 중심 전 국가적 탄소중립 달성 목표 제시
중국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 수출용‧상업용 제품 소개 경향



메쎄 프랑크푸르트 상하이와 CIEC GL 이벤트 베이징 국제전시가 공동 기획한 ISH China & CIHE 2024가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북경에 위치한 중국국제전시센터에서 개최돼 HVAC분야를 비롯해 위생, 홈케어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3일간 7만5,156명의 관람객이 참관했으며 18개국에서 참가한 전시기업 관계자 1,100명이 참여했다.

저탄소 제품 소개
올해 전시회는 국제적인 전시기업과 방문객 등으로 전시회의 확장성과 국경을 넘나드는 사업과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기에 최적이었다. 또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던 프로그램들은 새로운 HVAC기술을 전수하는 한편 관련산업계의 전문가들 사이에서 토론을 불러일으킬 만큼 주목받았다. 최신 저탄소 추세를 반영한 HVAC 제품 및 기술 등을 선보였다.

올해 행사는 크게 디지털화, 탈탄소화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HVAC분야를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과제인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효율 극대화와 탄소배출 감축 등이 강조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에너지, 물, 삶’ 등을 주요 테마로 독일관, 캐나다관 등을 마련했으며 이탈리아관이 신설됐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구역들은 중국이 글로벌 전시기업들의 HVAC솔루션 교류의 장으로 확장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입과 글로벌시장 공략을 촉진하는 동시에 사업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중국 부동산시장이 침체되면서 전반적인 경기침체가 심화되자 중국 건설업계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HVAC기업들은 탄소감축을 이룰 수 있는 제품들을 선보이면서도 내수용보다는 수출용 제품을 대거 소개했다.   

중국 보일러시장의 경우 정부 지침에 따라 콘덴싱보일러 보급률이 기존 5%에서 지난해 기준 20%까지 상승했으며 가스보일러 위주로 보급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수배관, 열교환기 등 중국 내 보일러 핵심부품들은 유럽 등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에서 생산한 제품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저NOx 보일러 등 친환경보일러 등은 중국 내수용보다는 수출용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스마트 난방도 선보였다. 이는 중국 내 보편화되고 있는 자동화시스템을 기반으로 클라우드 등 IoT 기술에서 연계된 센서와 수배관, 밸브 등을 전산시스템 등과 연계해 난방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이 또한 중국 내수보다는 수출용이며 상업용건물을 중심으로 보급되고 있다. 

중국 내 히트펌프는 고효율, 친환경을 앞세워 R290 냉매를 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크기나 출력면에서 가정용보다는 상업용 히트펌프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80℃ 이상의 고온 히트펌프 등도 선봬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HVAC 제조기업 댄포스는 펌프 및 밸브 등을 가변제어할 수 있는 로직과 인벤토리 등을 구성할 수 있는 디지털화 기반의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제어판을 통해 펌프 등에 전기신호를 보내고 자동제어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소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에너지효율 극대화와 탄소저감을 겨냥한 제품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독일 기업인 Aquatharm은 수처리를 위한 PPR 재질의 플라스틱과 스테인레스 스틸 등의 재질로 만든 수배관을 소개했다. 친숙한 소재인 플라스틱을 적극 도입해 환경친화적이며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식방지, 수처리 시 분리‧이송 등에 탁월함을 보였다.     

전시회에서 열린 행사는 에너지저장 및 에너지절약 기반의 보일러기술 개발현황은 물론 난방공급시스템의 변형을 거쳐 오염축소 및 탄소배출 등을 주요 목표로 설정했다.         

전시회의 주요 프로그램은 글로벌 산업전문가 및 학자들이 HVAC분야에서의 탄소배출 감소와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중국 국제 HVAC협회를 포함한 전문가 집단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관련산업에서 최신 에너지개발 트렌드를 확인하고 넷제로 난방솔루션에 대해 특별히 강조했다. 

참관객·전시기업 '만족'… 차기 전시회 기대
특히 이번 전시회를 방문한 참관객과 전시기업의 관계자들은 내년에 열릴 전시회에 대해 강렬한 열망을 표현하는 등 긍정적인 피드백을 쏟아냈다. 

리 루야오 Zhejiang Zhongguang Electrical 제품 매니저는 “이번 전시회는 가장 최신제품 및 솔루션을 전시할 수 있는 올인원 플랫폼을 제공했으며 수년간 참여해온 전시기업들과 수준높은 고객들을 연결시켜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라며 “각 전시기업들이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을 선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에서 제공받은 새로운 기술을 보존하고 효율적인 정보교환을 촉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전시기업들은 많은 공급사와 소비자를 만났을 뿐만 아니라 상당한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라며 “우리 제품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통해 국내‧외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가 우리 기업이 가진 히트펌프 기술을 소개하기 위한 훌륭한 장소를 제공했다”고 덧붙였다. 

잭키 시아오 중국 윌로그룹 이머징마켓 디렉터는 “윌로그룹은 지난 20년간 ISH China & CIHE의 일부로 관련산업을 위한 기념비적인 이벤트를 제공하기 위해 고심해왔다”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HVAC분야의 전문가들은 물론 기존 사업파트너들과 연계가 더욱 깊어질 수 있었으며 미래 시장트렌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소회를 남겼다. 

뿐만 아니라 “올해 전시회 참가로 인해 윌로그룹이 주요 타깃으로 설정한 고객들을 공략함으로써 성과를 이끌어냈다”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얻은 믿음을 바탕으로 내년 독일에서 열릴 ISH를 준비하고 있으며 다음 ISH China & CIHE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sheesh Jha EcoTech Solutions 창업자 겸 CEO는 “EcoTech Solutions는 히트펌프와 전력과 가스 기반의 급탕기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거대한 중국 HVAC시장에서 신규공급사와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라며 “이미 몇몇 기업들으로부터 제품에 대한 견적서를 받았으며 이로 인한 거래를 통해 미래에 대한 전망에 흥분돼 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내에서 수많은 관련행사에 참여했으나 참가자들과 제품 전시측면 등에 있어 이번만큼 인상적인 경우는 드물었다”라며 “전시장 내 제품분류 체계가 염두에 뒀던 전시기업들과 교류하기에 최적화된 전시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ISH China & CIHE는 메쎄 프랑크푸르트 상하이와 CIEC GL 이벤트 베이징 국제 전시 측이 공동 주관하며 다음 전시회는 2025년 봄에 열릴 예정이다. 다음 중국에서 열릴 전시회는 2025년 3월13일부터 17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릴 세계 최대 냉난방공조분야 전시회 ISH에 앞서 열린다. 

ISH China & CIHE에 대한 더욱 많은 내용과 중국에서 추가로 열릴 행사인 ISH Shanghai & CIHE에 대한 정보 등은 www.ishc-cihe.com를 방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