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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히트펌프시장 급추락

한전, 지원금 대당 100만원·사업예산 25억원 책정
지원금은 전년비 50%·사업예산은 1/10로 축소


일관성 없는 정책으로 심야히트펌프시장이 급추락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최근 ‘2020년 효율향상사업 히트펌프보일러 지원 공고’를 통해 지원금은 용량과 상관없이 대당 100만원, 사업예산은 25억원으로 책정, 발표했다. 지원금은 전년대비 50%, 사업예산은 1/10로 축소됐다. 

지원금 축소는 지난해 5월31일자로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소비자 반발과 시장왜곡에 대한 관련업계의 우려로 연말까지 유예됐으며 올해 1월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당초 지원금은 히트펌프보일러 최대소비전력(kW) 5 초과 10 이하 대당 200만원, 10 초과 15 이하 대당 25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용량과 상관없이 동일하게 대당 100만원으로 변경됐다. 

사업예산도 급감했다. 2016년 사업예산 200억원(실제 보급수량 7,910대)이 배정된 이후 2017년 270억원(목표 수량 1만800대, 실제 보급수량 1만1,692대), 2018년 375억원(목표수량 1만5,000대, 실제 보급수량 1만488대), 2019년 300억원(목표수량 1만2,000대, 8월말 기준 보급수량 1,642대)이었다. 하지만 올해 예산은 지난해 예산의 1/10도 안되는 25억원이 배정돼 목표수량이 2,500대에 불과하다.  

심야히트펌프는 한전이 지난 2012년 전국에 보급된 심야전기 보일러 56만대 중 60%에 해당하는 34만대를 히트펌프보일러로 교체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장밋빛시장’이 펼쳐졌었다. 특히 지난 2014년 8월부터 제품을 구매할 경우 200~250만원 규모의 지원금 지급이 본격화되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됐지만  불과 5년만에 관련시장이 2015년 수준으로 되돌아 갈 수밖에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