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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EERS에 전년比 150%↑ 투자 늘려

80억원 투자…51.7Tcal 절감, 산업용보일러 교체 주력



한국가스공사가 올해 EERS사업에 전년대비 150% 늘어난 예산을 투자하며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s Standard: 에너지효율향상 의무화제도)는 정부가 에너지공급자에게 효율향상을 통한 에너지절감 목표를 부여하고 이행여부에 따라 인센티브 또는 페널티를 부과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EERS 대상기업은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에너지공기업이다. 시범사업으로 지난해와 올해 2년간 시행한 이후 내년부터 본사업으로 전환하게 된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EERS 시범사업에 △산업·건물용 고효율 가스보일러 교체 △취약계층 열효율 개선 △가정용 가스보일러 교체 △자가열병합 등 4개 사업에 31억원을 집행해 28.4Tcal를 절감했다. 하지만 절감목표는 57% 달성에 그쳤다.

지난해 주력사업은 잠재수요가 많은 산업용보일러 교체로 전체 에너지절감량의 90%를 기여했다. 실 사업 추진기간이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짧았지만 신청수요도 많았고 에너지절감률도 양호했다. 특히 ESCO 전문사업자 수탁으로 국가적 에너지효율 연관산업 발전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열효율개선 및 가정용보일러분야는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에너지복지 실현 차원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M&V(Measurement & Verification: 모니터링 및 실적검증) 고도화로 실 에너지절감량을 명확화한 것이 주효했다. 지역사회복지단체와 협업으로 상생협력 체계도 구현했다.

자가열병합분야는 정책 및 지원제도 실효성 부족으로 신청이 저조했으며  M&V 방안 및 지원제도 개선 등 활성화 방안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스마트가스미터분야는 정부의 가스AMI 정책변경(2019년 11월)에 따른 보급이 순연됐다. 

올해 80억원 투자…51.7Tcal 절감 추진

가스공사는 올해 80억원을 투자해 51.7Tcal 절감을 추진한다. 이는 2018년도 도시가스 판매량(1,981만3,000톤)의 0.02%에 해당하는 3,963톤이다.



산업‧건물용보일러분야는 수용가 만족도 제고를 위해 타 연료전환 수용 및 지원금체계 개선, ESCO 등 유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확대하는데 총43억7,000만원을 투자해 4만6,028Gcal(3,530만톤) 절감한다. 

열효율개선분야는 사회공헌 전담부서를 통한 별도 사업계획을 수립해 추진하며 19억4,900만원을 투자한다. 가정용보일러분야는 취약계층의 사회복지를 위해 사회복지전문기관과 연계해 전년 수준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280대의 기기단가 100%인 대당 71만5,000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가열병합분야는 설치지원금 인상을 정부와 협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보급 확대 및 절감량 달성 제고에 나선다. 지금단가는 설계장려금 kW당 20만원(2억원 한도)을, 설계장려금은 kW당 1만원(2,000만원 한도)을 지원한다. 

스마트가스미터는 정부의 AMI 실증사업계획 반영한 보급 계획이 조정됨에 따라 2021년 12월까지 제주에 1만5,000세대, 전국 5개 권역에 1만5,000세대에 보급, 실증할 계획이다. 

가스공사의 관계자는 “정부의 에너지절감목표 강화에 대비해 건물 단열, 산업체 공정개선 등 비표준화 사업을 추가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최종 수요자의 에너지절감 실적을 수집관리할 수 있는 모니터링 수단이 없어 비표준화사업 한계가 있어 합리적인 M&V 방안을 강구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효율기기 사용에 따른 에너지효율화 및 수용가 운영비 절감과 고효율 가정용, 산업·건물용 보일러 보급으로 대기오염 물질 163만5,000톤을 저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계장비 취업유발계수에 따른 8,118명 신규 고용 창출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