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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원이엔지, 실내공기질 관리방안 제안

광촉매방식 ‘REME’, 실내공기 정화 효과 극대화

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과 불안감 증가로 기존의 일반적인 공조용 필터 시스템에 대한 개선방안에 대해 많은 검토가 되고 있으나 경제성과 유지관리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대다수의 공기조화기에 설치되는 필터는 PRE+ 미디움필터를 사용하고 있다. 프리필터는 공조기에 유입되는 대기 중 PM10의 미세분진을 80% 이상(MERV 5~8) 포집하며 중성능필터는 PM2.5의 미세분진을 85% 이상(MERV 13~14) 포집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공조용 필터시스템은 실내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에 대한 해결책이 없으며 프롬알데하이드 및 VOCs 등 가스형 오염물질과 세균에 대한 제거능력이 없어 강화된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에 대비하는 능력은 부족하다.

지속적인 실내 공기오염물질 노출은 알레르기 질환의 발병 및 악화의 요인이 될 수 있으며 개개인 가정, 의료진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적인 차원에서 실내 공기질관리에 더욱 많은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다.

바닥공조시스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칠원이엔지가 실내공기질관리 방안을 제안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친환경적인 ‘광촉매방식’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한 공기청정기 방식은 크게 △음이온 △필터 △광촉매 등이 있다. 음이온방식은 고전압의 전류로 음이온을 방출해 공기 중 유해물질과 결합해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그러나 음이온 발생 공기청정기는 필연적으로 오존이 발생하게 되는데 과다할 경우 호흡기 질환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

필터방식은 오염된 공기를 팬으로 흡입하고 필터에 의해 미세먼지나 세균류를 집진하며 이를 통해 체취나 담배 냄새를 탈취한다. 헤파필터의 특성을 보면 미세먼지의 경우 0.3μm 정도의 미세먼지를 제거해 준다. 그러나 필터방식은 잦은 필터 청소 및 교체를 필요로 하며 만일 필터교체 시기를 놓치면 포집된 세균이 오히려 번식돼 인체에 더 해로울 수가 있다. 



광촉매방식은 TiO₂가 자외선을 흡수하면 그 내부에 전자(e-)와 정공(h+)이 생성돼 O₂-와 OH-의 강한 산화력에 의해 유기물질을 분해하는 방식을 말한다. 전자는 표면흡착산소와 반응해 슈퍼 옥사이드 음이온(O₂-)이 생성되는 것을 말하며 정공은 흡착수와 반응해 수산라디칼(OH-)을 생성한다. 이러한 광촉매의 유해물질을 산화 분해하는 성질을 이용하면 방오, 항균, 살균, 방취, 유해물질 제거, 대기오염물질 감소, 초친수성 효과 등 다양하게 친환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REME, 실내공기 정화 효과적

광촉매방식의 전자기이온화장치(REME: Reflective Electro Magnetic Energy)는 4중 금속수화물 코팅으로 이뤄진 금속 촉매부와 자외선 광파장을 이용해 공기 속 산소분자와 물분자의 화학상태가 변화하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작용으로 과산화수소(H₂O₂), 수산기라디칼(OH-), 산소음이온(O2-), 음이온을 발생시켜 미생물 오염원(Microbes), 가스 및 분진을 동시에 복합적으로 제거하는 메커니즘으로 구성돼 있다.

친환경 산화 플라즈마 이온들은 오염물질과 접촉 제거한 후에는 산소와 수소로 되돌아간다. 또한 REME®에서 방출하는 양극 이온화는 미립자(먼지, 꽃가루, 알레르기 유발물질, 비듬 등)까지도 줄임으로써 실내공기정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가 있다. 

REME LED는 수은이 없고 오존이 전혀없어 환경친화적이면서 긴수명이 특징이다. 또한 업계 최초의 세척 가능한 세라믹 촉매를 통한 새로운 하이브리드 친수성촉매를 사용했으며 미립자를 줄이기 위해 탄소섬유 브러시가 있는 자동자가 세정 이온화 장치를 포함하고 있다. 

모든 적용면적 공간에 양극 이온화 및 혁신적인 REME-LED™ 기술을 통해 미세먼지, 대기 및 표면 미생물(바이러스, 박테리아, 곰팡이 등), 연기, 악취,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알레르기미립자 등의 오염물질을 줄여 준다. 

실제로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에 REME를 AHU 내부에 설치하고 레지던스 거주자 입주 전 즉시 가동을 시작해 8일간 가동 후 측정을 진행했다. 측정은 00기술연구소의 자체 측정장비와 발주처에서 지정한 실내공기질 측정대행업체의 측정을 동시에 진행했다. 

입주 전 빌트인가구에서 폼알데하이드(HCHO)가 대량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및 마감 페인트 보수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복잡한 현장 조건 속에서 8일간 REME 가동 후 자체시험과 공인기관시험 모두 모든 항목에서 수치가 감소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또한 공공의료기관이며 국가지정 감염병 대응의료기관인 ○○의료원도 일부 Zone에 REME를 Pilot 설치해 부유세균 등을 중심으로 가동 전·후 변화를 실험했다.

○○의료원에 대한 실험은 REME를 이용한 공기살균시스템의 성능평가에 관한 실험적 연구논문 작성을 위한 현장실험으로 △△주관 하에 진행됐다. 이번 실험은 공공의료기관의 운영상 주말(토~일)동안은 AHU의 가동이 중지되고 짧은 5일간 가동 실험임을 감안했을 때 실제적인 효용성을 보여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칠원이엔지의 관계자는 “전자기이온화장치 장착 위치는 유지관리의 필터파트 전단과 S.A Fan Part(코일 후단), S.A 덕트면에 모두 장착이 가능하다”라며 “그러나 유지관리의 편리성과 전자기이온화장치에서 생성된 산화물질이 덕트를 통해 실내로 최소한의 저항으로 빠르게 공급될 수 있는 조건인 S.A Fan Part 내부에 고정해 장착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