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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무급유 터보냉동기 NET 인증

‘무급유 베어링 설계기술’ 국산화…기술 리더십 확보

최근 냉동공조업계의 ‘메가트렌드’ 중 하나가 바로 ‘무급유 인버터 터보냉동기’다. 기존의 오일 윤활방식 원심식 터보냉동기와 달리 오일이 필요없는 마그네텍 베어링과 인버터를 적용해 부분부하 운전 시 탁월한 효율을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오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Oil Pump, Cooler, Filter 등 오일과 관련된 부품이 필요없어 유지보수비용이 크게 감소되며 오일 문제로 인한 냉동기 고장 및 성능 저하가 없어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할 수 있어 보급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핵심기술인 마그네틱 베어링 기술이 적용된 압축기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LG전자, 마그네틱 베어링 설계기술 독자 개발 

하지만 이제는 수입에 의존하던 시대는 끝났다. LG전자가 ‘터보냉동기 마그네틱 베어링 설계기술’을 개발하고 최근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LG전자가 취득한 NET기술은 고속 인버터와 모터를 적용한 고속 회전체 기술 및 베어링 구조 설계기술, 갭 센서 기술 등을 통한 터보냉동기용 마그네틱 베어링 개발 기술이다. 

특히 이번 인증은 마그네틱 베어링으로 축의 위치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과 베어링 안정화 기술도 포함하고 있다. 

마그네틱 베어링이 적용된 터보냉동기는 압축기 내부 모터의 회전축을 지탱하기 위해 전자기력을 활용한다. 마그네틱 방식의 비접촉식 베어링을 적용하면 냉동기에 윤활유가 필요없어 오일 계통 관련 부품이 대폭 줄어들고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신뢰성 높은 인버터 제어를 통해 운전조건에 최적화된 압축기 회전수로 부분부하효율이 기존 1단 터보냉동기대비 91% 개선되고 연간 운전비도 36% 절감시킬 수 있다. 고속 회전체 기술 및 시스템 최적화로 압축기 사이즈를 줄였고 부하에 따른 회전 수 제어를 통해 저소음을 실현했다. 

LG전자는 마그네틱 베어링을 적용한 압축기 독자 개발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효율 및 단일 압축기 기준 세계 최대 수준의 용량(1,100RT)을 갖췄다.

칠러 전 제품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은 물론 관련 기술까지 100% 국산화시켜 업계 내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다. 

LG전자 독자 개발의 비접촉식 무급유 기술인 LeviTechTM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마그네틱 베어링 방식과 윤활유 대신 냉매가스를 사용하는 에어베어링 방식에 모두 적용됐다. 특히 에어베어링 방식은 산업용 공기압축기나 고온고압에서 운전되는 소형 가스터빈 등 하이테크분야에서 응용되는 기술을 LG전자가 세계 최초로 냉동기에 적용시킨 것으로 2016년 신기술 인증을 이미 획득한 바 있다.

LG전자 칠러BD담당 박영수 상무는 “이번 인증은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핵심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데 지속 투자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기술 개발과 고효율 제품으로 국내외 공조시장을 지속 선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