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만 자림이앤씨건축사사무소 대표가 한국패시브건축협회(이하 패시브협회) 회장임기를 2년 연장했다. 패시브협회는 실무교육을 전국 순회교육으로 확대하는 등 올해 교육사업을 강화하고 검증된 패시브하우스 및 건축자재의 홍보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패시브협회는 지난 14일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씨어터웨딩프라하에서 2020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사업보고 및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총회는 △정회원사 및 신입회원 소개 △추진사업 및 경과보고 △2019년 인증건물 소개 △연구사업 현황 △2020년 주요사업계획 등으로 구성됐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회장 및 이사진 선출과정에서 최정만 회장이 총 62개 정회원사 중 41개 정회원사의 찬성으로 2년간 협회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다. 이사진으로는 △윈윈하우징(강원지회장) △목금토건축(경기지회장) △JN건축사사무소(경상지회장) △삼간일목(서울지회장) △플랜트리(전라지회장) △나무건축(충청지회장) 등이 선출됐다.
패시브협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교육부문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실무교육이 전국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개편·시행되자 지역적 한계에 따라 그간 참여하지 못했던 회원사들 및 건축주 등 관계자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반응이 좋았던 점을 반영해 올해도 전국순회 실무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 1차 교육은 청주를 시작으로 서울 2회, 부산 등 회당 40여명 내외로 4회 실시될 예정이다.
또한 창호 외단열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할 계획이며 온·습도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인 WUFI에 대한 교육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테리어사업자를 위한 교육을 3월28일부터 29일까지 2일간 마련할 계획이며 2월말 공고를 통해 교육생을 모집할 방침이다.
연구사업은 기존 추진해온 △소규모 건축물 소비에너지 최적화 설계·시공 기술개발 △저탄소 에너지효율화 기술기반 에너지공유 커뮤니티 구축 기술개발 △공동주택 미세먼지 70% 유입저감을 위한 프리필터 시스템적용 및 초음파 측정기법 기초원천기술 개발 △스마트시티 에너지공유 커뮤니티 실현을 위한 에너지플랫폼 기술개발 및 실증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정만 회장은 “패시브협회는 최근 연구성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소규모건축물의 하자예방과 에너지성능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책자를 발간해 배포한 바 있다”라며 “이번 책자는 건축물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담은 것으로 전국 지자체에 배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패시브협회는 올해 협회와 회원사들의 홍보를 위한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시회참여 및 국제 컨퍼런스 기획에도 나선다.
오는 2월26일부터 3월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코리아빌드 제로에너지건축 특별관에 부스를 마련해 패시브협회 인증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지자체, 협회원사를 비롯해 독일·중국·일본 패시브하우스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마련한다.
최정만 회장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유튜브를 활용해 회원사가 참여한 패시브하우스 사례를 소개하는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며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 등을 인터뷰하고 성능·기술·특징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전담직원을 배치한 만큼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정만 회장은 “패시브협회는 최근 연구성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함께 소규모건축물의 하자예방과 에너지성능 향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고 책자를 발간해 배포한 바 있다”라며 “이번 책자는 건축물이라면 반드시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기준을 담은 것으로 전국 지자체에 배포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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