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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기계설비산업 돌파구는?

대한민국 산업계는 어느 곳에 가든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슈로 가득하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속시원히 정의를 내려주는 곳은 없다. 손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개념에도 모든 산업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기업생존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기계설비분야에도 4차 산업혁명의 대비는 이뤄지고 있다. 이종 산업의 융·복합을 기반으로 제품면에서는 에너지·ICT업계와의 융합, 성능면에서는 건축업계와의 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의 신산업영역으로 주목되는 에너지절감 및 효율화, 녹색건축 등이 대상분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계설비는 기본적으로 도시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를 담당하고 있어 4차 산업혁명의 도시모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마트시티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스마트시티의 기본개념은 ICT를 이용해 생활인프라를 스마트하게 전환함으로써 안전하면서 효율적인 도시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전력 △가스 △재생에너지 △친환경에너지 △수자원 △건물공조시스템 △냉난방시스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등이 모두 기계설비의 영역이므로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은 4차 산업혁명이 기계설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모든 사조가 그렇듯 ‘오늘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다’라는 식의 구분은 맞지 않다. 스펀지에 물이 스며들 듯 새로운 기술들이 산업과 사회에 적용되면서 4차 산업혁명은 진행될 것이다.

중요한 것은 4차 산업혁명의 초입이다 아니다를 놓고 싸우는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 4차 산업혁명 요소를 기계설비산업에 접목시키지 못한다면 영원히 뒤쳐진다는 인식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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