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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E 추진단, 국가 에너지소비구조 혁신

기자재·서비스·솔루션 등 연관산업 육성 초점



국가 에너지소비구조를 혁신하기 위한 ‘국가 에너지효율 혁신전략(KIEE) 추진단’이 발족돼 오는 2030년까지 에너지소비구조 선진화와 연관산업 육성전략을 모색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18년 9월 취임사를 통해 “에너지효율 제고를 위해 에너지다소비 구조를 바꾸는 수요혁신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앞으로 개별 설비·제품의 효율화, 에너지운영시스템 최적화를 거쳐 스마트시티·산단 등 공간의 에너지소비 구조를 혁신하는 국가에너지효율 이니셔티브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가에너지효율혁신전략은 이러한 성윤모 장관의 에너지 수요혁신 의지를 구체화하는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KIEE 추진단은 △산업부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을 주축으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단지공단 △KT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다.

2030년까지 3단계 전략
우리나라 에너지원단위는 OECD 35개국 중 33위로 저효율 에너지소비구조를 이루고 있다. 산업부문에서는 에너지다소비업종 중심의 경제성장이 진행되고 있으며 수송부문에서는 저유가·차량 대형화 추세 등으로 최근 에너지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에너지효율정책 국제비교에서도 주요 에너지다소비국가 16개국 중 9위를 차지하는 등 국가 에너지사용 효율화가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전환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나라의 저효율·다소비 에너지구조를 고효율·저소비 구조로 전환해야 하는 필요성이 높다.

또한 에너지효율 연관산업 및 서비스육성을 통해 새로운 혁신성장동력 창출 및 비용효과적인 에너지수요관리로 이어지는 선순환체계 구축도 시급한 숙제로 남아있다.

KIEE 추진단은 오는 3월까지 ‘2030년까지 국가에너지소비구조를 혁신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국가에너지효율혁신전략을 수립,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가 기존에 추진해온 효율정책과는 달리 기자재, 서비스, 솔루션 등 연관산업도 함께 육성하는 방안이 포함되는 만큼 산업육성으로 초점을 맞추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는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는 에너지설비 효율화로 에너지효율 기술개발, 고효율기기 및 설비확산 등 기존의 설비효율향상 방안이 중심이 된다. 2단계는 에너지사용 시스템화로 에너지사용 모니터링, 체계적·지능형 에너지관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하고 에너지시장제도도 함께 운영한다.

3단계는 에너지소비구조 혁신으로 △도시 및 교통정책 △산업정책 △생활양식 등 사회 전분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저소비산업 육성,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 등 최종 단계로 진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