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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공조산업 발전 녹색포럼 ‘성료’

회원사 100여명 참석…초청강연 등 풍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주한 ‘제16회 냉난방공조산업 발전 녹색포럼’이 지난 23일 곤지암리조트에서 협회 회원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녹색포럼은 △신규 회원사 소개 △주요국 인증제도(UL코리아) △전환기 한국냉동공조산업의 대응방안(유호선 기계설비산업연구원 원장) △에너지전환정책 방향과 검토과제(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격려사(최남도 산업부 국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녹색포럼은 회원사간 교류는 물론 초청강연을 통해 냉동공조산업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지난 2004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했다.

노환용 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문제, 일본과의 무역분쟁, 최근 언제 터질지 모르는 미·중 무역분쟁 등 정치, 경제적으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 처해 있다”라며 “특히 냉동공조산업은 올해부터 시작된 HFC냉매 국제규제와 내년 4월부터 시행될 기계설비법의 새로운 규제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이어 “불안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냉난방공조산업은 최근 내수와 수출은 나름대로 견고하고 유지하고 있는 것은 회원사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라며 “새로운 경영환경은 냉난방공조업계에 노력여하에 따라서는 위기도, 기회도 될 수 있어 협회는 이러한 노력이 결실로 맺어질 수 있도록 제도개선과 실질적인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 회장은 또한 “새로운 규제에도 성장이 가능하도록 핵심기술 발굴을 위한 정부 지원을 끌어내는데 노력하고 새로 제정되는 기계설비법에도 냉난방공조 제조업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중소제조사들의 세계시장 진입을 위한 해외전시 출품지원, 신시장 진출 지원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 회장은 “냉난방공조산업은 친환경기술만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으며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만큼 회원사들의 신냉매 전환을 돕고 고효율 제품 개발 보급에 노력해 궁극적으로 국내 냉난방공조산업이 세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협회는 2017년 냉동공조안전관리원을 설립해 검사기능을 분리한 이후 다양한 노력을 통해 협회 위상강화, 재정자립도를 통해 우리나라 공조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회장 인사말 이후 올해 14개사가 신규 회원사로 가입한 가운데 △가온테크 △다인시스템 △에어패스 △정원전자 △탑에어 등 5개가 신규 회원사로서 기업 소개에 나섰다.



초청강연에 나선 유호선 기계설비연구원 원장은 ‘전환기 한국냉동공조산업의 대응방안’ 주제발표에 나서 “기계설비는 인간생활과 제품생산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고 산업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며 보관이나 유통 중인 물품의 가치를 보존, 재난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계, 장치, 구조물 및 공정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구성한 시스템”으로 정의했다.

이와 함께 기계설비산업, 기계설비업종에 대해 설명하며 △쾌적한 인간생활환경 조성 △최적의 제품생산환경 제공 △산업용 유틸리티 공급 △보관·유통물품의 가치보존 △재난에서 생명과 재산 보호 △집단(지역)에너지 등 기반시설 등이 기계설비에 모두 포함된다. 인체와 비교하면 소화기, 호흡기, 순환기 역할을 기계설비가 건물에서 하고 있다. 

유호선 원장은 “최근 기계설비법 제정을 계기로 한국의 기계설비산업과 관련된 인식·환경·기술·가치체계가 근본적으로 전환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되고 있다”라며 “저탄소 에너지전환이나 4차 산업혁명, 디지털화에 맞물려 패러다임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 원장은 이어 “기계설비산업은 건설산업과 에너지산업의 교집합으로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화나 탈탄소화가 급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공조시장은 연평균 5%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17년 기준 400억달러에 달한다. 글로벌 냉동공조산업 최근 5대 트렌드는 △Global Climate change △Job Force Recruitment △Changing Consumer Demand △Building Automation & Control △Indoor Climate Controlled Growth Facilities 등이다. 

유 원장은 “기후변화대응 냉동공조산업 지향 방향에 대해 에너지효율 향상과 HFC phase down이 핵심이며 BIM사용자는 제조사의 Object 제공, MEP모듈 사전제작에 적합한 HVAC&R 공급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원장은 △기계설비 관련 법령 체계 완비 △EPC사업 수행능력 구비 △기계설비산업 국제표준화 △해외사업 독자 진출 △기계설비 4.0(HVAC&R 4.0) 구현 △Construction 4.0 선도 △Plant 4.0 참여 등 지속가능한 발전 로드맵 수립 및 실천에 참여해 연간 매출 1조원의 전문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남호 산업부 주력산업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품목이 냉동공조분야로 다른 분야는 해외에 공장이 많이 나가 있지만 냉동공조분야는 국내에 많은 공장이 계속 가지고 있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에어컨에 이어 공기청정기가 최근 많이 부각되면서 냉동공조가 발을 넓힐 수 있는 분야가 되고 있는 것 같다”라며 “공기청정기를 에어가전이라고 하는데 정부에서도 에어가전을 공식적으로 육성할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에어가전이다보니 가전과 냉동공조를 합친 분야인 만큼 회원사가 더 많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